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주목하며 혼조 마감…테슬라·슈퍼마이크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틀 후 공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39포인트(0.13%) 내린 4만3389.60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00포인트(0.39%) 오른 5893.62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1.69포인트(0.60%) 전진한 1만8791.81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이틀 후인 20일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반도체에 대한 수요와 인공지능(AI)에 대한 시장의 희열이 지속할 수 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엔비디아의 강세는 올해 S&P500지수의 20% 수익률에 크게 기여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3분기 엔비디아의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1.29% 하락 마감했다.

BMO 패밀리 오피스의 캐럴 슐리프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엔비디아는 매그니피센트7 중 마지막으로 실적을 공개하며 순익과 관심이 긍정적으로 확장해 왔다"며 "주목할 만하지만 1~2개 분기 전보다 같은 정도는 아니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주 주식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내각 인사에 대한 일부 우려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 확대에 주목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공개 발언에 나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E 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전략가는 "트레이더들은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영향과 연준이 금리 인하 캠페인을 완화할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 경제 지표 일정이 비교적 가벼운 가운데, 시장의 단기 모멘텀을 좌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엔비디아의 실적을 포함한 실적 발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의 킴 포레스트 CIO는 "이번 주 주인공은 엔비디아"라면서 최근 다우지수 편입으로 엔비디아의 실적이 모든 지수에 중요해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전에 나오는 정보가 없다면 시장은 엔비디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징주를 보면 CVS 헬스의 주가는 이사회에 4명의 이사를 추가한다고 밝히면서 5.38%. 상승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주가는 나스닥 상장 폐지를 피할 것이라는 기대로 15.93% 급등했다. 테슬라는 트럼프 인수위원회가 자율주행차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5.62%. 상승했다.

스피릿 항공의 주식은 회사가 파산보호 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히면서 거래가 중단됐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1.3bp(1bp=0.01%포인트(%p)) 내린 4.413%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5bp 밀린 4.283%를 가리켰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43% 내린 106.23을 가리켰다. 유로/달러 환율은 0.53% 오른 1.0597달러, 달러/엔 환율은 0.19% 상승한 154.64엔을 각각 나타냈다.

국제 유가는 주말 사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공급한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하도록 허가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2.14달러(3.2%) 오른 69.16달러에 마감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은 2.26달러(3.2%) 상승한 73.30달러로 집계됐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3.78% 내린 15.53을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