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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내달 5~6일 설맞이 '돈豚타령' 공연…"만복과 행운 기원"

기사입력 : 2019년01월24일 11:18

최종수정 : 2019년01월24일 11:18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 및 공연 관람 후 기념품 증정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기해년을 맞이해 국립국악원이 설 당일인 2월5일과 6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설맞이 공연 '돈豚타령'을 개최한다.

서도 굿타령 축원가 [사진=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소속 예술단인 정악단, 무용단, 민속악단, 창작악단과 함께 우리 음악과 춤으로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돈豚타령' 공연과 국악원 야외 마당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공연은 야외마당에서부터 연희집단 'The 광대'의 길놀이로 시작해 익살스런 사자춤 등으로 신명나는 무대로 진행된다. 이어 궁중의 행차음악으로 쓰였던 웅장하고 기운 넘치는 정악단의 '대취타'가 무대에 오른다.

무용단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잡귀를 쫓기 위해 행했던 나례(儺禮) 의식에서 행해진 궁중무용 '학연화대처용무합설'을 선보인다. 고요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그린 학무와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담은 연화대무, 강인한 삶의 모습을 표현하는 처용무가 어우러진다.

민속악단은 '굿풍류 시나위' 연주로 새해 희망을 기원하고, 서도 굿타령 '축원가'에서는 흥겨운 노래에 맞춰 관객들의 만복과 행운을 기원한다.

학연화대처용무대합설 [사진=국립국악원]

이어 국악계의 아이돌로 꼽히는 소리꾼 김준수, 김나니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함께 '남도아리랑', '제비노정기', '어사출두', '춘향가 중 사랑가' 등 친근한 국악 선율을 전한다.

공연 전 오후 1시부터 공연 후 오후 5시까지는 국립국악원 야외마당에서 떡메치기,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 '우면랜드'를 무료로 운영한다. 또 공연 관람 후 관객 전원에게 황금돼지해를 기념하는 선물도 증정한다.

기해년 황금돼지 해를 맞아 돼지띠 해에 태어난 관객들과 한복 착용자에게 입장료를 1000원으로 할인해주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립국악원 설맞이 공연 '돈豚타령'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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