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삼성·신한·OK, 보험사 M&A 참여…손보 라이선스·비은행 포트폴리오에 수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금융권이 13일 예별손보·KDB생명·롯데손보 인수전에 뛰어들며 보험사 M&A 매각자 우위 구도가 형성됐다
  • 예별손보·KDB생명·롯데손보에 복수 후보가 몰리며 보험 라이선스 희소성과 포트폴리오 확대 수요가 부각됐다
  • 다만 대규모 자본 투입·지급여력 관리 부담 탓에 인수후보 증가에도 실제 거래 성사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예별손보 우협에 OK금융 선정, KDB생명·롯데손보도 복수 후보 경쟁
인수 후에도 지급여력비율 관리해야, 가격·자본 부담 변수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보험사 인수합병(M&A) 시장의 무게추가 매수자에서 매도자로 이동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신한금융, OK금융그룹 등 대형 금융회사들이 수년째 표류하던 보험사 인수전에 잇따라 뛰어들면서, 매각 측이 복수 후보의 가격과 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10일 예별손해보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OK금융그룹 계열사 오케이넥스트를 선정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최근 달라진 보험사 M&A 시장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온다. 

예별손보는 옛 MG손해보험의 자산과 부채를 넘겨받은 가교보험사로, 인수 이후에도 정상화를 위한 추가 자본 투입이 필요한 매물이다. 그럼에도 OK금융과 흥국화재, 한국투자금융지주, JC플라워 등 4곳이 본입찰에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AI 일러스트 2026.07.13 yunyun@newspim.com

또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있어 예보에 요청한 자금지원 규모가 주요 기준으로 작용했다. 대다수 후보가 정상화를 위해 1조5000억원 이상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 반면, OK금융은 예보 지원 한도인 1조1500억원 이내를 제시하며 우위를 점했다.

과거에는 매도자가 제한된 원매자와 협상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복수 후보가 경쟁하면서 매각 조건을 비교할 여지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 KDB생명에 생보 '빅3'까지…매수자군 확대

다음 관심은 KDB생명 매각전으로 옮겨가고 있다.

산업은행은 인수 후보들의 실사와 경영진 인터뷰를 거쳐 다음 달 본입찰을 진행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입찰에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흥국생명, 한국투자금융지주 등이 참여했다.

지난 1일 예비입찰 마감 당시 이들 5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지만 실제 본입찰 참여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부사장을 중심으로 KDB생명 인수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데 이어, 예별손보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태광그룹도 KDB생명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보들의 인수 의지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KDB생명 역시 예별손보와 마찬가지로 시장의 관심이 높았던 매물은 아니다. 산업은행이 2010년 금호생명을 인수한 이후 2014년부터 여섯 차례 매각을 추진했지만 가격 차이와 자본 부담 등으로 번번이 무산됐다.

산업은행은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완전자본잠식을 해소했고, 추가 자본 확충 가능성도 열어뒀다. 다만 지급여력비율이 경과조치 적용 전 74.54%에 그치는 만큼 인수 이후에도 상당한 자금 투입이 필요하다는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다.

◆ 롯데손보도 신한·한투 관심…보험 라이선스 가치 부각

롯데손해보험 매각전에도 복수의 금융그룹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가 오는 8월 공개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신한금융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인수를 검토하면서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신한금융은 은행과 카드, 증권, 생명보험 계열사를 갖추고 있지만 손해보험 부문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손보사를 인수할 경우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그룹 내 보험사업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증권과 자산운용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보험사 인수를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 보험사를 확보하면 장기 운용자산과 보험계약 기반을 확보할 수 있고, 증권·자산운용 부문과의 연계도 가능해진다.

OK금융 역시 예별손보 인수가 마무리되면 저축은행과 캐피털에 이어 보험업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된다. 과거 대부업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종합금융그룹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 보험업 진출 수요 확대…딜 클로징까지는 신중

최근 보험사 M&A에 대한 관심이 커진 배경에는 손해보험 라이선스와 보험 계약 기반의 희소성이 자리 잡고 있다. 신규 보험사를 설립하려면 금융당국의 인가와 조직 구축, 판매망 확보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기존 보험사 인수가 시장 진입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보험사들도 새 회계제도 도입 이후 실적과 자본 여력이 개선되면서 외부 성장에 나설 여지가 생겼다. 생보업계는 저출산과 시장 포화로 신계약 확대만으로 성장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M&A를 통해 계약 규모와 판매 기반을 늘리거나 자산운용·해외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원매자 증가가 실제 거래 성사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보험사는 인수 이후에도 지급여력비율을 관리하고 추가 증자를 이어가야 하는 만큼 인수가격 외에 장기적인 자본 부담을 함께 따져야 한다.

예별손보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금융당국 승인과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남아 있다. KDB생명도 본입찰에서 예비 후보들이 실제 인수 조건을 제출할지가 관건이며, 롯데손보 역시 매도자와 원매자 간 가격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다.

한 피인수 보험사의 관계자는 "인수 후보가 늘었다는 소식만으로 내부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것은 아니다"며 "과거에도 매각 절차가 여러 차례 중단된 경험이 있는 만큼 실제 계약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조심스럽게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복수의 인수 후보가 등장하면서 과거보다 매도자가 조건을 비교하고 협상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은 분명하다"며 "다만 최종 거래 성사 여부는 인수가격뿐 아니라 인수 이후 필요한 자본 확충 규모를 매수자와 매도자가 얼마나 현실적으로 조율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사진
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