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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 발달지연 영유아 아동 발달 지원체계 강화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7월부터 관내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발달지연 영유아 조기발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도 10일 밝혔다. 이번사업은 K-CDI(영유아 발달 선별검사)를 통해 발달을 조기에 진단하고 검사 결과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18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주요 발달 영역을 확인하고.검사, 교육, 상담, 현장 적용까지 연계된 통합적 사후 지원체계를 구축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발달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대구=김용락 기자]대구 수성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발달지연 영유아의 아동 발달 지원체계를 강화ㅘㄴ다.[사진=수성구] 2025.08.10 yrk525@newspim.com 지난 8일에는 사후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CDI 발달검사 해석 교육'이 열렸다. K-CDI 한국판 저자인 김정미 대표(한국RT센터)가 초청돼 보호자와 보육 교직원에게 검사 결과 해석과 아동의 특성에 기반한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향후에는 언어 정서 분야 전문가인 권현미 상담사(별드리넷 언어연구소) 등이 참여해 보호자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 아동의 발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성구가 지향하는 아동 중심의 조기개입 모델이 실제 보육현장에서 실현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아동의 발달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지원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책무이자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앞으로도 부모, 어린이집, 전문가가 협력하는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모든 아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5-08-10 15:22
대구 아파트서 '방화 추정' 화재... 일가족 3명 숨져 [대구=뉴스핌] 남효선 김용락 기자= 10일 오전 3시 35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숨졌다.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대구소방은 진화 인력 78명과 장비 29대를 급파해 발생 19분 만인 이날 오전 3시 54분쯤 진화했다. 화재 아파트 현장 내부에서 10대 자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또 어머니로 추정되는 40대 여성은 베란다 바깥에 떨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불이 나자 해당 아파트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3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사진=뉴스핌DB] nulcheon@newspim.com 25-08-10 10:40
'말복' 대구·경북, 폭염 대신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월 두 번째 주말인 9일 대구 경북을 포함한 남부권에 다시 많은 비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권에 9일 오후(12시~18시)부터 비가 내리겠고, 이튿날인 10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고등어 출하로 분주한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경북 울진군 죽변항. 2025.08.08 nulcheon@newspim.com 대구와 경북권의 예상 강수량은 △대구 경북 남부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경북 중 북부 10~60mm △울릉 독도는 5~2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또 경북권에는 9일 늦은 밤부터 이튿날인 10일 오전 사이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9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10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 계곡 야영 자제 △저지대 출입 금지 △농경지 침수 주의 △교통안전 유의 등을 당부했다. 또 토사 유출과 산사태, 낙석, 축대 붕괴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의 9일 기온은 20~31도의 분포를 보이며, 폭염이 조금 수그러들겠다. 대구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23도, 경북 봉화 20도, 영덕 청송 21도, 영주 안동 22도, 울진 23도, 구미 포항은 24도의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30도, 경북 영주 27도, 봉화 울진 28도, 안동 포항 29도, 경주는 31도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25-08-08 20:08
"보수결집"·"극우"·"총통독재"·"유능"…4人4色 국힘 당권주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8일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은 당권 주자들이 저마다의 선명성을 강조하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연설회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구경북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 당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출마 후보들이 참석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동혁(왼쪽부터), 조경태, 김문수,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08 mironj19@newspim.com 당대표 후보들은 7분 동안 정견 발표를 통해 '정치색'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장동혁 후보는 "국민의힘을 바꿀 젊고 힘있는 당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마지막이 아니라, 당대표가 시작인 사람이 국민의힘의 혁신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중도 확장'보다 '보수 결집'을 강조했다. 그는 "당원들은 당을 떠나고 있는데, 중도가 떠나간다며 남의 집만 쳐다보고 있다"며 "보수의 심장이 식었는데, 중도의 손발이 차갑다며 동지들을 내몰자고 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안철수, 조경태 후보 등 당내 '찬탄(탄핵찬성)파'를 저격했다. 그는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열어줬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탄핵 반대를 외쳤던 당원들을 향해 극우, 혁신의 대상이라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면서 "전직 대통령이 재구속되고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지만, 우리는 내란세력으로 몰릴까봐 절연하자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8 mironj19@newspim.com 장 후보는 "제 뒤에는 오직 당원만이 있다"며 "국민의힘을 혁신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뒤이어 단상에 오른 조경태 후보는 장 후보로 대표되는 '반탄(탄핵반대)파'를 직격했다. 조 후보는 "탄핵을 반대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고, 윤어게인을 부르짖을수록 국민의힘 지지율은 뚝뚝 떨어지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아직 우리당은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극우세력과의 단절도 재차 강조했다. 조 후보는 "국민에게 외면당하는 정당으로써는 절대 집권할 수 없다"며 "해당행위를 일삼는 훼방꾼들을 몰아내지 않고서는 국민의힘에 미래는 없다"고 단언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8 mironj19@newspim.com 조 후보는 이날 연설회에서 지방공약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대구 이전, 사법시험제도 부활, 국민100% 인적쇄신위원회 및 청년자치정책위원회 구성 등을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대정부 대여투쟁을 앞세웠다. 김 후보는 "지금 우리가 싸워야할 것은 반미, 친북, 극좌, 반기업, 부패세력"이라며 "이재명총통독재를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배하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통합과 연대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당 국회의원 107명이 더이상 분열하면 개헌저지선이 무너지고, 이재명총통은 4년연임제 개헌으로 장기집권을 획책해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독재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과 손잡고 국회뿐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반이재명독재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8 mironj19@newspim.com 김 후보는 "우리당 내부는 단합하고, 민주당과는 힘차게 싸워야 한다"며 "말로만 싸울게 아니라, 진짜 목숨걸고 무지막지한 이재명 독재 안에서 감옥갈 각오로 싸울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안철수 후보는 전문성과 투명성으로 당원들을 설득했다. 그는 "10년 이상 정치하는 동안 유능하고, 코로나 의료봉사 때 헌신했고, 돈 문제나 추문 없이 품격을 지켜온 안철수"라며 "보수정당의 근본인 유능, 헌신, 품격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계몽령이라며 대통령 직을 차버린 사람"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8 mironj19@newspim.com 또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후보 교체 사태를 일으킨 권영세, 권성동, 이양수 의원을 "대선 후보교체의 난장판에도 나는 죄가 없다고 외치는 국회의원들"이라고 저격했다. 안 후보는 "저는 극단세력, 선동가들, 한줌 계파세력에 일체 흔들리지 않고 당원과 국민만 바라보며 이 경쟁에 나섰다"며 "코로나 의료봉사로 제 아내와 함께 목숨을 걸고 대구에 온 것처럼, 그 때와 변함없는 진심으로 당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25-08-08 17:35
대구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신용보증재단이 장기화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농협은행과 함께 '중소기업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확대 시행한다. 대구신보와 농협은행은 지난 7일 재단 본점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이 대구신보에 11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165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상반기 특별출연에 따른 출연금 15억 원과 출연금 기부협약에 따른 출연금 11억 원을 포함하면, 올해 총 37억 원의 출연과 390억 원의 협약보증을 시행하는 셈이다. [대구=김용락 기자]대구신보는 농협은행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사진=대구신보] 2025.08.08 yrk525@newspim.com 이번 협약보증은 대구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 원 한도 이내에서 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보증 비율(최대 100% 보증), 보증료(연 0.9% 고정)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최대 2.2% 이자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높은 금융비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증신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인 '보증드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ttg.co.kr) 또는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구신보 이사회는 오는 9월 1일 임기가 종료되는 박진우 이사장의 업무 수행능력과 경영 연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사장 연임을 추천 의결했으며, 대구광역시로부터 임명 통보를 받아 박진우 현 이사장이 제11대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연임됐다. yrk525@newspim.com 25-08-08 14:23
전국 광역단체장 8월8일 일정 ▲김진태 강원도지사 - 하계휴가(8. 4~8. 8)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이철우 경북 도지사(김학홍 행정부지사) - K-과학자 매칭 데이 간담회(13;10 경북연구원) - 영덕군수, 영덕군의회의장 내방(15;10 행정부지사실) - 봉화군 K-베트남 밸리 현장방문(17:00 봉화군 봉성면) - 제18회 경상북도농업경영인대회(19:00 봉화 내성천 생활체육공원) ▲강기정 광주시장 - 공식 일정 없음 ▲김영록 전남지사 - 제6회 섬의 날 기념식(17:30 완도 해변공원) ▲김관영 전북지사 - 공식 일정 없음 ▲김영환 충북지사 - 하계휴가(8. 4~8. 8) ▲유정복 인천시장 - 섬의 날 기념 연평도 방문 (10:00) ▲이장우 대전시장 - 통상업무 ▲최민호 세종시장 - 2027 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 D-2년 흥이나유 페스티벌(18:40 세종호수공원) ▲김태흠 충남지사 - 외부 일정 없음 ▲박형준 부산시장 - 제29회 한국해양문학상 시상식(16:40 부산예술회관) ▲박완수 경남지사 - 공식 일정 없음 ▲김두겸 울산시장 - 하계휴가 ▲김동연 경기지사 - 그릴톡 현장 소통 토론회(2025 그릴마스터 대회) (13:00 용인) ▲오영훈 제주도지사 - '광복 80주년, 그곳에 다시 서다! 제주-경북 해양문화협력 및 교류행사'(독도 및 울릉도 등) 25-08-08 07:11
대구교통공사,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2024년 실적기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도시철도군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리더십, 경영시스템, 사회적 책임, 안전관리 등 다양한 지표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공사는 2024년 한 해 동안 83개의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해 108억 원의 비용 절감과 178억 원의 부대 수익을 창출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223억 원의 부채를 감축해, 8년 만에 부채감축 실현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재정 성과를 달성했다. [대구=김용락 기자]대구교통공사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2년 연속 '1위' 달성했다.[사진=대구교통공사] 2025.08.07 yrk525@newspim.com 또한 ▲미혼남녀 만남행사 ▲다자녀가정 무료운임제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운영 ▲늘봄학교 운영 ▲채용 지역제한 폐지 등 결혼 출산 보육 돌봄 채용에 걸친 생애주기 맞춤 및 지방소멸대응 5대 정책을 추진해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창사 이래 최초로 철도사고 '무사고'를 달성했으며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최우수 운영자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 행안부장관상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 행안부장관상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불시 비상대응훈련 최우수기관 ▲전기안전대상 국무총리 표창 등 2024년 재난안전 분야 6관왕을 달성했다. 올해는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며 재난안전관리체계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2년 연속 경영평가 1위는 임직원들의 땀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가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 시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5-08-07 16:32
다원예술그룹 원네스, '이상과 카프카: 날개의 그림자, 변신의 흔적' 공연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다원예술그룹 '원네스(ONENESS)'는 지난 6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다원예술공연 '이상과 카프카: 날개의 그림자, 변신의 흔적'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공연은 20세기 초반 세계문학계에서 이름 높은 체코 출신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과 한국의 천재 시인이자 소설가로 불린 이상의 소설 '날개'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이다. 공연의 시작은 어두운 무대에 웅크리고 있는 '벌레'의 등장과 인터랙티브 사운드 시스템을 활용한 날카로운 비트 음악으로 순식간에 관객의 눈과 귀를 빨아들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대구=김용락 기자] 다원예술그룹 원네스는 '이상과 카프카: 날개의 그림자, 변신의 흔적' 을 공연했다.[사진=원네스]2025.08.07 yrk525@newspim.com 20세기 초반 제1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유럽의 비인간적인 인간 소외를 '벌레'로 상징화한 카프카의 이미지와 역시 같은 시기 일제식민지 조선에서 날개가 퇴화해서 박제된 이상의 '날개' 주인공이 읊조리는 대사는 관객들에게 실존과 인간 소외에 대한 깊은 공감을 불러왔다. 특히 벌레 역할을 한 배우 이정훈의 연기력과 캐나다인으로 이집트 AUC의 뮤직테크놀로지 부교수인 프로그래밍 작곡가 David Rafferty의 음악 작업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완전히 점령하면서 무대의 수준을 최고조로 높였다. 이번 공연은 문학 텍스트 재현을 넘어서, 몸, 소리, 시선, 오브제, 조명 등 다양한 예술 언어를 통해 고립의 방 안에서 되살아나는현대인의 소외의 기억을 풀어냈다. '원네스'의 김지혜 대표(바이얼리니스트)는 "오늘 공연은 원네스의 '근대시대예술가 시리즈'의 일환으로, 이전에 나혜석, 이상화, 이중섭 등을 다룬 작업의 연장선에 있다. 문학과 예술, 그리고 오늘의 우리를 잇는 다리로서의 예술, 존재와 소외의 흔적을 무대로 옮기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대구=김용락 기자]김지혜 원네스 대표 겸 기획연출가[사진=원네스] 2025.08.07 yrk525@newspim.com 이날 관객으로 참여한 오규찬 시인은 "대구에서 이런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현대인의 소외 문제를 세계적인 문제작품의 이미지를 변용해 무대에서 실현하는 예술적 발상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5-08-07 16:26
대구광역시 '대구 글로벌 청년 관광교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광역시와 대구관광협회는 국제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제1회 대구 글로벌 청년 관광교류 프로그램'을 개최, 오는 13일까지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의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대구 경북 부산 울산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0명과 지역 대학생 10명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및 청년 교류의 밤 행사, 미션투어, 청년 교류 세션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대구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26일 첫날에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외국인 유학생 3명과 지역 대학생 1명이 한 조를 이뤄 미션을 선정하고, 조별 단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저녁에는 참가자 간 친목을 도모하는 '청년 교류의 밤' 행사가 열린다. 대구광역시는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대학생, 여행으로 대구를 잇는다.[사진=대구시] 2025.08.07 yrk525@newspim.com 27일에는 ▲사진 1장으로 대구관광 표현하기 ▲대구 1일 관광코스 만들기 ▲외국인 입장에서 본 대구 관광 개선사항 찾기 등 다양한 주제로 조별 미션투어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팀워크를 발휘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대구의 관광자원을 탐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조별로 미션 결과물을 발표하고, 대구관광에 대한 생각과 개선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수 팀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1등 팀에는 60만 원, 2등 팀에는 40만 원, 3등 2개 팀에는 각각 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오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및 프로그램 문의는 대구관광협회 운영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모두에게 뜻깊은 교류의 장이 돼, 대구를 더 넓은 시각에서 이해하고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소중한 의견은 향후 대구 관광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5-08-07 12:22
대구 달서구, 은하수마을·성서종합사회복지관 개관 30주년 기념행사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지난 6일 은하수마을 및 성서종합사회복지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여 성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병우)과 함께 '2025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 - 건강한 여름밥상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시원한 간식과 건강한 식사를 제공해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챙기고 이웃 간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기업 피에이치에이(주)(대표 허승현), 주택관리공단 대구성서1관리소(소장 이재은)의 후원과, 피에이치에이(주) 자원봉사자(전무 손태희), 은하수마을주민연합회(회장 김갑수)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의미를 높였다.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 달서구, 은하수마을 성서종합사회복지관 개관 30주년 기념행사 2025.08.07 yrk525@newspim.com 특히 피에이치에이(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간식과 음료를 나누며 주민들과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이주민과 지역 어르신이 함께 만든 블렌딩 티는 다문화 세대 간 화합을 상징하는 나눔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찰밥과 닭곰탕으로 구성된 특별급식이 제공되어 건강과 온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병우 성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은하수마을과 복지관이 함께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과 화합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yrk525@newspim.com 25-08-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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