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룡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우크라이나전에 등장한 또 하나의 '게임체인저' 야간투시경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약 4년간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전으로 치달으면서 우크라이나 전장은 세계 각국의 무기체계들의 효용성을 확인하는 '검증의 장'으로 변하고 있다. 배낭에 넣고 다니며 장갑차를 관통 파괴할 수 있는 미국제 스위치 블레이드600이나 미국 리퍼와 함께 무인 공격기의 '대표 선수'가 된 튀르키예의 바이락타르 TB2, 재블린 휴대용 대전차미사일 등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게임체인저'로 부상했다. 25-10-09 10:35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2026학년도 수능, 지금 체크해야 할 것들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5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5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수능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여 매년 11월 둘째 주 목요일에 시행된다. 올해 2026학년도 수능시험은 2025년 11월 13일(목)에 치러지고, 수능 성적 통지일은 2025년 12월 5일(금)이다. 최근의 입시체제는 여전히 수시 중심으로 흐르고 있다. 그러나 수능의 의미가 예전보다 퇴색되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25-10-08 07:00
[현장에서] AI·반도체 전쟁, 돈의 규칙을 바꿔야 산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의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은 지금 도약의 문턱에 서 있다. 오픈AI가 삼성과 SK에 월 90만장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요청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기존 생산 능력의 두 배에 달하는 증설 압박에 직면했다. AI 확산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글로벌 투자 경쟁을 촉발했고,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무엇보다 천문학적 자금이 뒷받침돼야 한다. 25-10-02 11:34
[기자수첩] K-디스플레이, 초격차 지탱할 제도가 부족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기간산업 중 하나다. 지난해만 해도 매출 60조 원, 수출 187억 달러를 기록했고, 설비투자만 11조 원을 넘었다. 전체 제조업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에 달한다. 약 8만 명의 고용도 이 산업에서 나온다. 숫자만 놓고 보면 단순한 한 업종이 아니라 국가경제의 축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글로벌 경쟁 구도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는 점이다.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이미 경험한 것처럼, 한때 국내 기업이 시장을 주도했지만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에 무너진 기억이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만큼은 '초격차'를 지켜내겠다는 것이 업계의 각오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시장조사업 25-10-02 09:21
[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고용경쟁력 핵심, 글쓰기와 블로그 활동 구직자가 보유하고 있는 기초 스킬인 '글쓰기'는 재취업을 하는데 강력한 무기가 된다. 왜 그런지 기업의 사례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자. 최근 지인이 미국에 다녀왔다. 자율주행, AI 등 구글의 기술력을 체험하였다. 그리고 그 유명한 구글의 직원 식당은 다양한 국적의 직원들로 붐빈다고 한다. 구글의 인사 담당자는 최근 채용 트랜드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무엇보다 구직자의 SNS 분석을 중요하게 다룬다. 가장 참고할 만한 내용이 바로 개인의 '블로그' 활동이라고 한다. "아니 요즘은 블로그 활동보다는 사진을 중심으로 하는 SNS 활동이 더 많지 않은가요?" 지인이 물었다. 인사 담당자는 확고하게 다음과 같이 답변하였다. "저희는 블로그 활동에 더 주 25-10-02 07:00
[ANDA 칼럼] 美 관세 때렸지만 오히려 수출 개선…트럼프 '윈윈' 선택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좋은 협상은 거래 자체보다 관계를 더 오래 남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기업은 물론 국가간 무역협상에 있어 단기적 이익보다 장기적 신뢰와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말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지난 6월 새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의 첫 협상에서 "단순한 관세협상이 아니라 한미간 협력의 틀을 새롭게 구축할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 무역 파트너십에 '상처'…제국의 흥망 답습하는 미국 25-10-01 16:13
[기자수첩] 피해자는 '검찰개혁'을 모른다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항소 기각이 뭐꼬?" 지난달 25일 서울고법, 20대 여성의 생명을 앗아간 고시원 강간살해 사건 항소심이 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하며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라고 판시했다. 조용하던 법정 방청석에 앉아 있던 한 노인의 외마디가 메아리쳤다. 그는 피해자의 유족이었다. 사건의 자세한 내막은 이렇다. 작년 11월 서울 영등포구 소재의 한 고시텔에서 거주하던 40대 이모 씨는 맞은편에 살고 있던 20대 A씨를 마주쳤다. 이 씨는 A씨에게 말을 걸고자 했지만 거절당했고, 25-10-01 11:39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수시 논술⋅면접, 이렇게 체크하라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5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5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올해 2026학년도 대입은 9월로 접어들면 수시는 본격 개막하고, 11월에는 수능이 치러진다. 수시와 정시는 서로 다른 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능 모의고사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 대학별고사 준비도가 서로 얽혀 전략의 균형을 요구한다. 무엇을 먼저, 어디까지 준비해야 하는지, 올해 달라진 일정과 25-10-01 07:00
[오동룡의 밀리터리 인사이드] '쓰리세븐 부대' 예산은 왜 절반이나 깎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대북감청부대(777사령부)는 2020년 9월 22일 해양수산부 산하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8급 공무원 이모씨(47)가 살해될 당시 북한군 고속정과 북한 해군사령부의 통신 내용을 실시간으로 감청했다. 당시 문재인 정부의 국방부가 '특수첩보(SI·Special Intelligence)'라며 공개를 거부했던 대북 감청 내용은 777사령부의 능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25-09-30 14:50
[기자수첩] 여권의 야성(野性)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여권이 야성(野性)을 버리지 못하고 연일 강경 모드다. 윤석열 정부 당시 정부여당이던 국민의힘을 향해 정부여당으로서 면모를 보이라고 비판하던 목소리가 무색해졌다. '오로지 당심'만 따른다는 '강한' 당대표에 이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까지 가세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긴급 현안 청문회를 당과 상의하지 않고 의결해 버리는가 하면, 국회증언감정법(증감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원식 국회의장보다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더 큰 권한을 부여하려 했다. 25-09-30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