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마크롱 "중국·EU의 무역 불균형, 지속 불가능해… 계속되면 심각한 무역 분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국 일간 FT에 기고… 이달 초 중국 국빈 방문 이후 두 번째 강력 경고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중국과 유럽의 무역 불균형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이런 흐름이 계속 유지된다면 심각한 무역 분쟁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자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문을 통해 "중국의 대(對) 세계 무역흑자는 현재 무려 1조 달러에 이르고, 유럽연합(EU)에 대한 흑자는 지난 10년간 거의 두 배로 늘어나 3000억 유로에 달한다"며 그같이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달 초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돌아온 지 불과 이틀 만에 프랑스 경제지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무역 흑자를 줄이지 않는다면 미국식의 고율 관세 등 강력한 조치를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는데, 열흘 만에 또 다시 강력 메시지를 중국에 전달한 것이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을 국빈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우)이 지난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걷고 있다. 2025.12.04 wonjc6@newspim.com

그는 "미국의 관세와 위축된 내수 소비가 맞물리면서 중국의 수출품이 대거 유럽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유럽이) 중국산에 대해 관세와 쿼터를 부과하는 것은 비협조적인 해법"이라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과 EU 모두 이러한 불균형을 되돌릴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고 했다. 

EU 측에서는 우선 경쟁력과 혁신, 보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어젠더를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EU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와 보건, 디지털 분야에서 내부 시장을 완성해야 하고,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산업에서 혁신·파괴적 연구·기술에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고 했다. 

또 기업들이 규모를 키우고 글로벌 라이벌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자동차와 에너지, 헬스케어, 테크 등 전략적 산업의 생산을 유럽 역내에서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유럽 우선주의'를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보호 전략은 규칙을 위반하는 국가에 맞설 수단을 갖추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관세 등 다양한 무역 방어 수단이 존재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이 수단을 사용할 의지가 있다는 점에 대해 누구도 의심하게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순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약 30조 유로에 달하는 유럽 내 저축 자금을 활용해야 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매년 3000억 유로가 해외에 투자되고 있는데, 이제 유럽인들이 자국 기업에 투자할 위험을 감수해야 할 때라는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로화 스테이블코인 개발, 디지털 유로 도입, 국방과 첨단기술 투자를 위한 안전하고 유동적인 자산 창출을 통해 유로화의 국제적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규제 간소화, 증권화, 통합 감독은 절실히 필요한 자본을 풀어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럽의 경쟁력이 달러와 위안화의 평가절하로 인해 훼손되어서도 안 된다"고 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내부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저축을 줄이고 내수 소비와 서비스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보다 우호적인 재정 정책은 중국의 장기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중국은 오랫동안 기술 협력을 포함한 유럽의 해외직접투자(FDI) 혜택을 누려왔다"며 "이제 FDI 흐름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현재 중국은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으며, 유럽은 여전히 다수의 서비스 산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양 지역 간 최적의 관계는 협력적 관계라고 했다. 

그는 "최근 중국 국빈방문 때 경제 관계를 협력적으로 재조정하지 못할 경우 유럽은 중국에 대해 보다 보호주의적인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서로의 필요와 이해관계를 진정으로 고려한다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국제 거시경제 어젠다를 구축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내년 프랑스가 주요 7개국(G7) 의장국 역할을 맡게 됐다고 강조하면서 내년 정상회의 의제는 글로벌 불균형 해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사진
'트럼프 계좌' 가입자 500만명 돌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세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20만명은 미 재무부가 지급하는 1000달러의 초기 지원금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현재 500만명의 아동이 트럼프 계좌에 가입했으며, 이 중 120만명은 1000달러 시범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21 mj72284@newspim.com ◆ 7월 4일 공식 출범…신생아에 1000달러 지급 이번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을 통해 도입된 세금 이연형 아동 투자 계좌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 내 사회보장번호(SSN)를 가진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1000달러 종잣돈(seed money) 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에게만 지급된다. 베선트 장관은 "1000달러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민간 기업과 지방 단위 기부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자선가도 매칭 지원…자산 형성 정책 확대 실제로 미국 내 다수 기업들은 정부가 예치한 1000달러에 맞춰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여러 주의 자선단체와 기부자들도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추가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아동 자산 형성 정책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판 '베이비 본드(Baby Bond)' 성격의 장기 자산 형성 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 슈퍼볼 광고 이후 가입 급증 미국 가정이 트럼프 계좌를 처음 신청할 수 있었던 시점은 올해 1월 26일 세금 신고 시즌 개시일이다. 가정은 2025년 세금 신고서와 함께 IRS 양식 4547(Form 4547) 을 제출해 계좌 개설과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슈퍼볼 중계에서 약 30초 분량의 트럼프 계좌 광고가 방영된 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TrumpAccounts.gov 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책 효과와 맞물려 향후 미국 가계 자산 시장과 금융회사들의 어린이 투자상품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oinwon@newspim.com 2026-04-15 2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