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이란 추가 공격 보류를 시사했다.
- 국제유가는 협상 기대와 공급 우려 완화로 7% 급락했다.
- 금값은 고용지표 대기 속 인플레 우려로 소폭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OPEC+, 9월부터 하루 약 18만8000배럴 증산 승인
후티 위협에 사우디 초대형 유조선들 아프리카 우회
금값, 중동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 속 소폭 하락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보류하고 협상을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3일(현지시각) 국제유가가 7% 급락했다. 금값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이번 주 고용 지표를 대기하며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4.33달러(5.1%) 내린 배럴당 80.34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은 6.35달러(7.0%) 하락한 83.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종가는 7월 1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이는 지난 금요일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았던 9월물 계약이 만기되고 가격이 더 낮은 10월물이 근월물로 교체된 영향도 일부 반영됐다. 10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금요일 종가 대비 4.7%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월요일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말 그대로 내일쯤이면 해협이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신이 대규모 공격을 취소한 이후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이란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하며, 이란이 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지도부 제거(decapitation)"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과의 협상이나 회담 계획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란은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임시 항로'를 마련하기 위한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TD증권의 원자재 전략가 라이언 맥케이는 "현재 원유시장은 뉴스 헤드라인에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지나치게 약세로 해석하고 있다"며 "하지만 과거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처럼 원유 공급이 급증하지 않는다면 시장은 곧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후티 위협에 유조선 우회…중동 해상 운송 차질 지속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 선박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중동 해상 운송 불안은 이어지고 있다.
선박 추적 자료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 국적 초대형 유조선(VLCC) 6척이 아덴만 항로 대신 아프리카 남단을 우회하는 경로를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산 나프타를 실은 유조선도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과를 포기하고 아프리카 우회 항로로 변경하는 등 선박들의 운항 리스크 회피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이란과 오만 사이 호르무즈 해협 역시 선박 피습 우려로 통항량이 감소했으며, 이란·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주요 산유국 수출 차질로 OPEC+의 증산 효과도 제한되고 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9월부터 하루 약 18만 8000배럴 규모의 원유 생산 할당량 증산을 승인했다.
◆ 금값, 고용지표 대기하며 소폭 하락
금값은 투자자들이 이번 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미국 금 선물은 0.4% 내린 4,090.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4일 3시 기준 기준 온스당 4,030.34달러로 0.3% 하락했다.
지난주 연준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하며 소수의견을 냈던 연준 인사 3명은 지난 금요일, 금리 인상을 늦출 경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수준에서 고착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연준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마렉스의 에드워드 메이어 애널리스트는 "금 가격은 한 달 넘게 온스당 4,000~4,200달러의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시장이 인플레이션 재확산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는 점이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 특히 7월에는 새로 발표될 경제지표가 6월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을 상당 부분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ADP 민간고용보고서와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onfarm Payrolls) 등 미국의 주요 고용지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당 지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금 보유량을 확대하고 공급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국내 금 생산업체들로부터 금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