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미 정상 통화 우호적 분위기서 진행…통상 협상 최선"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9일 "어젯밤(8일) 상당히 오래 기다렸던 트럼프와 한덕수 권한대행 간 통화가 성사됐다"며 "통화가 전반적으로 우호적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방기선 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백브리핑을 열고 "권한대행이 말씀하신 건 양국 간 무역균형, 에너지 관련 경제 협력, 안보협력, 대북정책 등 다양한 사안"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반응하셨다"고 전했다. 방 실장은 "권한대행께서는 양국이 상호 믿을 수 있는 파트너라는 것을 강조했다"며 "우리가 통상 협상에서 불리하지 않은 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Great Call'(훌륭한 통화)이라고 할 정도로 만족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한덕수 대행, 트럼프 대통령과 28분 통화…관세·방위비 분담금 논의 한덕수 권한대행 "트럼프 정부서 한미관계 강화 희망"…알래스카 주지사 접견 트럼프 "韓 대행과 관세, 조선, 에너지, 방위비 '원스톱' 논의...매우 긍정적"
한덕수 권한대행 "보복 관세보다 한미 동맹 강화가 슬기로운 해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미국 상호관세 대응을 위한 한미 동맹 강화를 재차 언급했다. 한 대행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보복 관세로 강경 대응하는 나라도 있다"면서도 "어려울 때일수록 한미동맹을 안보동맹이자 경제동맹으로서 더욱 튼튼하게 격상시켜 나가는 것이 보다 슬기로운 해법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세계는 지정학적 변화와 경제질서 재편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며 "자칫 잘못 대응하면 자국 기업이 엄청난 부담을 지고 국제경쟁에서 뒤쳐지게 된다"고 적었다. 25-04-09 19:13
미국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박민수 복지부 차관 "바이오헬스 산업 영향 최소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9일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에 "바이오헬스 산업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범정부 차원의 통상 협상에 적극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이날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행정명령 발표와 관련해 의료기기·화장품 기업·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기·화장품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국은 지난 2일 16시(현지시간) 상호관세관련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 국가별 차등관세를 발표했는데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부과·적용한다고 했다. 25-04-09 18:37
올해 접경지역 제대 군인 2명 말라리아 확진…질병청 "보건소·군병원서 무료 검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4월 경기 파주, 강원 철원에서 군 복무한 제대군인에서 첫 말라리아 환자 2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과 국방부는 "국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접경지역에서 군 복무한 제대군인은 제대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전국 보건소 또는 군 병원에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 검사(RDT)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원충에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원충이 간에 잠복한 이후 최대 2년 이내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 두통, 식욕부진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난다. 48시간 주기로 오한, 발열, 발한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25-04-09 18:30
법사위, 16일 최상목 탄핵 청문회…이창용 등 'F4' 증인 채택 [서울=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 전쟁으로 달러/원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하는 등 외환·금융시장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국회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 소추 청문회를 연다. 국회는 특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 거시경제금융회의(F4) 참석자도 증인으로 부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상목 부총리 탄핵 소추 사건 조사 실시 청문계획서'를 재석 16명 중 찬성 11명, 반대 5명으로 가결했다. 25-04-09 18:24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수급 선제 대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산업진흥원이 '바이오헬스 아카데미'를 열고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수급 불일치 선제 대응에 나선다. 진흥원은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에 따른 신기술 인재 수요 대응을 위해 오는 17일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사업은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운영기관을 선정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수급 불일치 주원인과 발생 분야에 대해 선제 대응을 하기 위해 산업 현장 수요 기반의 실무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인재 배출을 목표로 지원한다. 25-04-09 17:56
심평원 "건강e음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 가격 확인하세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앞둔 국민은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병원 방문 전 폐렴구균 예방접종 가격을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9일 최근 환절기에 폐렴 예방을 위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통해 병원 방문 전 폐렴구균 예방접종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폐렴은 초기 감기와 증상이 유사해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023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폐렴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 원인 중 3위를 차지한다. 10년 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25-04-09 17:55
[종합] 한수원 체코 원전 언제쯤?…안덕근 산업부 장관 "4월말~5월초 마무리"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체코원전 수주 최종 계약과 관련 "4월 말이나 5월 초에는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안 장관은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 안덕근 "체코원전 계약, 체코 내부적 최종 검토중" 당초 정부는 올해 3월 말 최종 계약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아직 계약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체코 원전 수주 최종 계약을 3월 말에 체결하려다 4월로 미뤄졌다. 언제쯤 가능하겠냐"고 지적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체코 25-04-09 17:54
가스기술공사 이은권 사장 선임…국힘 출신 '알박기 인사' 논란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국가스기술공사 신임 사장에 정치인 출신인 이은권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선임된 것을 놓고 정권 말 무리한 '알박기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은권 사장 선임은 '정권 말 무리한 알박기 인사'라며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지난달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위원장(전 국회의원, 대전 중구)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25-04-09 17:29
저고위, 노인기준 연령 조정 범부처 논의 착수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노인기준 연령 조정을 위한 범부처 논의에 착수했다. 저고위는 노인기준 연령 조정 사회적 논의의 장 마련을 위한 첫 단계로 9일 '노인기준 연령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노인기준 연령 조정은 금년 말 수립 예정인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25-04-09 17:13
동반위-삼성전기, 중소기업 상생자금 3년간 2000억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동반성장위원회와 삼성전기가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향후 3년간 약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동반위는 9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삼성전기와 함께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전기의 '상생협력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삼성전기는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와 부품 산업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약 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5-04-09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