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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신나는 물놀이 후 허리 통증? 척추미세골절 주의보

기사입력 : 2025년07월23일 15:04

최종수정 : 2025년07월23일 15:04

수원 이춘택병원 김주영 제1정형외과장(척추관절센터)

척추 질환은 흔히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 주의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의외로 무더운 여름철에도 척추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있다.

여름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강이나 바다, 워터파크 등 물놀이를 즐기는 인구들이 급격히 늘어난다.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이 겹치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은 물론 젊은 층의 물놀이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데 인공폭포나 워터슬라이드처럼 강한 수압이나 높은 낙차가 있는 놀이기구를 이용할 경우 순간적으로 척추에 큰 충격이 가해져 척추미세골절로 이어질 수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춘택병원 정형1과 김주영 과장.

인공폭포 아래에 서 있으면 등과 허리에 강한 물줄기가 떨어지면서 순간적인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높은 낙차에서 떨어지는 물의 압력은 생각보다 강하며 특히 허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물줄기를 맞거나 체중을 제대로 지탱하지 못한 채 물줄기에 오래 노출될 경우에는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나 뼈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워터슬라이드 역시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좁고 길게 이어진 슬라이드를 빠른 속도로 내려가면서 가속도가 붙게 되는데 이때 회전 구간을 지날 때 몸이 급격하게 틀어지면 척추에 비틀림이나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또한 슬라이드의 도착 지점에서는 물속으로 빠지면서 수면에 허리를 부딪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척추에 순간적인 충격을 줄 수 있는 위험 요소이다.

이러한 물놀이 이후 외관상 특별한 상처는 없으나 허리 통증이 지속된다면 척추미세골절을 의심해볼 수 있다. 척추미세골절은 외부 충격이나 낙상으로 인해 뼈에 얇게 실금이 간 상태로 단순 방사선 검사(X-ray)로는 잘 드러나지 않아 진단이 어렵고 통증도 경미해 단순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쉽다.

통증이 심하지 않거나 며칠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단순 방사선 검사(x-ray)에서 척추미세골절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보다 정밀한 영상 검사인 CT나 MRI 등을 통해서 진단하게 된다. 특히 MRI는 척추와 관절은 물론 신경이나 디스크, 인대 등 연부 조직까지 세밀하게 관찰할 수가 있어 유용한 검사 방법으로 활용된다. 척추미세골절은 골절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가 많아 보조기 착용과 소염진통제 복용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치료시기를 놓쳐 척추의 불안정성이 심해지고 신경 압박으로 마비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다.

순간의 부주의로 인한 허리 통증을 예방하려면 물놀이 시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인공폭포 아래에서는 허리를 곧게 펴고, 강한 물줄기를 직접적으로 맞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과도한 수압은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워터슬라이드를 탈 때에는 안내된 탑승 자세를 반드시 지키고 회전 구간에서는 몸을 과도하게 비트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

셋째, 슬라이드 도착 지점에서는 몸의 중심을 잘 잡고 허리를 곧게 유지해야 수면과의 충돌로 인한 허리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존에 허리디스크와 같이 척추 질환이 있는 사람은 격한 수압이나 낙차가 큰 시설 이용을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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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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