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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징주] "스페이스X, 개장가 175달러 예상"…공모가 대비 30%↑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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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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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이스X가 12일 나스닥에 상장해 공모가 대비 약 30% 상승한 175달러 개장 전망이다.
  • 이번 IPO로 머스크는 사상 첫 조만장자에 올랐으며 스페이스X는 미국 첫 1조달러 데뷔 기업이자 시총 7위에 오를 예정이다.
  • 스페이스X는 나스닥 100 신속 편입과 이중 오프닝벨 등으로 상징성을 높였고 월가 거래 인프라 최대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머스크 프리미엄' 시험대
뉴욕·텍사스서 사상 첫 '이중 오프닝벨'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주식에 대한 열기가 12일(현지시간) 회사의 나스닥 데뷔와 함께 본격 시작된다. 이날 미국 주식시장 개장 직후 월가에서는 스페이스X가 공모가 대비 약 30% 뛴 가격에서 거래를 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오전 월가 트레이딩 데스크에는 스페이스X 주식에 대한 첫 '관심 표시(IOI)'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공모가 135달러에서 약 30% 뛴 175달러 부근에서 개장할 전망이다. 앞서 장 초반에는 170달러 수준(약 25% 상승)이 제시되기도 했다.

관심 표시는 공모주 거래 시작 전에 제출되며 트레이딩 데스크가 수요와 공급을 바탕으로 첫 거래 가격을 설정하는 데 활용된다.

스페이스X는 이날 장 중반까지 거래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거래소가 매수·매도 주문을 수집하고 주관사들이 수급 균형이 맞을 때까지 거래를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모간스탠리 데스크에서 취재한 CNBC의 레슬리 피커 기자는 이것이 긴 과정이며 주식이 거래되기까지 아직 몇 시간이 남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 머스크, 사상 첫 조만장자 등극…'머스크 프리미엄' 시험대

스페이스X는 지난해 50억 달러에 가까운 손실을 낸 상황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반열에 오르게 된다. 이번 기념비적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주가 흐름은 이른바 '머스크 프리미엄'의 시험대도 될 전망이다. 머스크 프리미엄은 테슬라의 1조 달러 이상 가치를 떠받쳐온 힘으로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동안 압박을 받기도 했다.

스페이스X의 750억 달러의 조달액은 이전까지 사상 최대였던 2019년 사우디 아람코 IPO의 2배가 넘는다. 스페이스X는 미국 첫 '1조 달러 데뷔' 기업이자 시가총액 기준 미국 7위 기업이 될 예정이다.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를 행사하면 밸류에이션은 더 오를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IPO를 둘러싼 흥분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X의 실제 가치 산정은 여전히 어려운 작업이다. 스페이스X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라고 표현했다.

지난 3년간 궤도 발사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한 우주 분야 선도 지위와 스타링크 매출을 감안하면 성장의 토대가 탄탄하다는 게 일부 투자자들의 평가다.

가벨리 펀드의 존 벨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스페이스X와 가장 비교할 만한 대상으로 머스크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를 꼽으며 "둘 다 확립된 사업과 그 반대편의 문샷 기회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회사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94배라는 높은 수준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초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다.

래퍼 텡글러 인베스트먼츠의 낸시 텡글러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것은 펀더멘털을 보고 사는 종목이 아니다. 내게 비유 대상은 아마존이다. 우리 삶의 방식을 바꾼 회사였다"며 "주가가 100달러로 떨어지면 이상적이지는 않겠지만 장기 시각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참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에서 스페이스X의 나스닥 데뷔를 앞두고 관련 화면이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2 mj72284@newspim.com

◆ 나스닥 100 신속 편입 전망…패시브 자금 새 수요 원천

S&P500 편입은 기다려야 할 수 있지만 나스닥 100 신속 편입이 예상돼 곧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의 주요 보유 종목이 되면서 주식에 대한 새로운 수요 원천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나스닥의 새 신속 편입 규정에 따라 지수 추가까지는 통상 최대 1년의 대기와 달리 약 한 달이 걸린다.

스페이스X에 노출된 ETF를 운용하는 ER셰어스의 조엘 슐먼 CEO는 "비교할 만한 기업가를 찾으려면 100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며 "그는 다른 이들과 다른 비저너리이며 실행력이 극도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스페이스X 데뷔가 투자자 포트폴리오 재편을 촉발해 펀드들이 이 주식으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다른 기술주 거물들에 매도 압력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 사상 첫 '이중 오프닝벨'…뉴욕·텍사스 동시 타종

스페이스X는 나스닥 증시 데뷔를 기념하는 오프닝벨 행사마저 전례 없는 방식으로 치렀다. 나스닥 대변인에 따르면 수백 명의 스페이스X 직원들이 텍사스와 뉴욕 양쪽에서 회사의 공개 데뷔를 알리는 타종에 참여했다.

IPO를 위해 이중 오프닝벨 행사를 연 기업은 스페이스X가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스페이스X가 전통적인 나스닥 거래소와 새로 출범한 나스닥 텍사스 거래소에 주식을 이중 상장하기로 한 결정에서 비롯됐다.

이는 스페이스X 본사가 위치한 텍사스에 대한 상징적인 신뢰 표시로 해석되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회사에 법적·세제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개장벨 직전 텍사스에서 "나는 스페이스X가 성공할 확률을 10%로 봤었다"고 말했다.

◆ 월가 거래 인프라 최대 시험대…메타 데뷔 악몽 재연 경계

스페이스X의 나스닥 데뷔를 둘러싼 며칠간의 떠들썩한 분위기는 이제 최근 수년간 월가 거래 인프라의 최대 시험대 중 하나로 옮겨간다.

회사가 750억 달러어치 주식을 매각해 즉시 1조770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고 미국 최대 기업 중 하나가 된 후 거래소와 마켓 메이커, 주관사들은 엄청난 주문량에 대비하고 있다.

거래소와 트레이딩 회사들은 지난 2012년 메타(당시 페이스북) 데뷔를 망쳤던 기술적 사고를 피하려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페이스X가 새로운 세대의 초대형 상장을 위한 예행연습으로 널리 여겨지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 거물 앤스로픽과 오픈AI의 다가오는 IPO에 앞서 투자자 수요에 대한 신호도 주시할 전망이다.

머저마켓의 새뮤얼 커 글로벌 주식자본시장 책임자는 "딜을 둘러싼 열기를 감안하면 스페이스X는 즉각적인 상승, 아마도 20% 이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보다 낮으면 오히려 불안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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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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