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금리인하 폭 커질 수도"···대출금리 3개월내 내릴 듯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향후 기준금리 인하 폭이 조금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p) 인하한 뒤 기자간담회를 하고 "당초 예상보다 성장세가 크게 약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금통위 내부적으로 염두에 둔 최종 금리 수준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총재는 그동안 "금리 인하 사이클(통화완화 기조)에 있다"는 발언을 계속 해왔으며 이날 발언은 이 연장선상에 있다. 금융시장에서 예상하는 올해 한 차례 0.25%p의 추가 금리인하 횟수와 폭의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 최종 기준금리는 2%나 2%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다만 이 총재는&n... 이창용 "건설경기, 하반기 정도 바닥 칠 것" 이창용 "원화 강세 '비정상의 정상화' 기대 반영…계엄 전 수준 돌아와" 한은 올해 0.8% 성장 전망... "내년에도 1%대 못 벗어나"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후임 오경석 팬코 대표 거론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25-05-29 14:19
금투업계 "세제혜택 확대, 대통령직속컨트롤타워 필요"…민주당에 요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업계 종사자들을 만나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업계 종사자들은 상법개정안 추진, 세제 혜택 확대, 대통령직속컨트롤타워 설치 등을 요구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12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센터에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정책 경청 토론회'를 열었다. 25-05-29 14:53
李 '가상자산 거래수수료 인하' 공식화…업계 "해외보다 수수료 낮아"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가상자산 거래수수료 인하 공약을 공식화했다. 국내 가상자산업계는 점유율 확보를 위해 수수료 무료 이벤트까지 간헐적으로 진행하는 등 투자자 혜택이 크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정부까지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고 나선다면 수익성 방어가 어려운 만큼 시장 활성화보다 투자자 표심 잡기에 급급한 공약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은 28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정책공약집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을 발표했다. 공약집에는 가상자산·연계상품 제도화 및 안전한 투자기회 보장 차원에서 가상자산 거래수수료 인하를 유도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약집에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재명 후보는 인하 목표를 0.015%까지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5-05-29 11:21
금융노조 지지 이끈 '전현희·박홍배 의원'···기업은행 사태도 '해결사' 나서기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 불어민주당이 금융권 표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공식 지지를 이끌어낸 전현희·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행보에 관심이 뜨겁다. 두 의원은 대선 이후 기업은행 노사 갈등 사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금융권에서는 민주당이 정권 교체에 성공할 경우, 업권 주요 현안 논의에 있어 두 사람이 존재감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은행 노조는 이달 중 예고했던 2차 총파업을 대선 이후로 연기한다고 29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27일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기업은행 설립 후 첫 '단독' 총파업을 실시한바 있다. 25-05-29 10:46
대선 틈탄 유상증자가 무려 '8조'···"기업지배력 강화 의심"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증시 상장사들이 유상증자에 속속 나서고 있다. 대선 이후 상법·자본시장법 개정 등 규제 변화를 대비해 기업들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대선 이후 밸류업 프로그램 등 증시 부양책이 강화되고 기업 활동에 제약이 심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8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SDI(약 1조7000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약 2조9000억원), 포스코퓨처엠(약 1조1000억원) 등 상장기업들은 올해에만 8조원이 넘는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공식적으로는 시설 투자 등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목적이지만, 지배구조 개편이나 정권 교체 전 자금 조달을 서두르려는 흐름으로도 감지된다. 일부 기업들의 경우에는 경영권 분쟁이나 지분구조 개편을 통한 최대주주 변경 등에 유상증자를 활용해왔다 25-05-28 16:27
이석우 두나무 대표, 건강상 사유로 사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7월 1일부로 대표직을 사임한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20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두나무] 25-05-29 12:05
이재명 민주당 후보, 기획재정부 예산·정책 분리 공약…금융위도 정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기획재정부를 쪼개 경제 정책과 예산안 심의 부분을 나누고, 금융위원회가 담당하고 있는 금융 분야의 정책과 감독 기능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이 대선후보는 28일 '진짜 대한민국'을 내세운 정책 공약집을 발간했다. 이번 공약집에는 3대 비전, 15대 정책과제, 247개 세부공약이 담겼다. 무엇보다 기획재정부 개편안 등 경제 부처 개편 방향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25-05-28 17:05
5월 IPO 돈 몰렸는데, 7월부터 공모주 떨어진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대어급 기업인 디엔솔루션즈와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상장 철회에도 기업공개(IPO) 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7월 IPO 관련 규제 시행 전 차익 실현 수요가 몰려들어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낙관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상장한 기업의 공모금액 합계는 2046억원이다. 이는 645억원을 기록한 직전 달 대비 216% 급증한 수치다. 25-05-28 15:44
MG손보, 가교보험사 설립 '경영협의회' 발족…사장, 예보서 선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MG손해보험의 계약 이전을 위한 '공동경영협의회'가 발족됐다. 협의회는 가교보험사 운영과 가교보험사 지배구조 등을 확정했다. 다만 MG손보 노동조합이 가교보험사 설립 추진에 반발하며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보험계약 이전 작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이 경우 MG손보 개인 계약자 121만명의 피해가 불가피 할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28일 예보와 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5개 손보사는 예보 본사에서 가교보험사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공동경영협의회를 발족했다. 25-05-28 16:33
원종석 회장, 신영증권 대표이사 물러난다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원종석 신영증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2005년 처음으로 대표이사에 취임한 원 회장은 20년 만에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회장직에 오른 지는 5년 만이다. 25-05-29 19:38
기재부, 6월 국고채 18.5조 발행…재정증권·외평채도 확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다음달 국고채 18조5000억원과 재정증권 8조원, 원화표시 외평채 1조7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6월 국고채는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된다. 연물별로는 ▲2년물 2조3000억원 ▲3년물 3조9000억원 ▲5년물 3조2000억원 ▲10년물 2조2000억원 ▲20년물 5000억원 ▲30년물 5조6000억원 ▲50년물 7000억원 ▲물가연동국채 1000억원이다. 25-05-29 17:13
이창용 "건설경기, 하반기 정도 바닥 칠 것"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건설경기는 과거에 굉장히 많이 투자해 놨던 집들이 다 해결이 되면서 점차 점차 조정되면서 바닥을 칠 것이다"며 "저희는 그 시점을 올해 하반기 정도면 끝나지 않을까라고 바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정례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낮춘 후 가진 기자간담회일문일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이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을 1.5%에서 0.8%로 낮추는 과정에서 건설경기 부진으로 성장을 0.4%p 끌어내리는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 총재의 이날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전문 중 마지막 부분이다. 25-05-29 16:37
[오늘 A주] 美 법원 트럼프 관세 제동에 상승...반도체 EDA 섹터 급등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그동안 조정을 받았던 중국 증시는 29일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의 관세 드라이브가 동력을 잃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중국 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70% 상승한 3363.45, 선전성분지수는 1.24% 상승한 10127.20, 창업판지수는 1.37% 상승한 2012.5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국제통상법원 재판부는 28일(미국 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타닐 대응과 관련해 중국, 캐나다, 멕시코에 부과한 10~25% 관세와 지난달 2일 발표한 상호 관세들을 무효로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펜타닐 관세와 상호 관세의 시행도 금지할 것을 명령했다. 재 25-05-29 16:31
국민연금 위험자산 비중 65%로 늘린다…장기 수익 극대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가 장기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준포트폴리오의 위험자산 비중 65%를 반영하기로 했다. 기금위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제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개최해 '2026년~2030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중기자산배분은 기금의 수익성·안정성 제고를 위해 마련하는 5년 단위의 기금운용전략이다. 기금위는 향후 5년 간의 자산군별 목표 비중 등을 의결한다. 25-05-29 16:29
[일본 증시] 미국발 훈풍에 큰 폭 반등...3개월래 최고치 마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29일 닛케이주가는 미국발 훈풍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3만8000선 위로 올라선 가운데, 3개월래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88%(710.58엔) 상승한 3만8432.98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1.53%(42.51포인트) 오른 2812.02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도쿄 시장에서도 대형 기술주 등에 매수세가 선행했다. 간밤 엔비디아가 발표한 2025년 2~4월 실적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440억 6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생 25-05-29 16:27
KB국민은행, 유망 스타트업 육성 'KB유니콘클럽' 5기 발대식 개최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유니콘클럽' 5기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KB유니콘클럽'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신생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5-05-29 16:20
두나무, 오경석 신임 대표 내정…내달 주총서 의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오경석 팬코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오 내정자는 다음달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5-05-29 16:14
154조 '치매머니' 발병 단계별 관리…후견인·신탁제 확대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정부가 154조원에 달하는 '치매머니' 관리 방안을 내놨다. 치매 발병 단계별로 치매머니를 체계적·전문적으로 관리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치매 발병 전부터 고령자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치매 발병 이후에는 재산을 대신 관리해 주는 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 정부, 치매 발병 전부터 미래 대비 교육 제공…'신탁제' 활성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29일 '제13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치매머니 관리를 위한 제도 및 금융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치매머니는 치매 25-05-29 15:56
이창용 "원화 강세 '비정상의 정상화' 기대 반영…계엄 전 수준 돌아와"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400원대 중반까지 갔던 달러/원 환율이 다른 통화에 비해 많이 절상된 것은 '비정상이 정상화되는 과정'의 기대와 함께 계엄전 수준으로 돌아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정례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낮춘 후 가진 기자간담회일문일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달러화의 전반적인 약세 흐름 속에서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이중 원화는 달러당 1300원대인 1360~137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음은 이 총재의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전문 중 일부다. 25-05-29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