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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현장행정으로 청렴·민생·재정 혁신 이룬 지방자치 새 모델 [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보성군이 2025년 한 해 '청렴 민생 재정'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지방자치 혁신의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24일 보성군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아 4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특히 2022년부터 민선 8기 전 기간 모두에서 1등급을 유지한 지방자치단체는 전국에서 보성군이 유일하다. 보성군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사진=보성군] 2025.12.24 chadol999@newspim.com '현장에 답이 있다'는 행정철학을 바탕으로 추진된 군정은 재정 성과로도 이어졌다. 군은 중앙정부 세수 축소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역대 최대인 8369억 원의 예산을 편성, 군 역사상 처음으로 '예산 8천억 원 시대'를 열었다. 민생 안정도 핵심 과제로 추진됐다. '민생600' 사업을 중심으로 군민 1인당 30만 원의 보성사랑지원금(총 112억 원)을 지급했으며, 742억 원 규모의 보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 '클린600' 사업은 537톤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인구정책 측면에서도 출산 육아 청년정책을 병행한 결과 합계출산율 1.2명으로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며 30년 만에 인구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농림축산어업 분야에서는 통합RPC 준공(148억 원)으로 고품질 쌀 유통체계를 갖추고 평지다원 조성과 가공시설 확충을 통해 '보성차 제2 부흥기'를 추진 중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한우 명품화, 보성몰 20억 원 매출 달성 등 농어촌 경제도 안정세를 보였다.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보성군] 2025.12.24 chadol999@newspim.com 문화 관광 분야에선 '보성다향대축제'가 61만 명을 유치하며 남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고 열선루 역사문화공원 준공과 이순신 역사문화축제 개최로 역사적 정체성 회복에도 힘썼다. 벌교 일대의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1697억 원)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며 해양생태 거점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도 본격화됐다. 남해선 철도 개통으로 광역 접근성이 개선됐으며 1644억 원 규모의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돼 주민 연료비 부담을 덜었다. 복합커뮤니티센터 문화복합센터 조성, 상하수도 현대화, 풍수해 생활권 정비 등도 병행 중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4년 연속 청렴도 1등급 달성과 예산 8000억 원 시대 개막은 군민 참여와 공직자 책임 행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군민 삶의 질과 지역 경쟁력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2026년에도 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 제2농공단지 분양, 율포항 국가어항 기본설계, 태백산맥 테마파크 등 지역 성장 기반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hadol999@newspim.com 25-12-24 13:24
"삶의 터전 포기 강요하는 세련된 정리해고"...롯데칠성 광주공장 폐쇄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광주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하자 지역 정치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진보당 광주시당 북구을 지역위원회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노동자들의 삶과 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놓였다"며 "공장 폐쇄 추진에 대해 즉각적인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 시민이 편의점에 진열된 음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특히 "연고도 없는 300km 이상 떨어진 지역으로의 전환 배치는 노동자들에게 사실상 퇴사를 강요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는 "삶의 터전을 버리거나 직장을 포기하라는 선택을 강요하는 세련된 정리해고에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물류 영업 용역 등 간접고용 노동자 180여 명은 대책 논의에서 배제돼 있다"며 "사측이 말하는 사회적 책임에 이들의 생존권은 왜 포함되지 않는가"라고 따졌다. 끝으로 "광주시와 북구청, 정치권은 단순 중재를 넘어 공장 폐쇄 재검토와 지역 고용 거점 유지를 위해 모든 행정적 정치적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진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도 "롯데칠성 광주공장 폐쇄는 단순히 지역 기업의 구조조정 문제가 아니다. 지역경제의 큰 축인 대기업의 생산시설 이전은 대 중 소 상생 경제의 구조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자리 측면에서도 결국 청년 인구 유출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며 "광주경제와 지역사회에 당면한 심각한 문제인 만큼 함께 지혜를 모아 공론장에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bless4ya@newspim.com 25-12-24 13:16
광주·전남 행정통합법 발의…"내년 초광역단체장 뽑자"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정준호 국회의원(광주 북구갑,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시와 전남도를 통합해 광주전남초광역특별자치도를 설치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24일 의원실에 따르면 광주전남초광역특별자치도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특별법은 수도권 일극 체제로 인한 과밀과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단일 시 도 체계를 넘어서는 완전한 행정통합과 초광역 자치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차원의 행정 재정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기존 광주시와 전남도는 폐지되고 이를 통합한 광주전남초광역특별자치도가 새롭게 설치된다. 국가는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하고 지방교부세, 행정기구 설치, 사무 권한, 보조기관 직급 등 행정 재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특례를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에 따른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공무원 조례 행정행위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통합 광역단체장과 의회는 차기 지방선거에서 선출하도록 하는 선거 특례 규정도 함께 담았다. 특히 이 법안은 2026년 지방선거에서 광주 전남을 대표하는 단일 광역단체장을 선출하고 같은 해 7월 광주전남초광역특별자치도를 공식 출범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의 직접 선출에 기반한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행정통합 이후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초광역 행정체계 전환을 도모했다. 정준호 의원은 "인구 일자리 교육 문화가 수도권에 집중된 구조에서 개별 시 도 단위로는 더 이상 경쟁이 불가능하다"며 "광주 전남 통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생존과 직결된 전략적 결단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서 광주 전남이 선도 지역이 돼야 한다"며 "이번 특별법을 통해 더 큰 국책사업 더 과감한 국가 지원을 이끌어 광주 전남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less4ya@newspim.com 25-12-24 12:07
광주 동구,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 최우수상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 동구가 2025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문화활동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최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상 사례는 '365일 36.5℃ 인문도시 광주 동구' 정책이다.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는 지방정부의 문화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문화 거버넌스 구현 ▲문화활동 활성화 ▲문화기반 도시활력 등 3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한다.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 최우수상. [사진=광주 동구] 동구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책 영화 음악 음식 등 다양한 주제로 인문과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의 인문 문화 거점을 조성하고,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산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구는 지난 2022년 1월 개관한 '동구 인문학당'을 인문 창작과 교류의 중심 공간으로 운영하며 기획 전시, 인문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참여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또한 지역 문학자원을 활용한 '시인 문병란의 집'을 생활권 문화거점으로 운영,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민들이 문학을 일상 속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역사 문화자원을 발굴 기록해 주민과 공유하는 '동구 인문자원 기록 공유 사업'을 추진, '동구의 인물Ⅰ Ⅱ', '충장의 시간을 걷다.' 등 13개 동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콘텐츠를 확장해 왔다. 어르신 자서전 쓰기 사업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가 되다'는 2019년부터 꾸준히 이어 온 사업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인문도시 사업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해 왔다. 동구는 어르신들이 청년 글짝꿍과 1:1로 매칭돼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자서전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세대 간 교류를 바탕으로 지역의 기억을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축적하고 있다. 주민이 직접 기획 참여하는 인문 문화 활동도 활발하다. 주민 인문 활동 모임 '맬겁시(詩)왔당께', '어린이 시인학교'는 생활 속 인문 활동 저변을 넓히는 기반이 되고 있으며, '책 읽는 동구', '인문 동아리 지원'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해 자생적인 지역 공동체 형성에 힘을 더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 낸 인문도시 동구의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도심 가까운 생활권에서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인문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의 기억과 자원을 미래세대와 공유하는 인문도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5-12-24 12:03
윤병태 나주시장, 전라도 지자체장 브랜드 평가 1위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빅데이터 기반 여론 분석에서 전라도 지자체장 브랜드평가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23일 발표한 'K-브랜드지수' 평가에서 윤 시장이 전라도 지자체장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빅데이터 244만2063건을 분석해 산출됐다. 'K-브랜드지수' 전라도 지자체장 부문 TOP 10.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2025.12.24 ej7648@newspim.com K-브랜드지수는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 부정 활성화 커뮤니티 AI 인덱스 등 8개 항목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산출하는 빅데이터 지표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국내외 연구진이 참여해 후보 표본 추출부터 지표 검증까지 자문위원단의 검토를 거쳐 평가의 신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윤 시장에 이어 노관규 순천시장(2위), 김산 무안군수(3위), 이학수 정읍시장(4위), 우범기 전주시장(5위), 정기명 여수시장(6위), 공영민 고흥군수(7위), 우승희 영암군수(8위), 정헌율 익산시장(9위), 최경식 남원시장(10위) 등이 TOP10에 영예를 차지했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윤병태 시장의 1위는 단기 이슈보다 지속적인 정책 홍보와 시민 공감대 형성이 결합된 결과"라며 "지역 현안 대응과 경제 메시지가 온라인 여론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2016년 설립된 빅데이터 전문 평가기관으로 주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브랜드 가치 분석과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ej7648@newspim.com 25-12-24 11:38
정성홍 "이정선 체제 끝내야 광주교육이 산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광주시교육청의 청렴도 하위 평가에 대해 "이정선 교육감 체제를 끝내야 광주교육이 산다"고 맹공을 날렸다. 정 전 지부장은 24일 성명을 내고 "광주시교육청의 3년 연속 청렴도 최하위 수준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이 3년은 정확히 이정선 교육감의 재임 기간과 겹친다"고 꼬집었다.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정성호 광주시교육감 출마예정자] 광주시교육청은 2025년도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은 바 있다. 정 전 지부장은 "이정선 교육감 부임 이전인 2020년과 2021년 광주교육청 청렴도는 3등급으로 지금처럼 바닥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감사관 채용 논란을 문제 삼으며 "이정선 교육감 체제에서 광주교육은 무너졌다. 교육감의 고교 동창을 감사관으로 채용했다는 인사 비리 의혹이 불거졌고 교육감은 그 책임을 실무자에게 떠넘겼다"고 주장했다. 또 "청렴을 감시해야 할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불거졌고 그 의혹의 한가운데에 교육감이 자리하고 있다면 교육청 청렴도 추락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아이들의 교실이 비리의 그늘 아래 놓여서는 안 된다"며 "시민의 힘으로 광주교육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지부장은 내년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예정으로 이 교육감을 향한 견제구 발언을 지속해서 내놓고 있다. bless4ya@newspim.com 25-12-24 11:23
[인사] 한국도로교통공단 ◇본부장 ▲혁신기획본부장 노명진 ▲경영지원본부장 유충섭 ◇본부 처장 ▲감사처장 최규호 ▲안전경영처장 황현주 ▲소통홍보처장 이지영 ▲윤리인권처장 염지영 ▲인사처장 신성재 ▲회계처장 이용직 ▲안전기획처장 김용만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 홍유표 ▲첨단교통인증처장 한상연 ▲정책연구처장 윤진수 ◇지방 조직장 ▲경기도지부 지역본부장 정일섭 ▲광주시 전남도지부 지역본부장 안만홍 ▲교통방송경남본부장 직무대리 최병윤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단장 윤수영 ▲남부운전면허시험장 단장 최재환 ▲춘천운전면허시험장 단장 엄태인 ▲원주운전면허시험장 단장 민환기 ▲마산운전면허시험장 단장 배문수 ej7648@newspim.com 25-12-24 10:21
광주 북구, 신용동 제방도로 확장공사 추진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주민 숙원사업이던 신용동 제방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용동 265-3번지 일원 250m 구간의 제방도로 폭을 기존 4m에서 6m로 넓혀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광주 북구청 전경. [사진=광주 북구] 해당 도로는 인근에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야구장과 거징이쉼터 등 친수시설이 위치해 있고 특히 지난해 약 1,6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면서 차량 통행량이 크게 증가한 곳이다. 하지만 도로의 폭이 4m로 협소하여 마주 오는 차량이 서로 비껴가기가 어려워 통행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 11공구(양산동~신용동) 공사가 진행되면서 우회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북구는 지난 8월 도로 확장공사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구비 4억원을 투입해 내년 초부터 공사에 돌입한다. 착공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천점용 허가를 완료했다. 주민설명회는 이날 신용동 현대힐스테이트 입주자대표 회의실에서 문인 북구청장과 시 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공사 계획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사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며 기존 도로의 통행을 통제하지 않으면서 시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북구는 도로 확장공사를 비롯해 가로등 신설, 자전거 연결로 개설 등 환경개선 사업을 병행해 주민 편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일상에 존재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만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5-12-24 10:05
완도군,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사업비 1815억원으로 증액 [완도=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추진 중인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이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조정 협의에서 국비 342억 원을 추가 확보하며 사업 규모를 한층 확대하게 됐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당 총사업비는 당초보다 23% 늘어난 1815억 원으로 확정돼 보다 대규모 체계적인 수목원 조성이 가능해졌다.​ 완도군과 산림청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 기본계획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하면서 완도수목원과 다른 지자체의 국 공립 및 민간 수목원을 비교 분석해 방문객 편의, 주제원 간 동선 연결, 차별화된 볼거리 확충에 중점을 두고 기본 설계안을 마련했다.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의 레이크 가든 조감도. [사진=완도군] 2025.12.24 saasaa79@newspim.com 설계안에는 노후 온실 철거 신축, 수목원 전 구간을 관람할 수 있는 모노레일 이용 편의 안전성 강화, 모노레일로 접근하는 목구조 전망대 설치 등이 포함돼 사업 규모가 크게 커졌다.​ 군은 향후 운영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방문해 난대림을 체험 향유할 수 있는 수목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규모 확대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우려가 있었지만, 산림청 전남도 완도군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사업의 당위성과 사업비 증액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난대림을 기반으로 산림치유와 해양치유가 공존하는 '치유의 섬' 완도의 미래 비전과 지방소멸 대응 측면에서의 사업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설득 끝에 예타 당시보다 342억 원 증액된 사업비가 최종 반영되면서, 국립완도난대수목원 조성은 본격 착공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박은재 완도군 산림휴양과장은 "예비타당성 통과 후 3년 만에 기본계획과 총사업비 증액까지 마무리하며 착공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며, 국내 최대 난대림을 가진 완도의 숲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립완도난대수목원은 기존 완도수목원 부지 376ha를 난대 숲 특화 전시원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1차에 통과했으며 2026년 착공, 2031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saasaa79@newspim.com 25-12-24 09:44
강진군 근대 양곡창고, 미디어아트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1930년대 근대 양곡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백금포 문화곳간 1933'을 개관하고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문을 열었다. 강진군은 군동면 영포마을에서 '백금포 문화곳간 1933' 개관식을 열고 근대 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공간을 공식 개방했다고 24일 밝혔다. '백금포 문화곳간 1933'은 1930년대에 건립된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시설로, 총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해 건축물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현대적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백금포 문화곳간 1933'을 개관식. [사진=강진군] 2025.12.24 ej7648@newspim.com 이 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2022년 12월 미디어아트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2025년 10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이번에 정식 개관했다. 내부에는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과 휴게 카페 공간이 마련돼 과거 지역 물류의 중심지였던 양곡창고가 빛과 영상, 예술 콘텐츠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강진군은 이번 시설을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일상 속에서 미디어아트와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거점으로 삼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연계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 소규모 문화행사,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군은 또 '백금포 문화곳간 1933'을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코스로 개발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 공간이 근대 유산을 보존하면서도 지역의 역사와 기억을 문화로 재해석한 사례"라며 "내년부터 전담 인력을 배치해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25-12-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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