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불회사 둘레길 '호랑비 숲길' 조성…산림휴양 명소 탄생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전남 나주시가 다도면 덕룡산에 불회사 둘레길을 호랑비 숲길로 조성해 오는 6월 완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불회사 둘레길의 공식 명칭은 호랑비 숲길로 조선시대 호랑이가 불회사 비자나무 숲에 찾아왔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 명칭은 불회사 주지 철인 스님이 직접 작명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나주 불회사 전경. [사진=나주시] 2025.03.30 ej7648@newspim.com 이 둘레길은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져 있어, 방문객에게 고요한 산사의 정취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2.6㎞의 길이로 지난해 1.5㎞ 구간을 먼저 공개했으며, 올해 추가로 1.1㎞를 조성한다. 해당 지역은 국가산림문화자산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비자나무 군락지가 인접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귀중한 산림 생태계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불회사는 기존의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이번 조성을 통해 새로운 산림휴양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윤병태 시장은 "불회사 둘레길이 자연과 사람의 조화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편안한 산림 휴양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25-03-30 17:0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서 홍보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에서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시관과 주요 작품을 안내하며, 방문객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누리소통망(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유튜브 구독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수묵비엔날레 홍보. [사진=전남도] 2025.03.30 ej7648@newspim.com 특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진도가 전통적 수묵의 뿌리와 문화적 유산을 이어가며 현대적 수묵의 변화를 확장하는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김형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진도는 수묵의 전통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예술과 문화가 바다 너머 다른 문화와의 교류를 향해 나아가는 설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단순히 예술 전시를 넘어 수묵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중요한 장이자, 수묵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는 8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목포와 진도, 해남을 비롯한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ej7648@newspim.com 25-03-30 16:43
해남군, 산불피해 영덕군에 구호물품 지원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군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해남군은 30일 응급구호세트와 취사구호세트, 담요, 천막 등 185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차량을 이용해 영덕복지재단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남 옥천농협에서도 옥천농협 OK라이스센터 생산한 땅끝햇살 즉석밥 4800개 물량을 긴급히 확보하고, 생수 500개 등을 더해 총 540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해 지원에 동행했다. 해남군, 산불피해 영덕군에 구호물품 지원. [사진=해남군] 2025.03.30 ej7648@newspim.com 물품 전달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과 명현관 군수, 이성옥 군의회의장, 윤치영 옥천농협 조합장 등이 함께해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향후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긴급한 구호물품을 1차로 전달한데 이어 식료품과 생필품 등에 대한 기부물품도 신속하게 전달해 피해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명현관 군수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민들께 깊은 위로를 드리며, 자매도시 군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해남군에서도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영덕은 물론 이번 산불피해를 입은 영남지역의 주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군과 영덕군은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군민의 날 행사 참여 등 적극적인 상호교류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등을 통해 우호관계를 돈독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산불 피해로 인해 고향사랑기부금 긴급 모금을 실시하고 있는 영덕군을 돕고자 군 소속 직원들을 포함해 군민들의 영덕군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군민들의 현물지원 신청도 가능하며 군청 희망복지팀과 사전 협의 후 진행하면 된다. 군민들과 공무원들의 기부 물품은 별도 계획에 의해 곧바로 전달할 예정이다. ej7648@newspim.com 25-03-30 16:41
광주시, 무등산서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펼쳐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에서 탐방객을 상대로 '봄철 대형산불 예방 합동캠페인'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대형산불이 이어지고 있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 무등산서 산불예방 캠페인. [사진=광주시] 2025.03.30 hkl8123@newspim.com 동구, 북구,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합동으로 진행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탐방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산불 발생시 행동요령과 예방 수칙 등을 안내했다. 산불발생 때 현장에 투입하게 될 공무원진화대를 대상으로 산불방지기술협회 강사를 초빙해 등짐펌프, 불칼퀴, 삽 등 산불진화장비 사용법 등 현장교육도 진행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광주지역 산불 발생 대부분은 입산자의 실화나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등이 원인"이라며 "산불예방을 위해 탐방객들은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의 산행을 자제하고, 라이터 등 화기물은 절대 휴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산불예방 및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 27일 가동하고, 산불취약지역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집중 배치해 소각행위 단속 등 산불예방 활동과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에 힘쓰고 있다. hkl8123@newspim.com 25-03-30 16:25
강기정 광주시장, 산불 피해 현장 방문…"일상회복 적극 협력"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30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과 함께 대형산불로 피해가 발생한 경북지역을 방문해 피해 복구에 대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각 시 도에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유정복 협의회장 강기정 감사 등 협의회 임원단과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김철수 대한적십자사회장 등이 동행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30일 오전 경상북도 안동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방문했다. [사진=광주시] 2025.03.30 hkl8123@newspim.com 참석자들은 경북도청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찾아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대행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했다. 참석자들은 산불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빠른 복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후 안동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방문했다. 이어 '중앙선1942안동역 문화광장(구 안동역) 분향소'에서 산불 희생자들을 조문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산불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지역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광주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 28일 경북 경남 울산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기탁 했다. 또 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산불특별재난지역인 경남 산청군과 경북 청송군에 234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광주환경공단 및 광주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모금한 성금 600만원도 전달했다. hkl8123@newspim.com 25-03-30 16:24
강기정 광주시장, 산불 피해지역 방문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30일 오전 경상북도 안동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주민대피소를 방문해 이재민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5.03.30 hkl8123@newspim.com 25-03-30 16:13
강기정 광주시장, 산불 희생자 분향소 조문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30일 오전 경상북도 중앙선1942안동역 문화광장(구 안동역) 분향소를 찾아 산불 희생자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2025.03.30 hkl8123@newspim.com 25-03-30 16:12
김영록 전남지사, 장성 비닐하우스 침수피해 현장 신속 복구 지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는 30일 오전 장성 죽림저수지에서 흘러나온 용수로 물에 잠긴 파이프 비닐하우스 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1958년 축조된 죽림저수지는 장성 삼계면 죽림리 일원 97㏊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총저수량 36만 9000㎥)다. 김영록 전남지사, 장성 죽림저수지 수문파손 현장방문. [사진=전남도] 2025.03.30 ej7648@newspim.com 이날 새벽 저수지 용수관로에서 흘러나온 많은 양의 물이 비닐하우스로 유입돼 9동 50346㎡(백향과 재배 시설)가 40cm 높이까지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굴착기 3대를 긴급 투입해 하천 방향으로 물길을 만들어 방류, 비닐하우스 내부 물을 대부분 빼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죽림저수지의 농업용수를 전부 방류한 뒤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시설 복구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죽림제 현장과 피해 비닐하우스를 둘러보면서 "사고가 없으면 좋지만, 발생했을 때 대처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피해를 본 농가를 충분히 지원하고, 파손된 시설복구 및 저수지 용수확보 등을 조속히 추진해 모내기 등 봄철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전남도와 장성군, 한국농어촌공사는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등을 위해 상호 협력, 주민들에게 안전한 영농환경 제공에 노력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25-03-30 16:07
[종합] 전남 순천서 주택화재 산불로 번져…1시간 45분 만에 진화 [순천=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순천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 45분 만에 진화됐다. 30일 오전 11시 35분께 전남 순천시 송광면 월산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전남 순천 산불 현장 헬기 진화 [사진=산림청] 2025.03.30 ej7648@newspim.com 주택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산으로 번져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6대와 진화차량 23대, 인력 123명을 신속히 투입하여 오후 1시 20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약 0.7㏊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뒷불을 감시하는 한편 산림당국은 산림보호법 제42조에 의거해 산불조사감식반을 통해 원인 및 피해 면적, 재산피해를 조사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 25-03-30 16:02
농촌특화지구에 순창·신안군 선정…5년간 각 100억씩 지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1차 대상지로 순창군과 신안군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촌특화지구는 지자체가 농촌 공간을 효율적으로 개발 이용 보전하기 위해 주거 산업 융복합산업 경관 등 기능을 집적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구다. 순창군 운남 방화지구(농촌마을보호지구+농촌융복합산업지구)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5.03.29 plum@newspim.com 이 사업을 통해 시군이 농촌 지역에 2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공간적 기능적으로 상호 연계하여 육성하고자 하는 경우 사업비를 5년간 50억~100억원(국비 50%) 지원한다. 농촌특화지구 지원 사업에 선정된 순창군과 신안군은 현재 수립 중인 농촌공간 기본계획의 지역 개발 전략에 기반해 대상지의 적정성, 지구 간 기능 연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순창군은 구림면 소재지를 '농촌마을보호지구'로 지정하고, 조성 중인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와 함께 생산, 가공, 유통, 체험이 연계된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조성한다. 농촌마을보호지구에는 증가하는 농촌유학생, 귀농 귀촌인을 위한 임대주택과 주민 쉼터를 조성하고, 농촌융복합산업지구에는 공동저장시설과 임산물 재배실습 교육장 등을 확충하는 등 북서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신안군은 '옐로우 리본(Re-Born)'을 주제로 매년 유채꽃 축제가 펼쳐지는 팔금면 일대(72㏊)의 유채밭을 '경관농업지구'로 지정해 관광객을 위한 산책로, 휴게시설 등을 조성한다. 신안군 팔금지구(경관농업지구+융복합산업지구+마을보호지구)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5.03.29 plum@newspim.com 특히 '농촌융복합산업지구'에 유채유 가공시설과 농촌교류체험 복합단지를 조성해 유채꽃 축제 이후 버려지던 연 108톤의 유채 종실을 유채유로 가공해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중으로 2차 공모를 통해 신규 대상지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김보람 농식품부 농촌공간계획과장은 "지자체가 구체적인 농촌특화지구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농촌특화지구 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지원 확대, 지구 내 규제 완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5-03-30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