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미취업 중장년층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 수성구는 대구시 최초로 미취업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RESTART'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장년층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수성구 특화사업이다.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취업준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수성구에 1년 이상 거주한 40세~64세(1961~1985년생)의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 중장년 미취업자다. 올해 1월 1일 이후 시험에 응시한 경우라면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대구 수성구는 미취업 중장년층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사진=수성구]2025.03.30 yrk525@newspim.com 지원 가능한 시험은 어학, 국가자격(기술 전문),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한하며, 자동차운전면허시험과 민간자격시험은 제외된다. 사업은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나,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 될 수 있다.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시험 응시 증빙서류, ▲응시료 결제 영수증, ▲주민등록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업자등록사실여부 사실증명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행복나눔과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취업능력 개발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재취업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yrk525@newspim.com 25-03-30 12:08
대구 수성구·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맞손'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 수성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지난 28일 '달빛동맹'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전시와 공연 예술의 발전을 위한 자료 교류 및 전시, 교육, 연구, 정책 개발 등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수성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간 문화적 연대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들에게는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 수성구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달빛동맹 문화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수성구]2025.03.30 yrk525@newspim.com 한편 수성구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되어 '도시 전체가 미술관이 되는 아트뮤지엄 시티 수성'을 목표로 공예,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풍부한 문화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보유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도시 사업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수성구는 양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공예, 미디어아트 등 공동 문화예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문화적 유대가 더욱 깊어지길 바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수성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실질적인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달빛동맹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yrk525@newspim.com 25-03-30 11:42
대구시,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수돗물 교육 실시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와 대구환경교육센터는 수돗물의 소중함과 환경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구 수돗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돗물홍보협의회'가 발간한 워크북 '물은 어떻게 수도꼭지에서 나올까?'와, 대구환경교육센터의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인'모두를 위한 물환경교실 수돗물 속으로 흠뻑'을 결합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방식으로 구성했다. 교육 내용은 ▲대구 수돗물 '청라수'의 원수인 낙동강 이해, ▲기후위기 시대, 수돗물의 환경적 가치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총 2차시 수업으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대구수돗물 교육 실시한다.[사진=대구시] 2025.03.30 yrk525@newspim.com 교육은 무료이며, 대구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참여 학교 10곳을 31일부터 4월 15일까지 모집하고,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대구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이메일(deec@daegueec.co.kr)로 신청하면 된다. 백동현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수돗물의 다양한 환경적 가치를 이해하고, 대구 수돗물 '청라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5-03-30 11:38
대구광역시 AI상담서비스 시범운영…차량등록·노후차·여권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광역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콜센터에 AI상담시스템을 구축하고 4월 1일부터 차량등록, 노후자동차, 여권 3개 분야에 대해 AI상담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120달구벌콜센터 AI상담시스템은 민원인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질문의 의도를 분석한 후, 지식데이터베이스(DB)에서 검색한 최적의 답변을 음성으로 제공한다. 시범운영은 4월부터 9월까지로 2단계로 구분해 진행된다. 1단계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단계는 평일 24시간으로 확대된다. 대구광역시는 AI상담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사진=대구시]2025.03.30 yrk525@newspim.com 시범운영 기간 AI상담 결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오류 수정, 문제점 개선 등을 통해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시범운영 종료 후에는 24시간 365일 상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구축한 AI상담시스템은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주변 소음 등으로 AI가 음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는 상담원에게 자동으로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시민들은 120달구벌콜센터 이용 시(전화는 국번없이 120) AI상담, 상담원, 보이는ARS 중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120달구벌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AI상담 이용 방법 등 콜센터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2007년부터 120달구벌콜센터를 운영하며 시정 전반에 대한 민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AI상담시스템 도입은 대구시의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ABB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스마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도약이 될 전망이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AI상담시스템 도입으로 반복적인 단순 민원은 AI가 응대하고, 상담원은 보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상담에 집중할 수 있어 전체적인 상담 품질과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5-03-30 11:24
대구광역시, 영남권 산불 피해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광역시는 영남권 산불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달서구)에 합동분향소를 설치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합동분향소에는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근무하면서 시민들의 분향 및 헌화를 안내할 예정이다. 분향소 주변에 경찰과 인력을 배치해 시민 안전과 질서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는 영남권 산불 피해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한다. [사진=뉴스핌DB] 2025.03.30 yrk525@newspim.com 이번 합동분향소 설치 운영은 피해가 가장 큰 경북이 대구와 오랫동안 한뿌리에서 시작된 공동생활권이고, 많은 시민들이 영남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어, 사고 수습이 진행 중이지만, 합동분향소 설치 운영을 앞당겨 시민들이 빠르게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피해가 조속히 수습되길 바란다"며 "대구시도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31일 오후 3시에 합동 분향소를 찾아 분향할 예정이다. yrk525@newspim.com 25-03-30 11:18
복사꽃은 피는데 대구·경북 아침기온 영하권…건조특보·강풍 '산불주의'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월 마지막 휴일인 30일 대구와 경북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이나 각종 화재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아침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은 6~10도 분포를 보이며 제법 쌀쌀하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31일까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농작물 관리와 개화기 과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2025.03.29 nulcheon@newspim.com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와 경북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다. 입산 자제,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대구와 경북 전역은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실외 설치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월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1~7도, 최고 12~17도)보다 3~6도가량 낮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강원내륙.산지 중심 -5도 이하)로 낮아 쌀쌀하겠다. 특히 31일까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농작물 관리와 개화기 과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30일 아침기온은 대구 0도, 경북 봉화.청송 -6도, 안동.영주.문경 -3도, 울진.영덕은 -1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10도, 경북 봉화 6도, 안동.청송 8도, 상주.영천.포항 10도, 울진은 8도로 관측됐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차차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25-03-29 22:20
대구 달서구·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주민 건강 증진 '맞손'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대구 달서구는 죽전동, 장기동, 용산1동, 용산2동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손잡고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죽전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지난 27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각 동의 동장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권상훈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다. 이는 2020년 성서권 3개 동(이곡1 2동, 신당동)과의 협약에 이은 추가 협력 사례다. 대구 달서구는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과 주민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달서구] 2025.03.29 yrk525@newspim.com 협약에 따라 주민들은 ▲종합건강검진 시 기본검진비 20% 감면 ▲장례식장 빈소 사용료 30% 할인 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양 기관은 의료 지원, 봉사활동, 사회공헌,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이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rk525@newspim.com 25-03-29 07:45
대구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과학특강 내달 3일부터 진행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작가콜로퀴엄은 대구문학관과 함께 4월 3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과학특강'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과학특강'은 인문학 가치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대중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어렵고 따분하게 느껴지던 인문 예술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함으로써 시민들이 건강하게 소통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되었다. 대구작가콜로퀴엄은 '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과학특강'을 진행한다.[사진=작가콜로퀴엄] 2025.03.28 yrk525@newspim.com 올해는 '2025 문학, 질문들'을 주제로 유명 작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문학작품이 던진 물음표를 따라 생활 속 우리 삶의 문장들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강연자로는 이성복(시인), 김수복(시인, 한국시인협회장), 장정옥(소설가), 하응백(소설가, 문학평론가), 김호진(시인), 서하진(소설가), 장정일(시인, 소설가), 배익천(동화작가), 정화진(시인), 안상학(시인), 류인서(시인), 신형철(문학평론가)이 참여한다. 또한 교보문고(대구점)의 협력으로 매장 내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여 특강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집을 전시하며, 현장에서 해당 도서 구매 시 10% 할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사)대구작가콜로퀴엄 박재복 대표는 "대구작가콜로퀴엄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인문,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통섭형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폭넓은 인문학적 공감대를 나누고 이를 통해 개인과 공동체가 조화롭게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는 문학적 깊이를 인정받은 주요 작가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문학 작품을 통해 삶과 인생에 대한 혜안을 나누고, 그 속에서 인문학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작가콜로퀴엄 인문예술과학특강: 2025 문학, 질문들'은 4월 3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대구문학관 4층 대강연장에서 총 12회 열릴 예정이며,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yrk525@newspim.com 25-03-28 11:55
책방수북, 원로 문학비평가 염무웅 교수 북토크 펼쳐 [문학=뉴스핌] 김용락 기자 = 지역 문화예술의 창달을 꾀하는 '책방수북'(포항시 장량로)이 지난 27일 한국문단의 원로 문학비평가인 염무웅 교수를 초대해 북토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책방수북'에서 진행하는 '작가와 함께하는 수북수북' 의 일환으로 열렸는데 염무웅 교수가 최근 발간한 비평집 '역사 앞에 선 한국문학'을 중심에 두고 대담을 주고 받았다. 대담 진행은 김용락 시인이 맡았고 독자는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한국시단의 원로시인인 대구에서 온 이하석, 경북 상주에서 온 중견 배창환 시인, 예천에서 달려온 염무웅 교수의 82학번 대학 제자 등 40여 명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목련과 벚꽃이 피는 봄 밤의 지성의 향연을 만끽했다. '책방수북'이 지난 27일 문학비평가인 염무웅 교수를 초대해 북토크를 펼쳤다. [사진=김용락 기자] 2025.03.28 yrk525@newspim.com 이날 염 교수는 문학의 정의를 묻는 질문에 "문학이란 한 마디로 인생의 탐구이다. 더 나아가 삶이 이루어지는 객관적 현실을 올바로 파악하여 조금이나마 더 나은 삶의 조건을 만드는 일에 글쓰기를 통해 기여하는 일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자신이 리얼리즘, 민중문학, 민족문학을 주도하게 된 내적 동기나 계기에 대해서는 "자신이 대학 다니던 1960년대 한일협정비준, 임종국의 친일문학론 등과 1970년대 만해 한용운, 신경림, 황석영, 조세희 등의 시와 소설에서 민중적 현실을 실감하게 되면서 리얼리즘에 눈을 뜨게 되었고 민중문학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자신의 이번 비평집 '역사 앞에 선 한국문학'에 대해서는 "마지막 평론집이라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했다. 결과적으로 내 일생을 통해 추구해온 것의 집약이 됐다. 아쉬운점은 시력 때문에 황석영, 현기영, 정지아, 한강 등의 소설을 다루지 못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학평론가 염무웅 교수 [사진=김용락 기자] 2025.03.28 yrk525@newspim.com 이 밖에도 1970년대 만해 한용운 전집 발간에 대한 일화나 소설가 이호철과 최인훈이 원산중학교 2년 선후배 사이라는 등의 요즘 듣기 어려운 문단의 비사를 털어놔 독자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개최한 '책방수북'의 김강 대표(소설가, 내과 의사)는 "염무웅 선생님이 노구에도 멀리 와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작가와의 만남을 독자들에게 팬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책방수북'에서는 이전에도 한국문단에서 주목을 받는 소설가 정지아, 방현석 등과 번역가 김석희 등을 초대해 독자와 북토크를 연 바 있다. yrk525@newspim.com 25-03-28 11:40
대구 달서구, 산불 피해 청송군에 구호물품 긴급 지원 [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친선교류도시 청송군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청송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한 조치다. 달서구는 이재민 대피소(청송국민체육센터, 진보문화체육센터)에서 긴급히 필요한 침구류(약 300만 원 상당)를 구입해 전달했다. 대구 달서구는 산불 피해 입은 청송군에 구호물품 긴급 지원했다.[사진=달서구] 2025.03.28 yrk525@newspim.com 달서구와 청송군은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지역축제 상호 방문과 특산물 판매행사 초청,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등을 통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달서구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신속히 지원을 결정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 25-03-28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