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기후부와 한전이 21일 추석 연휴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안을 밝혔다.
- 24~27일 낮 11시~14시 충전요금을 반값으로 낮췄다.
- 자가소비용은 전액 할인, 민간충전기는 22~29% 내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자가소비용 전력량 요금 전액 무료
민간사업자 충전기 22~29% 할인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추석연휴 낮시간 전기차 충전요금이 '반값'으로 할인된다. 또 자가소비용 전력량 요금은 전액 할인된다.
민간사업자 충전기 충전요금도 22~29%까지 할인되서 이용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와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는 추석 연휴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력 수요가 크게 줄어드는 낮 11시부터 14시까지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한다고 21일 밝혔다.
◆ 전기차 116만대 충전요금 혜택
이번 전기차 충전요금 반값 할인은 연휴 기간의 수요를 넘어 생산된 전력을 전기차 충전에 활용해 전력 수급은 안정화시키고, 그에 따른 편익은 국민에게 돌려주는 조치다.
추석 연휴에는 산업용 전력 사용이 감소하면서 전력 수요가 줄어든다. 반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은 계속되면서 전력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지는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생산된 전력이 제때 소비되지 못하면 발전 설비의 출력을 제어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기후부는 약 116만대('26.8월 등록기준)의 전기차를 활용해 이 시간대의 전력을 흡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연휴 낮 시간대로 충전수요를 유도해 전력망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편익은 충전요금 할인을 통해 전기차 이용자에게 환원한다.

이번 추석 연휴 할인 적용시간은 9월 24일(목)부터 9월 27일(일)까지 낮 11시~14시이며,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직접 전력을 공급받는 자가소비용 충전기, 기후부와 한전이 운영하는 공공 전기차 충전소 등에 적용된다.
또 개인 주택 등에 설치된 자가소비용 충전설비는 해당 시간 사용량에 따른 전력량 요금(저압 85.4원/kWh, 고압 80.2원/kWh 내외)이 100% 할인된다. 전국 약 10만 2천호가 해당한다.
기후부와 한전이 운영하는 공공충전기 약 1만 8000여기는 연휴 낮 시간대 충전요금을 출력 구간과 관계없이 평시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100kW 출력의 공공충전기는 평시 348.4원/kWh에서 174.2원/kWh로 50% 인하된다.
◆ 민간 충전사업자도 20% 이상 할인
민간 충전사업자가 운영하는 충전기들도 연휴 낮 시간대에 제공받는 전력량 요금 할인분을 소비자 충전요금에 반영할 예정이다.
할인분을 전액 반영할 경우 평상시 기후부 공공충전요금을 기준으로 요금이 약 22~29%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 참여 여부와 할인 폭, 방식(요금할인, 포인트 적립 등)은 업체별로 차이가 있어 각 사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공공충전기 출력별 적용 요금표와 전국 충전기 위치 등 자세한 내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후부는 이번 조치에 동참하는 민간 충전사업자 목록도 9월 23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할인 정책은 이미 올해 봄부터 시행되고 있는 봄·가을철 주말 할인 정책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봄철 시행 당시 기후부와 한전이 운영하는 공공충전기의 경우 할인 시간대의 충전기 이용이 9.2% 늘어났다. 이번 조치는 전력 수요가 더욱 낮아지는 연휴 특성을 반영해 할인 폭을 더 확대한 만큼, 전력 흡수 효과와 이에 따른 소비자 편익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기차가 전력 수급상황에 따라 반응하는 수요반응 핵심 수단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스마트 충전기 등 관련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충전 편의 측면에서는 연휴 기간 충전수요가 집중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이동식 충전기 총 19기를 배치해 이용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하남드림(경기), 홍천(서울, 양양), 춘천, 구정, 속리산, 부여백제(서천, 공주) 총 8곳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추석 연휴 낮 시간대에는 재생에너지 발전이 활발한 반면 전력 수요는 적다"며 "이 시간대에 충전요금을 할인해 전기차 충전을 늘리면 전력계통의 부담과 국민의 충전 비용을 함께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재생에너지 확대의 혜택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력 수급 상황과 연계하여 충전요금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