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원전은 빨간색, 태양광은 파란색?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나가사키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원자폭탄 정도가 떨어져도 그 위에 원자로 반응을 하는 부분이 파괴되거나 원자력 자체에 고장이 없다", "풍력발전 같은 경우에는 개발 및 운영 66%, 제조에 83.4%, 금융에 100%가 외국에 넘어가 있고, 대부분이 중국 쪽이다", "대통령이 재난 영화를 보고 감동해 탈원전 정책을 시작했다" 25-05-29 09:00
[기고] AI시대 인간이 해야 할 중요하고 가치로운 일 "AI가 모든 것을 대신할 수 있다면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할까?" 생성형 AI는 이미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문제를 풀고 상담까지 시작했다. 전문지식과 섬세한 살핌이 필요한 영역도 예외는 아니다. 업무량의 30%를 줄여주겠다며 로봇 간호사가 등장했다. 폭스콘과 엔비디아가 대만 병원에 스마트 병원 솔루션을 구축하며 로봇 간호사를 도입했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누라봇(Nura Bot)'이라 불리는 이 간호사로봇은 데이터센터에 있는 엔비디아 슈퍼컴퓨터로 거대 AI 모델을 훈련한 뒤, 병원의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병원 설계 및 로봇 테스트와 훈련을 거쳐 의료 현장에 도입되어 테스트 중이다. 누라봇은 일상적으로 의약품 배송이나 병동 순찰, 방문객 안내 업무 등을 25-05-29 08:24
[기고] 외식 프랜차이즈 성장 이면...협력업체의 고통 "가맹본사는 보호받고, 협력업체는 외면받는다." 지금 우리나라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을 들여다보면, 마치 이 문장이 자조적으로 들린다. 브랜드는 화려하고 본사는 성장하지만, 그 기반을 떠받치는 수많은 식자재 가공업체, 포장재 납품업체, 물류 대행사, IT 서비스업체는 법의 보호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실제로 최근 논란이 된 연돈볼카츠 사태나 백종원 브랜드를 둘러싼 협력사 논란은 '을 중의 을'인 협력업체들이 얼마나 취약한 지위에 놓여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납품단가 인하, 기술자료 요구, 위탁취소, 마케팅 비용전가… 이들은 가맹사업법의 보호 대상이 아니며, 하도급법상 보호도 애매한 위치에 놓여 있다. 25-05-29 08:16
[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복장보다 태도, 면접의 진짜 기준 혹시 알고 있는가? 면접관도 교육을 주기적으로 받는다. 본격적인 면접에 앞서 교육을 철저하게 받는다. 이러한 교육의 목적은 면접관이 구직자의 첫인상, 시각적 효과, 후광 효과 등 범하기 쉬운 오류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면접관도 늘 긴장한다. 일반적으로 구직자의 첫인상은 외모, 말투, 복장 등이 좌우되곤 한다. 용모나 인상이 좋으면 성품이 우수하고 직무수행 역량도 뛰어날 것으로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한 분야의 장점이 다른 부문에도 영향을 미쳐 전반적으로 평가가 후해지려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학점이 뛰어나면 직무능력도 우수할 것으로 생각한다. 실제 구직자가 면접에서 정장을 차림이 아닌, 운동화를 착용하거나 평상복에 가까운 구직자도 종종 있다. 25-05-29 08:10
[현장에서] 서울 시내버스 노사 '깜짝 타결' 기대한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8일 예고한 파업을 유보했다. 파업에는 서울 시내 389개 노선에서 운행 중인 버스 7000여대가 동참할 것으로 추산됐다. 당장의 출근길 대혼란은 피했지만, 파업 가능성은 여전하다. 노사 간 본격적인 줄다리기는 향후 쟁점 사안들을 중심으로 더욱 치열해질 조짐이다. 25-05-29 06:40
[기자수첩] 벼랑 끝 中企 살리는 새정부 되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이 점점 늘고 있다. 최악의 위기를 맞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폐업도 급증세다. 25-05-28 16:18
[오동룡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T-50 양산 20주년… 고등훈련기의 '명품' 등극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골든이글'이라 불리는 T-50 고등훈련기를 공군이 전력화한 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T-50 고등훈련기 총 50대가 2005년 10월부터 2010년 5월까지 공군에 인도돼 광주 제1전투비행단에 배치됐다. T-50 고등훈련기는 디지털 비행제어, 최신 항전장비를 갖춘 공군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최적의 첨단 초음속 훈련기로 평가받고 있다. T-50의 개발은 공군의 기존 고등훈련기인 T-33이나 TF-5B 기종이 노후화하면서 새로운 고등훈련기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T-50의 탄생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초음속 훈련기'냐 '아음속 훈련기냐'라는 논란, '저렴한 해외 훈련기 도입을 포기하고 고액의 개발비를 들여 국산 25-05-28 14:19
[ANDA 칼럼] 더 이상 '두뇌와 자본의 유출 방치' 안 된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산업부장 = 10여 년간 '저출생 대책'이라는 이름의 정책이 이어져 왔다. 정부마다 새로운 이름을 붙이고, 지원금 액수를 조정하고, 때로는 슬로건도 화려하게 내걸었지만 결과는 늘 제자리다. 출생률이 조금 반등했다고 해서 안도할 일도 아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경로에 들어섰다는 점은 대부분 공감하고 있다. 산업계 안팎에선 인구 역성장 전망을 거론하며 '내수 성장은 이제 끝났다'는 말까지 나온다. 25-05-28 10:15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2026학년도 성균관대 수시등급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5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5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올해 성균관대는 총 4,157명을 선발하는데, 정원내로 3,555명, 2024학년도 이월 인원 14명, 계약학과(반도체/지능형소프트웨어) 12명, 정원외 398명, 재외국민 70명을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올해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장추천' 416명, 학생부종합전형 '융합형' 315명, '탐구형' 386명, '면접형-성균 25-05-28 07:00
[현장에서] 반복되는 끼임사고…SPC, '사후약방문' 언제까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또다시 SPC 생산공장에서 한 근로자가 유명을 달리했다. 사고는 경기 시흥시 소재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일어났다. 5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던 도중에 발생한 사망사고였다. 2022년 10월 SPL 공장 사망 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동일한 유형의 참사가 반복되며 여론이 들끓고 있다. 실제 2022년 10월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는 여성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발생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SPL 제빵공장에서는 50대 여성 근로자가 작업 중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골절상을 당했으며, 20대 외주업체 직원이 컨베이어가 내려앉는 사고로 머리 부상을 입기도 했다. 25-05-2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