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교육 활성화 위한 국립국악원, 국악방송 협업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과 국악방송(사장 송혜진)은 국악교육 활성화를 위한 영상콘텐츠 '청소년을 위한 국악관현악 입문'을 최근 제작해 공개했다.
이 영상은 익숙한 전래동요 '새야새야'를 모티브로 악기별 독주, 합주 등 다양한 형태로 국악기의 음색과 연주 방법을 소개한다.
또 현악기군, 관악기군, 타악기군 등으로 나눠 비슷한 음색을 가진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하모니도 따로 감상할 수 있다.
그간 국악관현악에 관한 교육영상은 1996년 교과서 속 국악관현악을 알아보는 내용을 시각화한 자료로 제작돼 일선에서 널리 사용됐다. 화질과 음질이 오래돼 국립국악원이 올해 HD화질과 선명한 음질로 새롭게 제작했다.
국악관현악 연주는 계성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전체적인 진행은 소리꾼 장서윤이 맡아 38개의 국악기와 삼현육각, 병주(이중주), 세악(실내악) 등 장면별 의미에 대해 설명해 국악관현악에 대한 쉬운 이해를 돕는다.
총 37분으로 구성한 이번 영상을 통해 국악 관현악의 자리 배치와 악기 구성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편종, 편경, 운라, 박 등의 음색도 감상할 수 있다.
영상은 국립국악원 및 국악방송 SNS(유튜브, 네이버 TV 등)와 홈페이지, e-국악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