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합동수사본부가 23일 중앙·경기도선관위를 상대로 11시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 경기도선관위 실무자들이 투표율 허위 입력과 '수치 마사지'를 통해 공전자기록위작·공무집행방해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 합수본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까지 함께 수사하며 확보 자료로 중앙선관위 윗선까지 수사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투표용지 부족 의혹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6·3 지방선거 당일 발생한 투표율 허위 입력 의혹을 수사 중인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강제수사를 11시간만에 마무리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중앙선관위와 경기도선관위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수사 약 11시간 만인 오후 8시께 마무리됐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경기도선관위 실무자들이 공전자기록위작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선관위는 본투표 당일 구·시·군 단위로 1시간마다 전국 투표소의 투표자 수를 집계해 투표율을 공개해왔다. 이 과정에서 투표자 수나 투표율이 잘못 입력될 경우 중앙선관위의 지시에 따라 수치를 수정하는 절차를 거친다.
그러나 합수본은 투표자 수가 과대 집계된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도 경기도선관위가 즉시 이를 수정하지 않고 본투표 종료 시각인 오후 6시까지 전산상 수치를 맞추기 위해 실무자들이 임의로 수치를 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미 부풀려진 투표자 수를 다른 지역 투표소에 나눠 반영하는 이른바 '수치 마사지'가 이뤄졌다고 의심하고 있다.
합수본은 이 같은 과정에서 경기도선관위 실무자들이 사전에 공모했으며 중앙선관위 역시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중앙선관위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합수본은 이날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도 중앙선관위와 강남·서초·송파·중앙선관위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달 11일 중앙선관위에 대한 강제수사 이후 추가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합수본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경위와 투표율 허위 입력 과정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규명할 방침이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