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27일 한국산에 강제노동 301조 관세를 부과했지만 증권가는 국내 증시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 새 관세는 Net of MFN 방식으로 추가 부담이 크지 않고 주요 품목이 예외라 기업 실적 타격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 다만 향후 과잉생산 관세와 미국 증시 흐름이 국내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남았다는 평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국 증시 흐름이 8월 국내 증시 좌우"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무역법 301조에 따른 강제노동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증권가는 이번 조치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강제노동 관세는 이미 시장이 예상했던 내용인데다 실제 관세 부담도 크지 않아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진단이다. 일각에서는 시장의 관심이 이번 관세 자체보다 향후 미국 증시의 방향성과 추가 관세 여부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이 시행한 강제노동 301조 관세가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실질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새 관세는 기존 최혜국대우(MFN) 관세를 차감한 뒤 총 관세율에 상한을 두는 'Net of MFN' 방식이 적용돼 실제 추가되는 관세율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자동차와 철강, 알루미늄처럼 이미 무역확장법 232조 품목관세가 적용되는 제품은 이번 조치 대상에서 제외됐고, 반도체 생산장비와 의약품, 필수 원자재 등 미국 공급망에 중요한 품목 역시 예외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당초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시장의 공통된 시각이다.
다만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 권희진 KB증권 연구원은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유럽연합(EU) 등 16개국을 대상으로 과잉생산과 관련해 또 다른 301조 관세가 준비 중이고 아직 조사 중인 232조 품목별 관세도 있다"며 "과잉생산 관세는 당초 강제 노동 관세와 함께 부과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아직 보고서나 상세 제안이 발표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권 연구원은 "지금처럼 이란전쟁이 격화돼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물가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며 시장 금리까지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실효 관세율을 더 높이는 부담이 크다"며 "당장 이란전쟁과 추가 관세를 한꺼번에 밀어붙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두 리스크 요인을 저울질하며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가는 이번 301조 관세보다 미국 금융시장의 반응이 국내 증시에 더 중요한 변수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4월 상호관세 발표 당시에도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고 국내 증시 역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주를 중심으로 동반 약세를 보인 바 있다. 국내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관세 자체보다 미국 증시를 통한 투자심리라는 의미다.
문 연구원은 "미국이 산업 과잉 생산으로 무역 불균형을 초래했다는 명분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점은 향후 전 세계 경제 및 증시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국 증시에 쏠렸던 관심을 이제는 미국 증시 향방에 관심을 둬야 전 세계 증시가 8월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