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디에스자산운용이 10일 코스닥 액티브 ETF를 첫 상장한다고 밝혔다.
- 코스닥은 종목 간 차별화가 큰 시장이라며 중소형·소부장 기업 위주로 펀더멘탈 기반 알파 전략을 추진한다고 했다.
- 코스닥 액티브 ETF는 변동성이 높고 숙련 투자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상장 규모는 약 210억원, 총보수는 연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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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가 베타라면 우리는 알파"…중소형 성장주 발굴 역량 앞세워 차별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디에스자산운용이 첫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며 코스닥 액티브 ETF 시장에 진출한다. 회사는 코스닥 시장은 지수 자체보다 종목 선별이 성과를 좌우하는 시장이라며 시가총액 추종이 아닌 기업 펀더멘탈 중심의 액티브 전략으로 초과수익(알파)을 추구하겠다는 구상이다.
디에스자산운용은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4일 'DS 코스닥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김성훈 디에스자산운용 대표는 "패시브 ETF가 베타를 추구했다면 디에스가 야심차게 시작하는 액티브 ETF는 알파를 추구하는 전략"이라며 "기업 리서치 능력과 주도주 발굴 등 인하우스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선택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코스닥은 안 되는 시장 아니라 골라야 하는 시장"
디에스자산운용은 첫 상품으로 코스닥 액티브 ETF를 선택한 배경으로 '종목 간 차별화'를 꼽았다. 정성인 디에스자산운용 ETF팀 이사는 "코스닥은 안 되는 시장이 아니라 골라야 하는 시장"이라며 "올해 상반기 코스피는 6월 말 기준 114% 상승한 반면 코스닥150지수는 마이너스 전환했지만, 코스닥 수익률 상위 종목은 큰 폭의 상승을 했다"고 짚었다.
정 이사는 코스닥 시장의 구조적 한계로 ▲적자기업 비중이 약 45%에 달하는 점 ▲부실기업 퇴출이 원활하지 않은 점 ▲중소형주에 대한 리서치 커버리지가 낮은 점 등을 꼽았다. 다만 이러한 한계에도 투자 환경은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이사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2026년 코스닥 시장 영업이익 증가율은 55%, 2027년은 34%로, 수치가 줄어들지만 2027년에는 코스피 시장을 압도하는 증가율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부실기업 퇴출과 승강제 도입, 주주가치 보호 등으로 코스닥 시장이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초대형 IB 증권사의 발행어음 모험 자본 의무 투자 비율과 국민성장펀드 자금 집행 등이 반영됐을 때 하반기 30조원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시가총액보다 기업 가치"…60% 이상 중소형주 담는다
디에스자산운용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편중되는 기존 패시브 방식과 차별화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이사는 "코스닥150지수 내에서 시가총액 1조 이상 기업 비율이 86.07%인데 예상 포트폴리오를 봤을 때 저희 펀드는 시가총액 1조 미만의 기업들이 60% 이상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현상균 디에스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단순히 지수와 다르게 움직이는 것만이 액티브 ETF가 아니다"며 "시장 안에 있는 의미 있는 변화를 선별해 내고 핵심 주도주를 찾아 집중 투자하면서 산업 변화에 맞게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성과에 대해 고객께 책임지는 것이 진짜 액티브 ETF"라고 밝혔다.
그는 "상품의 양적 확대보다는 헤지펀드 시장에서 검증된 종목 선별 역량, 발 빠른 시장 대응력을 바탕으로 목표전환형, 절대수익형인 롱숏펀드 그리고 남다른 ETF 전략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다만 회사는 코스닥 액티브 ETF의 특성상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이사는 "코스닥 시장 자체가 코스피 시장 대비 변동성이 높고 저희 포트폴리오는 그 안에서도 변동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할 예정이기 때문에 더욱 변동성이 높을 것"이라며 "초보 투자자들 보다는 이미 주식 시장에 들어와 경험해 본 투자자께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DS 코스닥 액티브 ETF의 상장 규모는 약 210억원이며 총보수는 연 1.00%(100bp)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