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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대구·경북, 폭염 대신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 [대구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월 두 번째 주말인 9일 대구 경북을 포함한 남부권에 다시 많은 비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북권에 9일 오후(12시~18시)부터 비가 내리겠고, 이튿날인 10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고등어 출하로 분주한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경북 울진군 죽변항. 2025.08.08 nulcheon@newspim.com 대구와 경북권의 예상 강수량은 △대구 경북 남부 30~80mm(많은 곳 100mm 이상) △경북 중 북부 10~60mm △울릉 독도는 5~20m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또 경북권에는 9일 늦은 밤부터 이튿날인 10일 오전 사이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9일 오후부터 이튿날인 10일 오전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 계곡 야영 자제 △저지대 출입 금지 △농경지 침수 주의 △교통안전 유의 등을 당부했다. 또 토사 유출과 산사태, 낙석, 축대 붕괴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의 9일 기온은 20~31도의 분포를 보이며, 폭염이 조금 수그러들겠다. 대구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23도, 경북 봉화 20도, 영덕 청송 21도, 영주 안동 22도, 울진 23도, 구미 포항은 24도의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30도, 경북 영주 27도, 봉화 울진 28도, 안동 포항 29도, 경주는 31도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25-08-08 20:08
포항 북천수-모감주나무·병아리꽃나무 군락 천연기념물 구역 확대 예고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천연기념물인 경북 포항의 '북송리 북천수'와 '발산리 모감주나무 병아리꽃나무 군락'의 지정 구역이 늘어날 전망이다. 포항시는 국가유산청이 천연기념물인 '포항 북송리 북천수'와 '포항 발산리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의 지정 구역 확대를 8일 예고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2023년부터 두 천연기념물의 생육 환경 개선과 보존 활용을 위해 자연유산 구역 확대를 추진해 왔다. 이번 지정 예고는 그간의 노력에 따른 가시적 성과로 받아들여진다. 천연기념물인 포항 북송리 북천수 전경.[사진=포항시]2025.08.08 nulcheon@newspim.com 포항 북구 흥해읍 북송리 '북천수'는 2006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송림으로, 포항시 흥해읍 북송리 북천변을 따라 약 2.5km 길이로 조성된 숲이다.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긴 숲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민들의 주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한국지명총람'에 조선 순조 당시 흥해 군수 이득강이 장마철마다 발생하는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쌓고 군민을 동원해 조성한 인공 숲이라는 기록이 있어 '북천수 숲'이 비보풍수(裨補風水)의 전형을 보여주며 마을의 경관과 방재 역할을 수행한 역사적 가치가 큰 숲임을 보여 준다. 천연기념물인 포항 발산리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사진=포항시] 2025.08.08 nulcheon@newspim.com 포항 발산리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은 1992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포항시 남구 동해면 발산리에 위치한다. 해안과 인접한 경사지에 형성된 이 군락지는 현재까지 알려진 병아리꽃나무 군락지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개체 수도 가장 많은 곳으로 생태 학술적 가치가 높아 보호 가치가 뛰어난 지역으로 꼽힌다. 포항시는 지정 구역 확대가 최종 고시될 경우 후계목 육성과 보존 관리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관람객 편의를 위한 시설 정비도 할 방침이다. 국가유산청과 포항시는 지정 예고일로부터 30일 동안 지역 주민과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별도 이견이 없을 경우 자연유산 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두 지역의 자연유산 구역 확대를 공식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25-08-08 19:28
"보수결집"·"극우"·"총통독재"·"유능"…4人4色 국힘 당권주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8일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은 당권 주자들이 저마다의 선명성을 강조하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연설회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대구경북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 당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출마 후보들이 참석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동혁(왼쪽부터), 조경태, 김문수,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08 mironj19@newspim.com 당대표 후보들은 7분 동안 정견 발표를 통해 '정치색'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장동혁 후보는 "국민의힘을 바꿀 젊고 힘있는 당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마지막이 아니라, 당대표가 시작인 사람이 국민의힘의 혁신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중도 확장'보다 '보수 결집'을 강조했다. 그는 "당원들은 당을 떠나고 있는데, 중도가 떠나간다며 남의 집만 쳐다보고 있다"며 "보수의 심장이 식었는데, 중도의 손발이 차갑다며 동지들을 내몰자고 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안철수, 조경태 후보 등 당내 '찬탄(탄핵찬성)파'를 저격했다. 그는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열어줬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탄핵 반대를 외쳤던 당원들을 향해 극우, 혁신의 대상이라고 큰소리를 치고 있다"면서 "전직 대통령이 재구속되고 인권이 유린당하고 있지만, 우리는 내란세력으로 몰릴까봐 절연하자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8 mironj19@newspim.com 장 후보는 "제 뒤에는 오직 당원만이 있다"며 "국민의힘을 혁신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뒤이어 단상에 오른 조경태 후보는 장 후보로 대표되는 '반탄(탄핵반대)파'를 직격했다. 조 후보는 "탄핵을 반대하고,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리고, 윤어게인을 부르짖을수록 국민의힘 지지율은 뚝뚝 떨어지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아직 우리당은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극우세력과의 단절도 재차 강조했다. 조 후보는 "국민에게 외면당하는 정당으로써는 절대 집권할 수 없다"며 "해당행위를 일삼는 훼방꾼들을 몰아내지 않고서는 국민의힘에 미래는 없다"고 단언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8 mironj19@newspim.com 조 후보는 이날 연설회에서 지방공약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대구 이전, 사법시험제도 부활, 국민100% 인적쇄신위원회 및 청년자치정책위원회 구성 등을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대정부 대여투쟁을 앞세웠다. 김 후보는 "지금 우리가 싸워야할 것은 반미, 친북, 극좌, 반기업, 부패세력"이라며 "이재명총통독재를 물리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배하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통합과 연대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당 국회의원 107명이 더이상 분열하면 개헌저지선이 무너지고, 이재명총통은 4년연임제 개헌으로 장기집권을 획책해 나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독재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과 손잡고 국회뿐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반이재명독재투쟁을 전개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8 mironj19@newspim.com 김 후보는 "우리당 내부는 단합하고, 민주당과는 힘차게 싸워야 한다"며 "말로만 싸울게 아니라, 진짜 목숨걸고 무지막지한 이재명 독재 안에서 감옥갈 각오로 싸울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안철수 후보는 전문성과 투명성으로 당원들을 설득했다. 그는 "10년 이상 정치하는 동안 유능하고, 코로나 의료봉사 때 헌신했고, 돈 문제나 추문 없이 품격을 지켜온 안철수"라며 "보수정당의 근본인 유능, 헌신, 품격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계몽령이라며 대통령 직을 차버린 사람"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대구=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8일 오후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 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5.08.08 mironj19@newspim.com 또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후보 교체 사태를 일으킨 권영세, 권성동, 이양수 의원을 "대선 후보교체의 난장판에도 나는 죄가 없다고 외치는 국회의원들"이라고 저격했다. 안 후보는 "저는 극단세력, 선동가들, 한줌 계파세력에 일체 흔들리지 않고 당원과 국민만 바라보며 이 경쟁에 나섰다"며 "코로나 의료봉사로 제 아내와 함께 목숨을 걸고 대구에 온 것처럼, 그 때와 변함없는 진심으로 당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25-08-08 17:35
영덕 대진항 앞바다서 60대 다이버 실종...울진해경, 수색 중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일 오전 11시 21분쯤 경북 영덕군 대진항 동쪽 약 0.3해리(약 500m) 해상에서 60대 다이버 1명이 실종되어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1분쯤 A호(1.3t, 관리선, 승선원 3명) 선장이 다이버 A(60대) 씨가 출수하지 않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쯤 입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 등 가용 세력을 즉시 현장으로 급파하고 영덕군, 영덕경찰서, 군 해안경계부대, 민간 해양재난구조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색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울진해경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쏟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청사. 2025.08.08 nulcheon@newspim.com nulcheon@newspim.com 25-08-08 15:04
관광객이 꼽은 농산물 1위는...'청송사과'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의 대표 특산물인 '청송사과'가 컨슈머인사이트 발표 '관광객이 꼽은 농산물' 1위를 차지했다. 청송군은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6일 발표한 '2025 여행자 현지인의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 결과, 농산물 분야에서 청송군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 청송군의 대표 특산물인 '청송사과'가 컨슈머인사이트 발표 '관광객이 꼽은 농산물' 1위를 차지했다.[사진=청송군]2025.08.08 nulcheon@newspim.com 농산물 분야 세부 결과를 보면 '청송사과'가 57.7%의 추천율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성주참외(52.2%) △영동포도(48.7%), △논산딸기(47.4%), △산청곶감(46.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소비자 4만 87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조사로, '청송사과'는 단순한 농산물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스토리를 담은 강력한 브랜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송군은 그간 사과를 활용한 체험형 축제 운영, 첨단 유통 시스템 구축, 전국 최고 수준의 재배 기술 개발 등 민 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컨슈머인사이트 발표 '농산물' 여행자원 추천율(기초지자체)[사진=청송군]2025.08.08 nulcheon@newspim.com 실제 청송군은 올해까지 1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사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또 청송군은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조성해 조기 수확 기술 연구, 미래 과원 조성 데이터 수집 등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연구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도시 대형마트 시식 판촉 행사, 직거래 택배비 지원, 농산물 공판장 온라인 경매 시스템 도입 등 유통 마케팅 분야에서도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윤경희 청송 군수는 "이번 조사 결과는 청송을 찾아주시고 '청송사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관리와 재배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청송사과' 명성을 이어가고, 청송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08-08 13:38
칠곡서 전선작업 30대 남성 감전돼 심정지…소방 응급처치로 회복 [칠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칠곡의 한 도로에서 전기 작업을 하던 30대 남성이 고압 전류에 감전돼 심정지 상태에서 소방당국의 빠른 응급조치로 회복됐다. 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분쯤 칠곡군 동명면의 한 도로에서 전선 작업을 하던 A씨가 고압 전류에 감전됐다. '전선 절단 과정에서 감전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의 응급처치로 심정지 상태의 A(30대)씨는 자발로 순환 회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현재 특이사항 없이 정상 생활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북 칠곡소방서[사진=뉴스핌DB] nulcheon@newspim.com 25-08-08 11:57
전국 광역단체장 8월8일 일정 ▲김진태 강원도지사 - 하계휴가(8. 4~8. 8)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이철우 경북 도지사(김학홍 행정부지사) - K-과학자 매칭 데이 간담회(13;10 경북연구원) - 영덕군수, 영덕군의회의장 내방(15;10 행정부지사실) - 봉화군 K-베트남 밸리 현장방문(17:00 봉화군 봉성면) - 제18회 경상북도농업경영인대회(19:00 봉화 내성천 생활체육공원) ▲강기정 광주시장 - 공식 일정 없음 ▲김영록 전남지사 - 제6회 섬의 날 기념식(17:30 완도 해변공원) ▲김관영 전북지사 - 공식 일정 없음 ▲김영환 충북지사 - 하계휴가(8. 4~8. 8) ▲유정복 인천시장 - 섬의 날 기념 연평도 방문 (10:00) ▲이장우 대전시장 - 통상업무 ▲최민호 세종시장 - 2027 충청유니버시아드대회 D-2년 흥이나유 페스티벌(18:40 세종호수공원) ▲김태흠 충남지사 - 외부 일정 없음 ▲박형준 부산시장 - 제29회 한국해양문학상 시상식(16:40 부산예술회관) ▲박완수 경남지사 - 공식 일정 없음 ▲김두겸 울산시장 - 하계휴가 ▲김동연 경기지사 - 그릴톡 현장 소통 토론회(2025 그릴마스터 대회) (13:00 용인) ▲오영훈 제주도지사 - '광복 80주년, 그곳에 다시 서다! 제주-경북 해양문화협력 및 교류행사'(독도 및 울릉도 등) 25-08-08 07:11
영양군, 베트남 계절 근로자 249명 입국...고추·배추 수확기 일손난 해소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에 베트남 계절 근로자 249명이 7일부터 14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입국한다. 고추 등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농촌 일손난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입국하는 베트남 계절 근로자는 세 번째이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MOU와 1~2차 및 결혼 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731명의 근로자가 입국한 데 이어, 이번에는 MOU 3차로 249명의 근로자가 입국해 총 980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420여 농가에 배치된다. 경북 영양군에 베트남 계절근로자 249명이 7일부터 14일까지 4차례에 걸쳐 입국한다.2025.08.07 nulcheon@newspim.com 영양군은 입국 당일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근로자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운 데 이어 폭염 대비 예방 조치 교육도 병행해 여름철 근로자의 안전을 각별히 챙겼다. 이와 함께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와의 업무 협의를 통해 '현장 통장 개설 서비스'를 진행해 농가와 근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영양군의 특산물인 고추, 상추, 수박 등 다양한 농가에 고용돼 농작업을 수행한다. 특히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은 물론 영양군의 우수한 농업 기술을 배워 귀국 후에도 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영양군은 마약 검사비와 외국인 등록 수수료, 부식 지원 등을 통해 계절 근로자의 안정적인 체류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외국인 계절 근로자의 근로 조건 준수와 인권 보호를 위해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 점검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 상추 등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입국하게 된 계절 근로자 덕분에 일손 부족 해결과 인건비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특히 재입국 추천을 받은 근로자를 해당 농가에 우선 배치하는 등 영농 편의를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계절 근로자 인권 침해 방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양군은 8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공공형 농업 근로자 기숙사를 남영양농협에 위탁 운영하며, 라오스 근로자 31명을 직접 고용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25-08-07 20:40
울진군, 폭염 속 사업장 근로자에 식염포도당·생수 제공 '호평'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극한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울진군이 공공 사업장의 근로자들에게 식염포도당, 생수 등 안전보건 물품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 지역 내 숲가꾸기 사업, 울진 나곡소각장, 도로 보수 현장, 농기계임대사업소 등 공공 사업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안전보건 물품을 제공했다. 경북 울진군이 공공 사업장의 근로자들에게 온열질환 에방 등을 위한 식염포도당, 생수 등 안전보건 물품을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사진=울진군]2025.08.07 nulcheon@newspim.com 울진군은 폭염이 계속되는 동안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조치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울진군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의 개정으로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경우,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이 필수 의무사항이 되는 등 법적 기준이 한층 강화됨에 따라 향후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현장 근로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울진군은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근무하도록 관심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25-08-07 20:17
"아이 둘 이상 가정, 울진에서는 유공자입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다자녀 가정이 국가 유공자입니다."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인구 소멸 시대 극복을 위해 제시한 전략적인 화두이다. 울진군이 7일, 전국 최대 다자녀 유공 수당 지급을 개시했다. 1차 지급 대상은 1047가구이다. 이번 다자녀 유공 수당 지급으로 1871명이 혜택을 받는다. 경북 울진군이 7일, 전국 최대 다자녀유공 수당 지급을 개시했다.[사진=울진군]2025.08.07 nulcheon@newspim.com 다자녀 유공 수당은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가정의 1~12세 자녀를 지원 대상으로 하며, 부모의 소득과 재산 상황에 상관없이 ▲첫째는 월 5만 원 ▲둘째 이상은 월 1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7월부터 한 달간의 신청 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지원에 들어갔다. 이번 수당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 화폐 기반의 '다자녀 유공 카드'로 지급되며, 연령 거주 요건을 충족할 경우 올해 연말까지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제도 시행 첫날인 지난달 1일, 510가정이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1차 마감인 7월 25일까지 총 1047가정 1871명의 아동이 지원 대상자로 확정돼 이달 7일 지급됐다. 7월 26일 이후 신청자는 9월 7일 지급될 예정이다. 울진군의 다자녀 유공 수당은 단순한 출산 장려가 아닌 다자녀 양육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고, 다자녀 가정을 응원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또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자녀 수에 따라 가중되는 양육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 군수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사회를 위한 헌신"이라며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이 부담이 아닌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 군수는 또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보육, 교육, 주거 등 다양한 가족 정책을 연계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진'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nulcheon@newspim.com 25-08-0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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