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크라이나군이 지난달 말 마구라 수상정과 FPV드론으로 크림반도 러시아 레이더를 정밀 타격했다.
- 무인 수상정이 드론 이동식 발사 플랫폼으로 쓰이며 수백㎞ 후방까지 침투해 지상 목표를 공격할 수 있게 됐다.
- 마구라는 2023년 실전 배치 후 러시아 함정·전투기·헬기를 다수 파괴하며 흑해 작전 핵심 전력으로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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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이 최근 무인 수상정에 1인칭시점(FPV) 자폭드론을 싣고 적 후방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지상의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 동안 무인 수상정은 주로 폭탄을 싣고 적 함정 등에 돌진하는 임무를 수행했는데, 이제 드론을 탑재·이동시키는 이동식 발사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FPV 자폭 드론은 조종사가 목표물을 마지막 순간까지 눈으로 확인하며 공격할 수 있어 정확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사거리가 10~20㎞에 불과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번 공격 성공으로 무인 수상정이 최대 수백㎞까지 적 후방에 침투한 뒤, FPV 자폭드론을 랄려 정밀 타격하는 전술이 가능해진 것이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HUR)은 이날 예하 특수부대인 '그룹13(Group13)'이 새로 개발된 수상 플랫폼 마구라(Magura)와 FPV 자폭드론을 동원해 크림반도 내 러시아 레이더 시스템을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작전은 지난달 말에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HUR은 "이번 작전은 마구라 플랫폼을 활용해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의 지상 목표물을 FPV 드론으로 공격한 첫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마구라는 육상에 있는 러시아 점령군도 위협하게 됐다"며 "이는 전투를 근본적으로 새로운 차원으로 전환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마구라는 지난 2022년 2월 말 러시아 전면 침공 이후 HUR이 민간 업체들과 함께 개발한 수상 드론이다. 길이는 약 5.5m이고 항속거리는 800㎞, 작전반경은 400㎞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 상반기에 실전 배치됐고, 이후 러시아 함정 9척을 파괴하고 5척을 손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대공 미사일을 장착해 러시아 전투기 2대와 헬기 3대를 격추하고, 추가로 헬기 1대를 손상시켰다고 한다.
HUR은 지난해 5월 최신형 마구라를 공개했는데 이 모델은 흑해 작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2일 밤과 3일 새벽 사이에 크림반도 전역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며 "현지 모니터링 채널에 따르면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연결하는 크림대교는 이날 오전 1시쯤 통행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