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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남동쪽 해상서 어선 화재…선원 6명 전원 구조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24일 새벽 영도구 생도 남동쪽 약 25㎞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 현장에 구조세력을 긴급 투입해 승선원 6명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가 24일 오전 1시 16분경 영도구 생도 남동쪽 약 25km 해상에서 어선 A호(42톤, 외끌이 저인망, 삼천포 선적, 승선원 6명-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 국적 외국인 4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민간 어선 등 구조세력을 급파해 승선원 6명 전원 구조했다.[사진=부산해양경찰서] 2025.12.24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6분경 삼천포 선적 42톤 외끌이 저인망 어선 'A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선장이 삼천포수협을 통해 해경에 신고했고,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3척을 급파해 현장 구조를 지휘했다. 현장에는 인근 민간 어선 B호(6.45t, 다대 선적)가 가장 먼저 접근해 오전 1시 30분경 A호 승선원 6명(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4명)을 전원 구조했다. 승선원 전원 연기를 일부 흡입했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오전 2시 40분경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을 통해 구조된 인원을 안전하게 이동시킨 뒤, 3시 25분부터 함정 소화포를 이용해 진화 작업을 진행했다. 화재는 오전 5시 10분경 1차 진화가 완료됐으며, 이후 남은 불씨 정리 과정 중 오전 6시 4분경 선박이 전복됐다. 선주는 선체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원 진술을 토대로 선수 창고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선박에는 경유 약 2000ℓ 적재돼 있었으며, 해경은 해양오염 여부도 함께 확인 중이다. news2349@newspim.com 25-12-24 11:14
통영대전고속도로서 버스·화물차 충돌…승객 4명 부상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방면에서 버스와 24톤 화물차가 충돌해 승객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6시 37분경 함양군 수동면 수동졸음쉼터 인근 대전방향 102㎞ 지점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버스가 24t 화물차와 충격해 승객 4명이 다쳤다.[사진=독자제공] 2025.12.24 24일 오전 6시 37분경 함양군 수동면 수동졸음쉼터 인근 대전방향 102㎞ 지점에서 A(40대)씨가 몰던 버스가 24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승객들의 부상 여부는 확인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편도 2차로 중 1차로로 대전방향을 달리던 버스가 2차로를 주행하던 화물차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우측면으로 화물차의 좌측을 충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여파로 버스 측면이 일부 찢어졌다. 운전자 모두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안전운전의무 위반 등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현재 사고 차량은 모두 갓길로 이동돼 교통 정체는 없는 상태다. yun0114@newspim.com 25-12-24 11:07
부산시, 글로벌 수소경제 자문위원 위촉…수소 허브도시 도약 박차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세계적인 수소 분야 석학들을 정책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며 글로벌 수소 허브 도시 도약에 속도를 낸다. 시는 웨스틴조선부산에서 열린 '부산 글로벌 수소경제 심포지엄'과 연계해 국제 석학 4인을 '부산광역시 글로벌 수소경제 정책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가 웨스틴조선부산에서 열린 부산 글로벌 수소경제 심포지엄과 연계해, 세계적인 수소 분야 석학 4인을 '부산광역시 글로벌 수소경제 정책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좌측부터 황빙조 대만과학기술대학교 석좌교수, 조남준 난양공과대학교 석좌교수,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무사 바시르 리버풀대학교 석좌교수, 야마구치 타케오 도교과학대학교 종합연구원 화학생명과학연구소장 2025.12.24 이번 위촉은 부산의 수소산업 전략 추진에 전문적 자문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자문위원단은 수소 생산 소재 제조 해양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권위자들로 구성됐다. 위촉된 인사는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석좌교수 ▲야마구치 타케오 일본 도쿄과학대학교 종합연구원 화학생명과학연구소장 ▲황빙조 대만과학기술대학교 석좌교수 ▲무사 바시르 영국 리버풀대학교 석좌교수 등이다. 자문위원들은 향후 2년간 부산시의 글로벌 수소 허브 전략 수립과 주요 역점사업을 자문하게 된다. 주요 역할은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등 국제행사 연사 참여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자문 ▲신사업 발굴 및 핵심 프로젝트 검토 등이다. 시는 이번 자문위원단 구성을 통해 글로벌 수소 기술과 정책 동향을 시정에 반영하고, 부산 수소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향후 해양 제조 기반의 수소 생태계를 확보하고, 세계 수소경제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수소경제 정책 자문위원 위촉은 부산이 세계 수소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정책적 출발점"이라며 "국제 석학들의 조언을 토대로 부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수소 허브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5-12-24 10:59
부산시, 성탄절 맞아 아동양육시설 위문·공동체 나눔 실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성탄절을 앞두고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공동체 나눔을 실천한다. 시는 박형준 시장이 24일 오후 3시 30분 수영구 동산원을 찾아 '일일 산타'가 되어 시설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따뜻한 연말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2025.11.14 박 시장은 이날 시설 내 생활환경을 둘러보며 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특히 아동 돌봄과 보호아동 지원 정책을 논의하면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1957년 전쟁고아 보호를 위해 설립된 동산원은 현재까지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지역 아동양육시설로, 오랜 기간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복지의 기반을 지켜왔다. 부산시는 올해 관내 아동양육시설 20곳에 총 307억 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성장환경을 조성했다. 초 중 고 시설 아동의 용돈을 2천 원 인상하고, 보호연장 아동에게는 월 5만 원을 신규 지원하는 등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강화했다. 시는 또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도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를 토대로 부산시는 보육 교육 돌봄 주거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아동복지 체계를 공고히 하고, 모든 아동이 존중받는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아동복지는 아이 한 사람의 삶을 지키는 핵심 정책"이라며 "아이들이 따뜻한 관심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25-12-24 10:46
전국 광역단체장 12월24일 일정 ▲이철우 경북 도지사 - 경북도민행복대학 명예학위 수여식(14:00 동락관 공연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사진=뉴스핌DB] ▲김영환 충북지사 - 오스코 사회공헌 기부금 전달식(10:00 여는마당) - 청운 경로당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 준공식(16:30 청주) - 개신교 성탄절 전야 예배(19:30 청주) ▲김진태 강원도지사 - 삼양식품㈜ 업무협약식(10:00 본관 소회의실) -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성금 전달식(13:30 통상상담실) - 부패방지 청렴활동 우수부서 시상식(14:30 별관 대회의실) ▲강기정 광주시장 - 유공자 표창(14:00 비즈니스룸) - 서구 청소년자율공간 '다같이 즐겁당(堂)' 개소(16:00 풍암동 남양현대아파트) ▲김영록 전남지사 - 25년 하반기 동부지역 도정자문협의회 정기총회(11:00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 ▲김관영 전북지사 - 하반기 민원처리 마일리지 우수공무원 간담 (08:45 회의실) - 대한건축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건축사회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식(09:00 회의실) -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 (12:10 회의실) - 전북형 마을문학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15:30 하얀양옥집) ▲이장우 대전시장 - 행정통합 회동(9:00 충남도청) - 대전시립중고등학교 특별동 리모델링 준공식(14:00 대전시립중고등학교 특별동) ▲최민호 세종시장 - 「희망2026나눔 캠페인」공동모금회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10:30 세종실) - 12월 읍면동장 회의(16:00 집현실) ▲김태흠 충남지사 - 행정통합 회동(9:00 충남도청) ▲유정복 인천시장 - 통상업무 ▲박형준 부산시장 - 2025 부산광역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14:00 1층 대회의실) - 연말연시 아동보호시설 현장방문(15:30 동산원-수영구 광안동) - 접견-부산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서포터즈(17:00 의전실) ▲박완수 경남지사 - 직원 사기진작 행사(15:00 대강당) ▲김두겸 울산시장 - 제19회 성남동 눈꽃축제 (18:30 구 중부소방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 통상업무 ▲오영훈 제주도지사 - 사랑의열매 2025년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 배분금 전달식(09:00 집무실) - 2025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09:20 집무실) - 현장 도지사실 관련 건의사항 토론회(15:00 도청 한라홀) [전국종합=뉴스핌] 25-12-24 06:52
부산상의, AI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발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23일 AI를 활용한 내부 업무 효율화와 회원기업 서비스 혁신을 통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 'AI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3개월간 사무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6개 팀이 참여해 ▲업무 자동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기업 지원 고도화 ▲정책 행정 서비스 혁신 등 실제 업무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활용 과제를 제안했다. 1차 내부 심사를 통해 8개 팀이 선정됐으며, 2차 결선에서는 외부 AI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팀별 발표 평가를 거쳐 현장 적용 가능성과 확장성을 기준으로 최종 수상 과제가 결정됐다. 부산상공회의소가 3일 AI를 활용한 내부 업무 효율화와 회원기업 서비스 혁신을 통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린 'AI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부산상공회의소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10.10 1위에는 동남권 사업재편 현장지원센터가 제안한 '실증사례 기반 사업재편 진단 플랫폼(RE-FORM AI)'이 선정됐다. 해당 플랫폼은 축적된 사업재편 승인 및 성공사례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기업별 승인 적합도와 최적 이행 시나리오를 제시함으로써, 정책 지원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기업규제개선팀의 '부산상의 기업애로 AI 인텔리전스 시스템'과 홍보팀의 'AI 업무비서 및 업무 자동화 시스템'이 공동 수상했다. 기업애로 AI 인텔리전스 시스템은 기업 애로 규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건의서 초안과 유사 사례를 자동 도출함으로써 규제 개선 업무의 전문성과 처리 효율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홍보팀의 AI 업무비서 시스템은 업무 일정 관리, 보도자료 인사말 작성, 뉴스 검색 등 홍보 업무 전반을 AI 기반 챗봇으로 구현해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처리 속도를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전략사업팀의 AI 기반 네트워크 구축, 조사연구팀의 기업 분석 예측 대응체계, 인력양성팀의 인력양성 통합 관리 시스템이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부산상의는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실무 적용 가능성이 높은 과제는 단계적으로 도입해 사무국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AI 활용 성과를 회원기업 지원 서비스로 확산시켜 지역기업의 AI 전환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 25-12-23 17:57
창원시, 봉암교 확장사업 타당성 재조사 통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성산구와 마산회원구를 잇는 봉암교 확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타당성 재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1982년 개통된 봉암교는 창원시 3대 생활권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만성적인 교통 정체와 시설 노후화로 확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에 따라 2020년 봉암교 확장사업을 창원국가산단 재생사업에 포함해 추진해 왔다. 봉암교 전경[사진=창원시] 2025.12.23 봉암교 확장사업은 교량 0.39㎞, 도로 1.01㎞ 구간을 기존 5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실시설계 과정에서 노선 조정과 물가 상승에 따라 총사업비를 374억원에서 598억원으로 증액 요청했으며, 이번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변경안이 최종 승인됐다. 시는 지난 9월 구조상 균열이 발견된 기존 교각의 긴급 복구공사를 마친 바 있어, 사업비 확정으로 교량 유지관리 및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는 이번 사업 완료 시 창원국가산단과 마산자유무역지역 간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돼 지역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진해신항과 연계되는 최단 물류축 확보로 내륙 항만 연계 교통망이 강화돼 글로벌 물류거점으로서 기반을 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봉암교는 창원 마산 진해를 잇는 핵심 도로망으로 병목현상이 심각했던 구간"이라며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서비스 수준이 F등급에서 D등급으로 개선돼 시민 불편을 줄이고, 산업단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23 17:56
창원시, '2025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3곳 선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3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지성큐앤텍, 엠엔에스아이㈜, 몽고식품㈜을 '2025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오른쪽 두 번째)이 23일 시청에서 열린 '2025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박희석 ㈜지성큐앤텍 대표(맨 왼쪽), 이계승 엠엔에스아이㈜ 대표(왼쪽 두번째), 이창권 몽고식품㈜ 상무이사(맨 오른쪽)에서 인증패를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원=뉴스핌] 2025.12.23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창원시가 양질의 고용 확대에 앞장선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시행 중인 제도로, 고용 증가뿐 아니라 청년 취약계층 채용, 근로복지환경 개선 등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지난 10월 공모에 참여한 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평가와 현장실사, 외부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3곳을 선정했다. ㈜지성큐앤텍은 자동차부품과 방산 제조 분야 기업으로, 신규 47명 중 70%를 지역민으로 고용하고 복지제도를 적극 시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엠엔에스아이㈜는 선박용 엔진 부품 생산업체로, 최근 1년간 16명을 신규 채용해 절반 이상을 청년으로 고용했다. 몽고식품㈜은 120년 전통의 장류 제조업체로, 41명을 새로 채용하고 워라밸 제도 및 사회봉사 활동으로 지역 상생을 실천했다. 선정 기업에는 근로환경개선 지원금(업체당 1000만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를 늘리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줘 감사하다"며 "더 많은 기업이 성장과 고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25-12-23 17:54
[업무보고] 해수부, 북극항로 개척 '시동'…부산해양수도 조성 박차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23일 부산시대를 열고 '북극항로 개척'과 '부산해양수도 조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내년에 수산식품 수출 30억달러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하고, 해양주권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이날 오후 부산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담김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새 정부 출범 후,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을 완료하고 북극항로추진본부를 새롭게 출범시키는 등 해양수도권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수출입 물류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김으로 대표되는 K-씨푸드 수출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①북극항로 시대 대비 동남권 대도약, ②친환경 스마트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 ③전통 수산업 혁신, ④연안 지역경제를 살리는 해양수산업, ⑤생명존중 문화 정착 및 해양리더십 확보라는 5대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북극항로 시대 대비 동남권 대도약 추진 북극항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항로로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조선 금융 등 전후방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중국 등 주변국의 북극항로 운항은 이미 본격화되는 추세다. 해양수산부는 내년부터 북극항로 상업운항을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하반기에 국내 민간 선사는 컨테이너선을 이용해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여 극지운항 경험과 정보를 축적한다. 북극 운항 선사를 지원하기 위해 쇄빙선 등 극지항해 선박을 건조하는 경우 최대 110억원까지 지원하고,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아울러 2030년까지 쇄빙 컨테이너선 건조기술 등을 개발하고, 전문인력인 극지 해기사도 본격적으로 양성한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북극항로 운항과 러시아의 국제 제재 문제는 함께 고려돼야 한다. 러시아 제재가 해제되는 경우에는 러시아를 경유하는 북동항로를 통해 컨테이너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자원의 수송 확대를 추진한다. 만약 제재가 지속될 경우에는 북서항로 시범운항 등 다른 대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동남권에 해양수도권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해양수도권 육성 전략(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동남권에 행정 사법 금융 기업 인프라를 집적시켜 시너지를 창출하고, 부산항을 세계 최고의 항만으로 도약시켜 수도권에 필적하는 해양수도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업 이전 혜택(인센티브)을 마련해 해운기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동남권 투자공사 설립을 지원하고, 해양진흥공사 자본금도 확충한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 친환경 스마트 해운항만 경쟁력 강화 2023년 국제해사기구(IMO)는 국제운항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영점화(제로화)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우리 선박 중 친환경 선박은 11.9%에 불과하여 친환경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 친환경 선박 전환을 위해 선사에 정책자금 확대, 조각투자, 세제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항만에 입항하는 친환경 선박에 대해서는 입출항료도 일부 감면해준다. 자금 사정이 제한적인 중소선사의 경우에는 친환경 선박 신조 보조금을 확대한다. 2032년까지 1805억 달러(약 2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자율운항선박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완전자율운항선박의 핵심기술 연구개발(R D)에 2032년까지 총 6천억 원을 투자한다. 민간의 자율운항기술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특례제도도 운영한다. 올해 실증해역으로 지정된 울산항 일대에서 직접 실증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해사기구에서 마련 중인 자율운항선박의 국제기준(MASS Code)에 대한 논의에도 적극 대응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 2045년까지 부산항 진해신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개발한다. 진해신항의 모든 부두에 스마트 항만을 적용함으로써 생산성까지 증대한다. 부산항 신항 제7부두 완전자동화 운영, 광양항 시범항만 조성 경험을 토대로 스마트 항만을 전국 항만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1월 대통령의 UAE 순방을 계기로 UAE와 공동으로 스마트 항만 기술을 개발하고 양국의 항만(부산항, 칼리파항 등)에서 실증 검증할 예정이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 전통 수산업 혁신 어업 생산구조 혁신 기후변화로 인한 어업 생산성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선의 대형화와 현대화가 필요하다. 국내 어선의 노후화(선령 21년 이상) 비율은 41%에 달하고, 소형어선 비율이 높아(5톤 미만, 79%) 생산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노후어선 집중감척과 대체건조를 통해 어선의 생산성을 높여 기후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수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불필요한 규제도 대폭 철폐한다. 어업인에게 어획가능물량을 할당하는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확대에 맞춰 기존 규제 760여 건(전체의 50% 수준)을 조정 또는 철폐할 예정이다. 올해 4월 시범적으로 삼치 금어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결과, 해당 지역 삼치 어획량이 3배 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양식업은 고수온 등 재해발생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는 긴급방류 제도 활성화, 대응장비 추가 보급 등의 노력으로 작년보다 피해를 줄였지만, 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 이에 먼 바다나 동해와 같이 수심이 깊고 온도변화가 작은 양식가능해역을 새롭게 발굴하고, 지역별 해역 특성에 맞춰 양식품종을 특화한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양식업의 신속한 스마트 전환을 위해 첨단 스마트 설비 보급도 확대한다. 아울러, 스마트 양식 혁신 선도지구를 육성하여 신규 투자와 규모화를 유도한다. 혁신 선도지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생산 유통 가공, 관련 연구 기술개발,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11월까지의 식품 수출액(130억달러) 중 수산식품은 24%인 30억달러를 차지했다. 김은 라면에 이어서 두번째로 높은 수출 실적을 달성했고, 참치도 4위를 기록했다. 수산식품 수출 확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대표 품목인 김은 계약재배와 등급제를 도입하고, 유망수출품목(참치, 굴, 전복 등)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여 2030년에는 수출액 40억달러를 달성하고자 한다. 수산물 유통비용도 줄인다. 온라인 도매 위판과 소비지 직매장을 확대해 유통단계를 단축하고, 인공지능(AI) 판독기술을 적용하여 잡는 즉시 판매하는 '선상 위판 시스템'구축도 추진할 예정이다. 동시에,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을 확보한 뒤 물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방출한다. 수산업 관련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어선안전감독관 확대 배치, 사고 시 선주책임 강화 등 기존 제도도 보완한다. 노후 장비 교체를 지원하여 손 끼임과 같은 안전사고도 최소화한다. 나아가 '어업인안전보건증진법'을 2027년까지 제정하는 등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해양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살리는 수산업 육성 해수부는 또 '머무르고, 소비하고, 다시 돌아오고 싶은 바다'라는 목표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해양관광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숙박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어촌을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지역별로 해양관광거점*을 조성하여 연안 지역의 소득을 올리고, 1조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도 조성할 계획이다. 입지 선정부터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까지 해상풍력 확산을 뒷받침한다. 환경 영향분석을 위해 입지 정보망을 고도화하고, 상반기 중 기후부와 함께 1단계 예비지구를 지정한 뒤 관련 인허가 절차가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지원한다. 지역사회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어업인과 생산자단체 중심의 이익공유 모델도 개발한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입지 정보망을 활용해 해저 송전망 적합입지 선정도 지원한다. 2030년까지 총 222억 원을 투자해 송전망 유지관리 기술 등을 개발함으로써 전력 계통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최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는 갯벌과 해조류를 탄소 흡수원으로 인정했다. 이에 우리 바다가 가진 갯벌과 바다숲의 조성을 확대하고, 해조류 품종별로 온실가스 흡수 효과를 파악할 예정이다.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해양 바이오 산업의 경우 블루바이오 산업 전주기 발전을 위한 종합전략을 마련한다. 국내 해양생명자원 정보의 집적화, 효능 추출 대량생산 등 연구개발, 기업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또한 해양수산 분야 창업 열풍을 일으키기 위해 '해양수산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바다생활권 특화펀드를 새롭게 조성해 지방 소재 해양수산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 해양사고 안전관리 강화 중국 불법조업 '나포' 지난 5년간 발생한 해양사고 중 인적 과실로 인한 사고가 84%를 차지했다. 앞으로는 선박과 시설 중심의 안전관리를 넘어, 인적과실과 오류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한다. 여객선의 경우 인적 과실을 방지하기 위해 항해당직 중 불필요한 스마트기기 사용을 금지하고, 선교 내 CCTV를 설치한다. 또한, 여객선 항로 안전을 위해 통항속력제한을 신설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관제 경보기능을 고도화한다. 어선의 경우에는 구명조끼 착용 및 항해 무선설비 등 안전설비 설치의 의무화를 추진한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마지막으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해양 안전문화 혁신방안'을 마련한다. 생애 전주기 해양안전 교육, 전국 체험시설 확충, 안전문화 일상화 제도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중국 불법어업에 대한 대응방식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환한다. 대응방식을 '퇴거'에서 '나포'로 변경하고, 국내 처벌 후 중국에 인계해 이중처벌 되도록 하는 동시에, 경제적 제재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수입수산물 어획증명제를 도입하여 불법어업 수산물 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대형 어업지도선을 활용하여 공해상 외국어선을 승선검색할 예정이다. 인공위성과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불법조업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해양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선도한다. 경주 APEC 성공 사례를 참고해 2028년에 개최하는 제4차 UN 해양총회를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10월에는 국제해사기구와 공동으로 세계 해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K-해운 조선기술, 북극항로 정책 등을 홍보하고 기업 간 거래 활성화도 연계한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장관 직무대행)은 "2026년은 해양수도권 도약 원년으로, 해양수산부의 정책 역량을 집중해 새정부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북극항로 시대로의 대도약, 민생경제 활력, 대한민국 균형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5-12-23 17:16
한국수자원공사 창원지사, 간부사칭 '금품사기' 극성 주의당부 [창원=뉴스핌] 남성봉 기자=노쇼사기와 공무원사칭 사기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경남지역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창원권 지사의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한 간부명함 이용, 금품사기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23일 수자원공사 창원지사에 따르면 창원에서 인테리어를 하는 업자 A씨(61)는 지난 22일 한국수자원공사 창원권 지사 안영현 시설관리부장이라는 사칭인물로부터 공사의뢰를 받았다. 공사 내 화장실 3곳과 실내인테리어 등 2,000만원 상당의 공사를 위한 수의계약을 위해 다음날인 이날 사무실에서 만나자는 제의였다. 40년 경력의 A씨는 이미 7년전 수자원공사의 인테리어 공사를 맡은 경험이 있어 그 인연으로 연락이 왔다고 생각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창원권 지사 안영현 시설관리부장이라는 이름을 사칭해 금품사기를 친 인물의 명함 모습.[사진=피해자 A씨] 2025.12.23 그가 견적서와 공사계획서 등을 준비하는 사이 이 시설관리부장 사칭자 인물이 다시 전화가 와서 "공사와 함께 인공호흡기 10대를 같이 설치해야 하는데 개당 160만원짜리를 10만원 절감해 절충을 봤는데 좀더 저렴하게 절충을 봐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A씨는 그가 보내준 연락처로 인공호흡기 업자에게 전화를 하자 "현금으로 구입시 개당 110만원까지 드리겠으며 수자원공사에 150만 원씩 전체 1,500만원의 결제를 올려놨다"며 "지금 1100만 원을 먼저 결제해주시면 다음날 제품을 전달해주고, 그 제품을 수자원공사에 주면 입금이 바로 되는 만큼 돈을 다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A씨는 의심없이 인공호흡기 업자에게 보내준 계좌로 1100만 원을 입금하고 다음날 제품을 기다렸으나 발송이 되지않아 해당업자에게 연락을 하니 '없는 번호'라는 메시지만 돌아왔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다시 수자원공사 부장사칭 인물에게 전화를 하니 이 역시도 꺼져있는 상태로 확인돼 명함에 있는 수자원공사에 연락해본 결과 사기를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망연자실한 A씨는 주변에 하소연을 하다 동종업계의 업자인 B씨도 같은날 똑같은 수법으로 850만 원을 뜯긴 사실을 확인해 같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A씨는 "가득이나 지역경제가 어려워 일도 없는 상태에 공기업의 인테리어 공사라고 해서 믿고 진행했는데 큰 피해를 보게됐다"며 "명함까지 보내고 적힌 전화를 통해 확인해 수자원공사가 확실하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연락처를 이용한 대범한 사기행각이었다"고 호소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최근 공사를 사칭해 피해를 입은 분들의 연락이 이어져 현재 재난문자 발송을 준비 중인 상태다"며 "명함에 적힌 직원이름은 가짜로 확인된 만큼 한국수자원공사를 사칭한 금품요구시 절대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nam68@newspim.com 25-12-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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