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18일 유류세 인하를 11월 말까지 연장했다
- 추석 연휴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을 100원 낮춘다
- 전기차 충전요금도 낮춰 귀성객 부담을 덜기로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 연휴 나흘 할인
국제유가 재급등…원유 수급 매일 점검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중동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자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11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한다.
추석 연휴에는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의 유류 가격을 리터당 100원 낮추고, 낮 시간대 전기차 충전요금도 할인해 귀성객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중동전쟁 대응 상황'과 '유류세 운용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휘발유 15%·경유 25% 인하 유지…유류세 2개월 연장
정부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9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11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휘발유는 현재와 같은 15% 인하율을 유지한다. 산업·물류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는 경유와 소형트럭 등의 연료로 쓰이는 부탄은 각각 25% 인하율을 그대로 적용한다.
정부는 국제유가와 국민 부담 등을 고려해 19일 0시부터 적용할 제10차 석유 최고가격도 이날 오후 6시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유가는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브렌트유는 지난 7월31일 배럴당 90.1달러에서 이달 11일 104.6달러, 16일 105.8달러까지 뛰었다. 같은 기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84.7달러에서 102.4달러로 상승했다.
구 부총리는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중동상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비상대응 체계를 지속 유지하며 에너지 수급·가격의 안정적인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극적인 외교 노력과 수입선 다변화, 전략비축유 스왑 등을 통해 당분간은 에너지 수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정유업계와 함께 상황반을 가동해 원유 수급 상황을 일일단위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고 언급했다.

◆ 추석 고속도로 기름값 리터당 100원↓…전기차도 할인
추석 연휴에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귀경객의 유류비 부담도 낮춘다.
정부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재정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유류 가격을 지난 17일 가격보다 리터당 100원 인하한다. 고유가에 따른 부담을 공공부문이 함께 분담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서비스 개선에 대한 국민 요구에도 대응한다는 취지다.
전기차 이용자에 대한 할인도 실시한다. 추석 연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낮 시간대를 대상으로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요금을 할인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할인 수준은 자료에 제시되지 않았다.
정부는 향후 국제유가와 에너지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물가 등 민생 전반에 대한 추가 대응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경제는 탄탄한 펀더멘탈을 보여주고 있다"며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소비 등 내수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피치도 우리경제의 견조한 성장세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