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 흑연 쓴 배터리 전기차에도 보조금 허용...韓등 업계 요구 수용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부가 중국산 흑연이 포함된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자동차에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허용했다. 미국 재무부는 3일(현지시간) 전기차 세액 공제 관련 규정을 공지하면서 전기 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흑연을 '원산지 추적이 불가능한 (impracticable-to-trace)' 광물로 인정했다. 재무부는 이에따라 최대 7500달러의 전기차의 보조금 지급 요건을 심사할 때 '외국우려기업(FEOC)'에서 조달된 흑연을 사용해도 2026년 말까지는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2025년부터는 FEOC에서 조달된 광물을 배터리에 사용한 전기차는 IRA 보조금을 받을 수없다고 규정했다. ... 환경부, 폐배터리 재생원료 기준 마련…재활용시장 적극 육성 배터리 3사, 올해 매출 하향 조정 잇따라…실적 반등 언제? LG엔솔, 美 GM 합작 2공장 본격 가동...첫 배터리 고객사 인도
하마스 "휴전안 수용"…이스라엘 "동의 못 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6일(현지시간) 중개국 이집트, 카타르가 제안한 휴전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이스라엘 측은 이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하마스 측은 짧은 성명을 내고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 정치국장이 카타르와 이집트에 휴전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알렸다고 밝혔다. 하마스 측은 이번 휴전안이 3단계 휴전을 담은 것으로 각 단계에 42일의 휴전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24-05-07 02:43
연준 바킨 "현재 금리로 인플레 목표치로 되돌리기 가능…과열 조짐 없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토머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현 수준의 정책 금리가 경기를 식히고 물가를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릴 것으로 기대했다. 바킨 총재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콜롬비아에서 한 연설에서 "나는 오늘날 제한적인 수준의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우리의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수요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사실을 낙관한다"면서 "연초 이후 인플레이션 지표가 실망스러웠지만 경기가 과열됐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인플레이션은 꾸준히 완화 흐름을 이어갔지만, 올해 들어서는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6%로 둔화했지만, 바킨 총재는 기조 수요 성장률이 3.1%로 강력 24-05-07 02:28
이스라엘 대피령에 라파서 또 피난…가자 주민들 "남은 것은 죽음 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스라엘이 결국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라파 지역에 대피령을 내리면서 주민들이 또 다시 피난에 나서고 있다. 국제 사회는 150만 명가량의 피란민이 머물고 있는 라파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이 진행되면 대규모 희생자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라파 동부의 가자 주민들에게 라파에서 20㎞가량 떨어진 '인도주의 구역'으로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이스라엘군(IDF)의 나다브 쇼샤니 육군 대변인은 "오늘 아침 정부가 승인한 작전 계획에 따라 우리는 라파 동부의 주민들을 임시로 대피시키기 위한 제한된 작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24-05-07 02:16
미 컬럼비아대, 반전 시위에 전교 학위수여식 취소…졸업식 축소 진행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아이비리그 컬럼비아대가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올해 전교 학위수여식을 취소하고 졸업식을 축소 진행하기로 했다. 컬럼비아대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 몇 주간 우리 공동체는 믿을 수 없이 힘들었다"면서 "5월 15일로 예정된 대학 전체 졸업식 대신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동료들과 함께 영예를 누리는 졸업의 날과 각 대학 차원의 졸업식을 졸업식 활동의 중심으로 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전교 학위수여식을 캠퍼스 내에서 진행하는 것은 대처가 불가능한 것으로 입증된 안전 우려를 제기한다"며 전교 학위수여식의 취소 배경을 전했다. 행사를 진행할 대체 장소를 물색했으나 통상 5만 명 이상이 참석하는 학 24-05-07 02:11
"MS, 구글·오픈AI와 경쟁할 AI 모델 준비 중"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 오픈AI와 경쟁할 자체 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S가 트레이닝 중인 새로운 모델은 '마이-1'(MAI-1)으로 불리며 구글이 딥마인드 공동 설립자이자 AI 스타트업 인플렉션(Inflection)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무스타파 술레이만이 해당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새로운 모델의 정확한 목적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성능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MS는 이르면 이달 진행되는 개발자 회의에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수 있다. 24-05-07 01:47
[유럽증시]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힘을 얻으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수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2.69포인트(0.53%) 오른 508.22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73.61포인트(0.96%) 상승한 1만8175.21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9.07포인트(0.49%) 뛴 7996.64,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지수는 357.69포인트(1.06%) 전진한 3만3986.90으로 각각 정규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유럽 증시는 지난주 미국의 고용 지표 24-05-07 01:28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높아진 '피벗' 기대에 상승...애플·스피릿에어↓ VS 마이크론·파라마운트↑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6일(현지시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예상에 대폭 못 미친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에 되살아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지난 2주 뉴욕증시가 반등하며 3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근방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요 지수가 다시 한번 신고가를 기록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와 연준 인사들의 공개 발언이 잇달아 예정돼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132.00포인트(0.34%) 오른 3만8964.00을 가리키 24-05-06 22:36
[인도증시] 美 금리 인하 여부에 '촉각', 보합 마감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6일(현지시간) 인도 증시는 불안한 흐름을 보이다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0.02% 소폭 오른 73,895.54포인트로,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니프티50지수는 0.15% 내린 22,442.7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금리 인하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관망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난 가운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은 17만 5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6개월래 최저치로, 시장 전문가 24-05-06 20:45
대만 화롄서 또 규모 5.7 지진 - USGS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대만 화롄현 일대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연구소(USGS)가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MSC는 화롄현 남쪽 27㎞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번 지진의 깊이는 21.6km라고 전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4월 3일, 규모 7일 넘는 강진이 발생했으며, 당시 이 강진으로 17명이 사망했다. 이어 22일에도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잇따랐다. 24-05-06 20:00
이스라엘군, 대피 명령 내린 라파 동부 지역서 공습 실시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스라엘군이 대피 명령을 내린 라파 동부 지역에서 공습을 실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현지시간) 하마스 계열 알아크사(Al-Aqsa) TV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앞서 통신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군사 작전 개시를 앞두고 민간인 대피를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이집트 국경을 맞댄 라파에는 피란민들이 밀집한 지역이다. 라파에 있는 주민은 약 150만 명으로 추산된다. 24-05-06 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