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등판에 2차 대전 이후 세계 질서 흔들린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백악관을 탈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 1개월을 맞는 사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수 십년간 이어진 지구촌의 경제 및 지정학적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가 국제 문제를 역대 다른 대통령과 같은 해법으로 다룰 것이라는 기대는 없었지만 1945년 이후 전세계가 80년간 추구해 온 정책 노선에서 이렇게 빠르게 이탈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월19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에도 미국 우선주의와 탈세계화를 지향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졌지만 2기로 접어들면서 미국의 국경을 확장하고 해외 영토를 차지하려는 공격적 행보가 추가되면서 석학들 사이에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트럼프의 우크라 종전 협상, 시사점... 英·佛 우크라 평화유지군 3만명 파병 추진...해·공군 중심 젤렌스키, 미·러 밀착 회담에 격분..."우크라 빼고 종전 안돼" 미·러 "종전 협상팀 설치·전후 재건도 공조" 밀착...유럽·우크라엔 양보 요구
[인도증시] 하락 마감...은행·IT 종목 압박에 3거래일 연속 ↓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0일 인도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29% 내린 7만 5716.42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086% 내린 2만 2913.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 및 정보기술(IT) 종목의 매도 압력이 금속 및 부동산 종목의 상승을 상쇄함에 따라 벤치마크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고 민트는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이 약화한 것이 IT 섹터의 하락을 압박했다. 미국에서 매출의 상당 부분을 올리는 인도 IT 업계는 미국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전날 공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관계자들은 고착화한 인플레이션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02-20 19:48
태국, 美 농산물 매년 4조원어치 구매 추진..."가장 빠른 대미무역 흑자 축소 길"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태국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피하기 위해 매년 4조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태국 사료 업계는 사료용 원료 수입처를 미국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매년 28억 달러(약 4조 337억원) 상당의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할 계획이다. 태국사료협회는 "소속 사료 업체들이 대두박 480억 밧(약 2조 544억원), 옥수수 360억 밧 등 매년 총 28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사료 원료를 수입할 능력이 있다"며 "미국산 사료 원료 수입을 늘리기 위해 정부와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태국이 현재 수입하는 대두박은 대부분 브라질 산으로, 미국산은 1% 미 25-02-20 18:53
베인앤컴퍼니 "인도, 2047년 선진국 되려면 연간 8~10% 성장해야"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가 2047년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연간 8~10%의 성장률을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인 베인앤컴퍼니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도가 23조~35조 달러(약 3경 3106조~5경 379조원)의 국내총생산(GDP)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간 8~10%의 성장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노동력 생산성을 높이고 핵심 부문에서 변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향후 수십 년 인도 경제 성장을 견인할 주요 동력으로 서비스 및 제조 부문을 꼽으면서 "인도는 서비스 부문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고 제조업을 육성해 고용 및 더 빠른 경제 성장을 촉진해야 한다"고 25-02-20 18:15
최상목 권한대행, 싱가포르 국회의장 접견…교역·투자 확대 논의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시아 키앤 펭 싱가포르 국회의장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서는 양국 관계 및 실질협력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최 권한대행은 "불확실한 국제 통상 환경에도 불구하고, 미래 첨단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최적의 협력 파트너인 양국이 교역·투자 확대와 함께 특히 디지털, AI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싱가포르에 투자·진출 중인 우리 기업들에 대한 싱가포르 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25-02-20 17:12
깊이가 다른 글로벌 투자 정보 GAM - 맛보기편(2/20) 고품격 글로벌 투자 매체 GAM(Global Asset Management)이 2월20일 제공한 콘텐츠입니다. 하우멧에어로, 항공·AI '쌍발엔진' 점화…1년 새 주가 2배 비결① 25-02-20 17:02
[오늘A주] 트럼프 발언에 혼조세...AI 글래스 상용화 기대감에 무더기 상한가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0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들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면서 이날 시장에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02% 하락한 3350.78, 선전성분지수는 0.34% 상승한 10809.56, 촹예반지수는 0.09% 상승한 228.9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미국 현지 시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올해 중국을 방문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초청을 받았고, 그럴 수도 있다"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미국을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과의 새로운 무역 합의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 25-02-20 16:36
[일본 증시] 이틀 연속 하락...엔화 강세에 수출주 매도세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0일 닛케이지수는 엔화 강세로 수출 관련주에 매도세가 몰린 가운데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24%(486.57엔) 하락한 3만8678.04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1.18%(32.65포인트) 내린 2734.60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1달러=150엔대 초반에서 움직이며, 지난해 12월 이후 약 2개월 만에 엔고 수준을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관측이 기저에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우크라이나 정세가 복잡해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양적 25-02-20 16:23
美, 국방부 예산 매년 8%씩 5년간 삭감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 정부가 앞으로 5년간 매년 국방예산의 8% 삭감을 추진한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펜타곤 고위 간부와 산하기관에 예산삭감 계획 수립을 지시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8일 작성된 헤그세스 장관의 메모를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예산삭감 계획을 24일까지 수립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삭감 대상이 아닌 17개 분야를 제시했다. 여기에는 남부 미국 국경지대 군 작전, 핵무기 현대화, 미사일 방어, 잠수함 구매, 일방 공격 드론, 탄약이 포함됐다. 이밖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주 경쟁자로 보는 중국이 있는 태평양 지역 군 건설 프로젝트는 예산배정 우선 순위로 내세웠다. 헤그세스 장관은 메모에서 25-02-20 15:16
중진공-일본 CMIC, 한-일 바이오 중소기업 지원 맞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일본 CMIC홀딩스가 한·일 양국의 바이오 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중진공은 2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CMIC와 '한·일 바이오 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혁신특구 8개 기업과 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등 일본 최초 임상수탁 전문기관(CRO)인 CMIC와 협업해 사업화와 규제기관 협조 등 바이오벤처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25-02-20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