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충북 단양군 천동리 주민들이 12일 마을회관에 모여 월드컵 첫 경기에서 선방한 김승규를 함께 응원했다.
- 김승규 부모와 단양군수가 자리해 역전승의 기쁨을 나누며 주민들은 그를 '단양의 자랑'이자 '이웃집 아들'이라 칭했다.
-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오른 김승규가 눈부신 선방으로 승리에 기여하자 마을은 16강 진출 시 잔치까지 예고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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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승규가 우리 마을 아들이 아닙니까."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첫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을 펼친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36·FC도쿄)의 활약에 그의 뿌리인 충북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가 들썩였다.

이날 첫 경기인 체코전에서 대한민국이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골키퍼 김승규(36·FC도쿄)의 고향 마을에서도 응원 열기가 이어졌다.
이날 천동리 마을회관에는 주민 30여 명이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TV 화면 속 김승규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막아낼 때마다 마을회관에서는 탄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김승규의 부모 김광주·장영자 씨와 김문근 단양군수도 자리를 함께해 첫 승의 기쁨을 나눴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주민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환호하며 "단양의 자랑"을 외쳤다.
김승규의 부모는 단양 천동과 금곡리 출신으로 단양에서 결혼을 한 후 직장 문제로 울산으로 이주해 김승규를 낳았지만 10여년 전부터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마을 주민들에게 김승규는 '이웃집 아들'이자 '단양의 얼굴'이다.
정성태 천동리 이장은 "오늘 경기에서 결정적인 위기를 두 차례나 막아낸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16강에 진출하면 마을 잔치를 열어야 할 것 같다"고 웃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수문장' 김승규는 이날 경기에서 눈부신 반사 신경과 침착한 판단으로 상대의 유효 슈팅을 잇달아 차단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번 대회가 네 번째 월드컵인 그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다 타이인 4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도 세웠다.
최근 득녀 소식을 전하며 "딸에게 좋은 선물을 주고 싶다"고 밝혔던 김승규는 첫 경기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베테랑의 품격을 입증했다.
울산 HD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일본과 사우디를 거쳐 현재 J1리그 FC도쿄에서 활약 중이다.
마을 주민들은 "승규가 있는 한 든든하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선전을 기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