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지난달 26일 석유 최고가격을 150원 낮추며 출구전략을 모색했는데 8일 국제유가가 70.2달러로 급등했다.
- 미국과 이란 갈등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두바이유·브렌트유·WTI 등 국제유가가 나흘째 반등했다.
- 정부는 최고가격제 종료 시점을 고심하던 가운데 유가가 반등하자 조정·종료 여부를 보류하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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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가격 1880원대 안정세
국제유가 반등…석유가격 불안감 고조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석유 최고가격을 150원씩 낮추며 출구전략을 모색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난감한 상황이다.
◆ 중동지역 긴장 고조…국제유가 70달러대 반등
9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지난 8일 배럴당 70.2달러로 전일 대비 5.6%나 급등했다.
두바이유는 지난 2일 63.3달러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나흘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그래프).
같은 기간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유(WTI)도 반등하며 각각 78달러와 73.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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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공방이 재개되면서 중동지역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MOU에 대해 "끝난 것으로 본다"고 발언하고 '쓰레기' 같은 표현을 동원해 이란에 맹비난하고 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미국이 종전 MOU를 통째로 위반했다"면서 "국가 이익을 보호하고 주권을 행사하는 데 있어 단호하고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석유 최고가격 종료시점 고심하던 정부 '난감'
석유를 비롯한 에너지의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국제유가 70달러'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 종료 여부를 판단할 때 70달러 이하로 안착하느냐 여부를 중요하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부는 국제유가 하락세를 반영해 지난달 26일 석유 최고가격을 각각 150원씩 낮추고, 국내 석유가격의 하향 안정을 유도해 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7차 최고가격은 4주간 적용될 예정이지만, 중동정세와 국내외 유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4주 조정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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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제유가가 60달러대까지 떨어지자 최고가격제 종료 여부를 고심하며 적절한 시점을 저울질해 왔다. 하지만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정부도 일단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이번 주 1880원대까지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제유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국내 석유가격도 다시 반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부 관계자는 "석유 최고가격 조정이나 종료 여부를 얘기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다"면서 "당분간 중동 상황과 국제유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