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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마지막날 아침 '쌀쌀' 낮부터 기온올라...환절기 건강 유의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월 마지막날인 31일 경북내륙의 아침기온은 영하권으로 보이며 쌀쌀하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오르겠다. 또 대구와 경북권 전역은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이나 각종 화재 발생에 긱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북 안동시 용상의용소방대가 30일 임하면 추목로의 한 우사에서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2025.03.31 nulcheon@newspim.com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다. 입산 자제,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는 절대 금지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의 기온은 -5도~16도 분포를 보이며 아침에는 비교적 쌀쌀하겠고, 낮부터 기온차가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경북권 내륙을 중심으로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농작물 관리 및 개화기 과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31일 아침기온은 대구 1도, 경북 봉화 -5도, 청송.의성 -3도, 안동.문경 -1도, 울진 0도, 포항은 3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15도, 경북 봉화 12도, 안동.문경 14도, 울진11도, 포항은 14도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25-03-31 05:43
'경북산불' 조기진화 동분서주 박형수 의원, 피해지원·조기복구 팔 걷어 [의성 청송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7일간 북동부권 5개 시군을 유린한 '경북 초대형산불'현장에서 조기진화와 주민피해 최소화를 독려하며 동분서주하던 박형수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군)이 정부 차원의 산불피해 지원과 조기복구 방안 마련에 팔을 걷었다. 7일간 강풍을 타고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초대형산불'로 주민 26명이 소중한 목숨을 앗겼다.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박형수 국회의원(왼쪽)이 지난 24일 '의성산불' 현장지휘소가 설치된 경북 의성군 안평면사무소 마당에서 진화 관계자들과 주민 피해 최소화와 조기진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2025.03.30 nulcheon@newspim.com 또 가옥 수천 채가 전소돼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고, 많은 주민들이 상가, 공장, 창고, 농기계, 가축, 과수목 등 생업터전을 상실했다. 산불 피해가 가장 컸던 의성.청송.영덕군을 지역구로 둔 박형수 의원은 산불 발생 직후부터 지역에 상주하면서 매일 산불 현장 지휘본부를 찾아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화재 진압에 함께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안동 등 산불 확산지 수백 km를 매일 이동하며 산불 피해 지역과 이재민 구호시설을 찾아 산불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박 의원은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등 정부에 건의해 의성, 청송, 영덕, 영양, 안동지역의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이끌어 냈다. 또 경북도에 요청해 지역구 내 이재민 대피시설에 꼭 필요한 텐트 수백여 채 등 구호시설이 빠르게 지급되도록 했다. 산불 확산 기간 내내 산불현장에 상주하며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한 박 의원은 산불피해 지원 확대를 위한 현행 규정 개선과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정부에 정식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박 의원의 대정부 요청사항에는 ▲헬기 등 산불진화장비 현대화 ▲거주지가 전파 반파된 피해주민의 주거비 지원 현실화 ▲생업터전을 잃은 주민들에 대한 생계비 지원 상향 조정 ▲과수농가 피해 지원 확대 ▲농기계 등 시설 피해 지원 확대 ▲산불피해 지자체에 대한 재난특별교부금 추가 배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박형수 의원은 "이번 산불 피해 지역과 화재진압 요원들에게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따뜻한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금명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에 대해 항목별로 정리해 정부에 정식으로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피해지역이 워낙 광범위해 정부와 지자체 대책만으로는 충분한 지원이 어렵다"면서 "국민 여러분이 십시일반 모아주시는 성금 등 작은 정성도 산불 피해 주민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불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nulcheon@newspim.com 25-03-30 22:37
경북교육청, 산불피해시설 복구·수업정상화 '박차'…학생 609명 대피 중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7일간 북동부권 5개 시군으로 확산된 '경북초대형산불'로 30일 현재 도내 학생 609명이 대피시설이나 친인척집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교육청이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들과 교육시설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하고 빠른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30일 안동 길안초등학교와 길안중학교를 방문해 산불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와 수업 정상화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5.03.30 nulcheon@newspim.com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30일 안동 길안초등학교와 길안중학교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와 수업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동지역 6개 학교와 청송지역 교육지원청과 4개 학교, 영덕지역 유치원 1곳과 2개 학교 등 총 14개 교육시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달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2주간을 '산불 피해 지역 신속 복구 기간'으로 정하고, 피해 복구와 수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주택이 전소돼 다른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야 하는 학생에게는 원격수업 지원과 인근 학교 배치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통학이 어려운 학교와 학생에게는 버스와 택시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또 심리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심리 치료비를 지원하고, 위(Wee) 센터를 활용한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긴급복지서비스인 '교육복지 119'도 가동한다. 피해 학교에는 청소비와 복구비 등을 긴급 지원하는 한편 교육부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금을 신청하여 신속한 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산불로 인한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생활과 학업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03-30 18:39
'경북초대형산불' 주불 진화 이틀째 이어지는 잔불과의 사투 [의성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7일간 의성군 전역과 안동시, 청송.영양.영덕군 등 북동부권 5개 시군을 유린한 '경북초대형산불' 주불이 진화된 지 이틀째인 30일, 경북소방 진화대원들이 의성군 금봉산 자연휴양림에서 잔불처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 30일 오후 경북소방본부 119산불특수대응단이 의성군 금봉산 자연휴양림에서 잔불처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경북소방]2025.03.30 nulcheon@newspim.com 또 영양군 석보면 주남리 인근 야산에 헬기와 소방차를 동원해 집중 방수하고 있다. 30일 경북소방본부가 영양군 석보면 주남리 인근 야산의 잔불 처리를 위해 헬기와 소방차를 동원해 집중 방수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5.03.30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5개 시군 산불 발화지 곳곳에서 강풍을 타고 불씨가 다시 살아나 재확산되자 이날 오전 소방, 공무원, 경찰, 군인 등 진화인력 3421명과 진화헬기 59대 등 진화장비 594대를 투입해 불씨와 잔불 제거 등 재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5-03-30 18:22
영주 가흥동 단독주택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30일 낮 12시 4분쯤 경북 영주시 가흥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1시간15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30일 낮 12시 4분쯤 경북 영주시 가흥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1시간15분만에 진화됐다.2025.03.30 nulcheon@newspim.com '주택마당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받은 경북소방은 진화인력과 장비를 급파해 발화 1시간 15분만인 이날 오후 1시19분쯤 진화했다. 이 불로 43평 규모 벽돌조 주택 1동이 반소하고 패널조 50평 규모 창고 1동과 컨테이너 1동이 전소됐다. 또 트랙터,이앙기 각 1대와 농자재가 소실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5-03-30 17:53
이철우 경북지사 "산불피해지 희망자 전원에 '모듈러주택' 공급"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시와 의성.청송.영양.영덕군 등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을 7일간 유린한 '초대형산불'로 막대한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가 "산불피해 주민 대피자 보호와 건강에 최우선을 두고 각종 구호 활동과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긴급주거시설인 모듈러 주택을 희망자 전원에게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산불진화 시스템을 선진형으로 전면 개편하고 국가 산림정책 대전환을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30일 오후 2시 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산불 잔불 정리 및 피해주민 지원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5.03.30 nulcheon@newspim.com 이철우 지사는 30일 오후 도청에서 산불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산불 잔불 정리 및 피해주민 지원상황'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형산불로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게 돼 매우 안타깝다"며 애도를 표하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산불진화 체계를 완전히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와 선진 진화체계를 갖추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농사철인 만큼 일상과 생업을 위한 거주지 인근에 긴급 주거시설인 모듈러 주택을 긴급히 설치키로 했다"며 "안동 등 100호를 시작으로 이재민 중 입주를 희망하는 전원에게 긴급 주거시설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은 이번 초대형 산불로 산불영향구역 4만5157ha, 주택 3369동이 피해를 입었다. 현재 5개 시군 피해주민 639명이 호텔 기업연수시설 등 선진 주거시설에 대피해 있으며, 3773명의 주민들이 시군별 긴급대피장소에 머물고 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시와 의성.청송.영양.영덕군 등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을 7일간 유린한 '초대형산불'로 초토화된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2025.03.30 nulcheon@newspim.com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안동시와 의성.청송.영양.영덕군 등 경북 북동부권 5개 시군을 7일간 유린한 '초대형산불'로 초토화된 영양군 화매리.[사진=영양군] 2025.03.30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 주민들의 주거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이재민을 위한 주거, 구호, 의료 등 3중 지원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기관 연수시설 호텔 등 선진주거시설 43개소를 확보하고 현재 639명의 이재민들이 이곳에 일시 거주 중이다. 대피 주민 구호에도 준 전시 수준의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북도는 매트리스, 담요, 외투 등 생필품과 방한물품을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전 국민이 우리 지역을 돕고 있고 급식봉사, 대피소 청소 등 수많은 봉사단체와 봉사자 분들이 함께 아픔을 나누고 위로해 주심에 매우 고마움을 느낀다"며 감사를 표했다. 재난현장 중심의 의료지원 체계도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포항, 김천, 안동 3개 의료원 의사 27명, 의사회 20명 등 47명의 의사들과 약사회 15명이 대피소 현장을 찾아 긴급 의료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또 이달 31일부터는 경북의사회 100명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감염병 예방 위해 도내 22개 시군 보건소가 피해지역을 순회하며 방역 소독과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지사는 "신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복구를 위해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마을 공동체가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주택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산불 피해 지역 중심의 집중 투자와 개발로 산림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으로 산림정책 대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무너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기반 회생을 위해 고용부의 고용위기지역 지정, 중기부의 특별지원지역 지정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경북도는 문화유산 보호위한 산림정책 변화도 부처에 강력히 건의해 추진한다는 빙침이다. 이번 산불로 천년 고찰인 고운사를 비롯 5개 시군 소재 수많은 문화유산이 피해를 봄에 따라 문화재 인근의 수목을 미리 베어내는 등 긴급재난 대응 조치 매뉴얼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기후변화에 따라 앞으로 산불은 더욱 잦아지고 대형화할 가능성이 높아 국가의 산림정책과 재난대응 체계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산불을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1만리터 이상 대용량의 물을 한꺼번에 쏟아부을 수 있는 대형헬기, 고정익 수송기, 야간 진화용 장비 도입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25-03-30 17:28
'불폭탄' 영덕 산불피해 눈덩이…주민 20명 사상·주택1246동 전파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24~25일 강풍을 타고 확산, 나흘간 안동시,영양.청송.영덕군을 유린한 '경북초대형산불'이 28일 오후 큰 불길이 잡히고 진화가 마무리되면서 불폭탄을 맞은 영덕군이 피해주민 지원과 피해조사, 응급복구 등 빠른 일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초대형산불'로 영덕지역에서는 주민 9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는 등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24~25일 강풍을 타고 확산, 나흘간 안동시,영양.청송.영덕군을 유린한 '경북초대형산불'로 불폭탄을 맞은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2025.03.30 nulcheon@newspim.com 또 주택 1237동이 전파되고 9동이 반파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승용차와 버스 등 차량 46대가 전소되고 어선 19척이 전파됐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24~25일 강풍을 타고 확산, 나흘간 안동시,영양.청송.영덕군을 유린한 '경북초대형산불'로 불폭탄을 맞은 영덕군 영덕읍 석리마을.2025.03.30 nulcheon@newspim.com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24~25일 강풍을 타고 확산, 나흘간 안동시,영양.청송.영덕군을 유린한 '경북초대형산불'로 불폭탄을 맞은 영덕군 영덕읍 대탄리의 한 펜션이 종이상자처럼 구겨져 있다.2025.03.30 nulcheon@newspim.com 또 육상양식장 2개소와 수산물가공업체 3곳, 미역가공시설 1개소가 전소되고 저온저장고 등 농업시설 50동과 버섯재배사 7동이 전소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지역 내 한우 33농가를 비롯 양돈사 2곳, 양계장 2곳, 양봉 13곳 등 50농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24~25일 강풍을 타고 확산, 나흘간 안동시,영양.청송.영덕군을 유린한 '경북초대형산불'로 불폭탄을 맞은 영덕군 영덕읍 고곡리가 잿더미로 변해있다. 2025.03.30 nulcheon@newspim.com 산불이 축산농가를 덮치면서 한우 80두와 양돈 82두, 양계농가 산란계 1500마리, 양봉농가 벌 3400군이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덕정수장 취수장과 보조취수원 전기와 통신망이 훼손되고 지품정수장 통신망이 훼손됐다. 영덕읍 대탄리와 노물리, 축산면 기암2리 등 3곳의 경로당이 전소되고, 황금은어양식장 은어 20만미가 폐사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해 24~25일 강풍을 타고 확산, 나흘간 안동시,영양.청송.영덕군을 유린한 '경북초대형산불'로 불폭탄을 맞은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포구의 파손된 어선 인양기. 2025.03.30 nulcheon@newspim.com 또 노물리 마을 어선 인양기가 전소됐다. 이날 현재 영덕읍 매정3리 마을은 수돗물 공급이 두절돼 영덕군이 빠른 복구 조치와 함께 생수를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산불로 나흘간 전기와 통신이 두절되면서 고립됐던 영덕지역은 30일 오전 10시 기준 송전선로 주선과 분기선이 약 95%로 복구됐으며 세대별 인입선 복구율은 70%를 보이고 있다. 영덕읍(매정3리.삼계), 축산면(대곡.경정1리) 등 4개 지역은 30일 중으로 복구 예정이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산불 피해주민 695명이 국민체육센터와 영덕청소년해양센터 등 9곳의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28일 오후 2시30분을 기해 '초대형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되자 행정력을 피해응급복구체계로 전환하고 주택 전소 등 산불 이재민들의 임시주택 마련과 함께 피해조사에 들어가는 등 빠른 일상회복을 위한 복구에 총력을 쏟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5-03-30 13:57
경북도의회 31일 '산불복구' 원포인트 임시회…2200여억원 규모 추경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가 31일 원포인트 긴급 임시회를 열고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한다. 이번 원포인트 임시회는 지난 28일 이철우 경북지사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위한 임시회 소집 요구에 따른 것으로 이달 31일 개의해 하루 일정으로 열린다. 경북도의회가 31일 원포인트 긴급 임시회를 열고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한다.[사진=경북도의회]2025.03.30 nulcheon@newspim.com 2200여억원 규모로 편성된 이번 추경 예산안은 산불 피해 지역 5개 시군(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주민에게 지급할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 인명 시설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빠른 생계 안정과 심리적 회복지원 등을 위한 것이다. 경북도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경북도지사로부터 예산안 제안설명을 들은 후 곧바로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박성만 의장은 "지난 3월 22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주민들의 생활 터전에 막대한 피해가 초래됐다"며 "이번 임시회는 산불피해 5개시군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빠른 생계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이번 원포이트 임시회 개회 배경을 설명했다. 박 의장은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당한 도민들과 유가족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린다"며 "집행부에 신속한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25-03-30 09:03
복사꽃은 피는데 대구·경북 아침기온 영하권…건조특보·강풍 '산불주의'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3월 마지막 휴일인 30일 대구와 경북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산불이나 각종 화재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아침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낮 기온은 6~10도 분포를 보이며 제법 쌀쌀하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31일까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농작물 관리와 개화기 과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2025.03.29 nulcheon@newspim.com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와 경북권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다. 입산 자제,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대구와 경북 전역은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간판, 비닐하우스 등 실외 설치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월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1~7도, 최고 12~17도)보다 3~6도가량 낮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강원내륙.산지 중심 -5도 이하)로 낮아 쌀쌀하겠다. 특히 31일까지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농작물 관리와 개화기 과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30일 아침기온은 대구 0도, 경북 봉화.청송 -6도, 안동.영주.문경 -3도, 울진.영덕은 -1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10도, 경북 봉화 6도, 안동.청송 8도, 상주.영천.포항 10도, 울진은 8도로 관측됐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차차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nulcheon@newspim.com 25-03-29 22:20
울진 신화리 자재 창고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3시29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 신화리의 한 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발화 2시간10여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9일 오후 3시29분쯤 경북 울진군 북면 신화리의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독자제공] 2025.03.29 nulcheon@newspim.com '물건을 가지러 잠깐 영업장에 들렀는데 타는 냄새가 났다'는 창고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경북소방은 소방과 의소대, 북면사무소, 한울원전, 경찰, 한전 등 80여명을 동원해 발화 2시간 10분여만인 이날 오후 2시3분쯤 진화했다. 이 불로 소방 추산 48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5-03-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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