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배지환이 시범경기에서 다시 안타를 추가하며 존재감을 이어갔다.
뉴욕 메츠의 배지환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위치한 캑티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2026 MLB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한 배지환은 시범경기 다섯 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후 나흘 만에 다시 안타를 만들어내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로써 배지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250(16타수 4안타)에서 0.294(17타수 5안타)로 상승했다.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0.871까지 올라가며 안정적인 공격 지표를 유지했다.
배지환은 경기 중반 교체 투입됐다. 6회말 수비가 시작될 때 카슨 벤지를 대신해 중견수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경기에 나섰다. 이후 8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며 공격 기회를 맞았다.
타석에서 배지환은 침착하게 공을 골라봤고, 상대 투수의 공을 정확하게 공략했다. 휴스턴 우완 투수 피터 램버트가 던진 2구째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어냈다. 타구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됐고, 배지환은 무난하게 1루에 안착했다.
다만 이후 상황은 아쉬움으로 이어졌다. 후속 타자인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유격수 병살타를 치면서 배지환은 2루에서 아웃됐다. 이로 인해 득점 기회를 이어가지는 못했고, 이날 경기에서 홈을 밟는 데도 실패했다.
한편 메츠는 이날 경기에서 안타 11개를 기록하며 타격에서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였지만,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여러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끝에 결국 휴스턴에 2-8로 패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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