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獨 정부, 방산 스타트업 지분 직접 취득키로… 국책은행 통해 민간과 공동투자기구 설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독일 정부가 22일 국책은행 KfW를 통해 국방 스타트업 지분 직접 취득 방안을 추진했다.
  • 정부는 민간 VC와 함께 투자기구를 신설하고 세제·행정 디지털화 등으로 듀얼유즈 국방 기술 기업 육성을 강화했다.
  • 이는 해외 자본 유출을 막고 기술 주권과 일자리 유지, 국방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직접 투자 중심 산업 정책 전환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 정부가 국책개발은행을 통해 국방 관련 기술 스타트업의 지분을 직접 취득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지금까지는 주로 보조금 지급이나 연구개발(R&D) 지원, 은행 대출 보증 등을 통해 자금을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정부가 직접 주주로 참여하는 방식까지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방산 기술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을 돕고 해외 자본으로의 매각이나 해외 이전을 줄이려는 포석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 정부는 국책개발은행인 KfW를 통해 국방 기술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고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종합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

KfW는 민간 벤처캐피털(VC) 등과 함께 스타트업과 스케일업(고성장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기구를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AI 일러스트=장일현 특파원]

육성안은 "이 투자기구는 군사적 활용이 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명확히 생산·제공하는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엄격한 수출 통제를 받는 분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고 했다. 

방안에는 또 세금, 사회보장, 각종 인허가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방산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내용도 담겼다. 

카테리나 라이헤 독일 경제장관은 "우리는 차세대 독일의 글로벌 시장 선도 기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정책은 기업 창업을 더욱 쉽게 하고, 성장을 가속화하며, 혁신을 독일에 머물게 하는 세 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방산 스타트업계는 환영 입장을 밝혔다. 무인차량 제조기업 ARX 로보틱스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마르크 비트펠트는 "정부는 스타트업과 스케일업이 이 나라의 미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정부와 군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고객이자 파트너 가운데 하나"라며 "이 정도 수준의 의지는 정부가 번영과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산업을 육성하는 데 진지하게 나서고 있다는 확신을 이전 어느 때보다도 갖게 한다"고 했다.

독일 정부가 기업의 지분을 직접 취득하는 방식을 추진하는 것은 국방 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해 현 단계에서 적극적 행동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이 국방비를 대폭 늘리면서 드론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위성, 양자기술 등 이른바 '듀얼 유즈(dual-use)'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전략적 가치가 크게 높아졌다. 

특히 독일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국방 분야에 7000억 유로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경제 전반에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인데도 대규모 자금 조달은 여전히 국제 투자자들이 주도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기술 주권과 독일 및 유럽 내 부가가치 창출 및 일자리의 장기적 유지라는 목표와 충돌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독일 정부 정책결정자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독일에서는 유망한 기업들이 성장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서 해외 투자자에게 인수되거나 해외로 사업 기반을 옮기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독일 정부는 직접 지분 투자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민간 자본을 유인하는 동시에 유망 기업이 독일에 남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민간 기업의 주주로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우려도 제기됐다. 정부가 특정 기업의 지분을 보유할 경우 투자 대상 선정의 공정성과 시장 왜곡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독일 정부는 유럽 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국방 기술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보조금 중심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FT는 "이번 방안은 독일 정부의 산업 정책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직접 투자 방식으로 확대되는 상징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