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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이뮤놈 52주 최고가 ② 월가, 38% 추가 상승 전망하며 일제히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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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에서 종양 축소 및 통증 개선 효과 입증
월가 IB들, 이뮤놈 목표주가 대폭 상향 조정
구겐하임, 바레가세스타트 50% 시장 점유 전망
FDA 신약 신청 목표, 장기 성장 잠재력 주목

이 기사는 12월 17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뮤놈 52주 최고가 ① 경쟁약 압도하는 희귀 종양 치료제 효능 입증>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2026년 2분기 FDA 신약 신청 목표

이뮤놈(종목코드: IMNM)은 이번 긍정적인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 2분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 신청(NDA)을 제출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주요 의학 학술대회에서 임상시험의 추가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INGSIDE, 데스모이드 종양 환자 대상 최대 3상 임상시험 [자료 = 이뮤놈 홈페이지]

이뮤놈의 최고경영자(CEO) 클레이 시걸 박사는 "RINGSIDE는 데스모이드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가장 크고 포괄적인 임상시험이며, 이번 주요 결과는 해당 환자군에서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관찰된 가장 높은 객관적 반응률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결과는 바레가세스타트가 하루 한 번 복용하는 편리한 경구용 약제로서 환자들이 삶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상의 치료 효과를 제공할 잠재력을 입증한다"며 "RINGSIDE 결과는 이뮤놈이 개발 중인 표적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진전시키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하며, 환자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난 치료제 개발에 있어 큰 의미를 가진다"고 덧붙였다.

◆ 월가 목표주가 대폭 상향..."시장 50% 점유 가능"

이뮤놈(종목코드: IMNM)이 희귀 종양 치료제 바레가세스타트의 긍정적인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 이후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앞다퉈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바레가세스타트, 압도적 성과 입증 [자료 = 이뮤놈 홈페이지]

구겐하임은 16일 이뮤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5달러에서 35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구겐하임의 마이클 슈미트 애널리스트는 인상적인 효능 데이터와 차별화된 안전성 프로필을 목표주가 상향 조정의 핵심 요인으로 꼽으며, 2026년 2분기에 신약 허가 신청이 예고된 바레가세스타트의 예상 승인 확률을 95%로 높였다.

슈미트 애널리스트는 바레가세스타트가 전신 치료를 받는 데스모이드 종양 환자 시장의 50%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구겐하임이 10억~20억 달러 규모로 추정하는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것으로, 상당한 매출 잠재력을 시사한다.

바레가세스타트, 차별화된 약물동태학적 특성을 가진 감마 세크레타제 억제제(GSI) [자료 = 이뮤놈 홈페이지]

에버코어 ISI는 같은 날 목표주가를 18달러에서 4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에버코어 ISI의 코리 카시모프 애널리스트는 3상 RINGSIDE 임상시험 결과를 "매우 긍정적인 소식"이자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평가하며, 바레가세스타트가 "데스모이드 종양 시장에서 비교적 빠르게 최고의 치료제로 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시모프 애널리스트는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의 곤더 박사가 회사 컨퍼런스 콜에 참여해 제품과 데이터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학계의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이 이 약물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레이크 스트리트도 목표주가를 기존 22달러에서 32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재차 강조했다. 레이크 스트리트의 채드 메서 애널리스트는 RINGSIDE 임상시험이 주요 효능 지표에서 높은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한 데 주목했다. 메서는 투자자들에게 "이번 데이터는 모든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로 보이며, 바레가세스타트는 출시 직후 해당 계열의 선도 약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바레가세스타트의 56% ORR과 종양 용적 83% 감소 [자료 = 이뮤놈 홈페이지]

리링크 파트너스도 이뮤놈의 유망한 전망을 강조하며 목표주가를 40달러로 높여 잡았다. 리링크의 앤드루 베렌스 애널리스트는 바레가세스타트가 3상 RINGSIDE 임상시험에서 기존 치료제인 머크의 옥시베오보다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바레가세스타트가 차세대 최고 수준의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며, 약 7억8000만 달러 규모의 매출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뮤놈 경영진은 상업화 실행에서 입증된 성과를 보여왔으며, 이는 바레가세스타트의 상업적 출시를 앞둔 현 시점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긍정적인 임상 결과는 경영진이 이번 출시뿐 아니라 향후 개발 과제, 예컨대 2026년 발표가 예상되는 ROR1 ADC(IM-1021) 데이터까지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신뢰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라이프사이 캐피털도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40달러로 제시했다. 라이프사이 캐피털의 찰스 주 애널리스트는 RINGSIDE 임상시험에서 바레가세스타트가 데스모이드 종양 치료에서 현재 표준 치료제인 니로가세스타트(nirogacestat)를 크게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객관적 반응률과 종양 크기 감소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결과가 확인돼 바레가세스타트가 향후 선호되는 GSI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주 애널리스트는 바레가세스타트가 안전성 측면에서도 니로가세스타트 대비 부작용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뮤놈이 주요 의료기관을 겨냥한 상업적 출시 전략과 글로벌 파트너십 모색을 통해 시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매수' 의견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머크의 니로가세스타트(옥시베오) 능가하는 바레가세스타트의 객관적 반응률(ORR) [자료 = 이뮤놈 홈페이지]

웨드부시의 데이비드 니에렌가르텐 애널리스트는 "바레가세스타트는 머크 KGaA의 옥시베오가 설정한 기준치를 능가한다"면서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10달러 상향 조정하여 31달러로 제시했다.

니에렌가르텐은 "현재 상업화와 제조 준비가 출시를 향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초기 상업화는 미국 내 데스모이드 종양 환자의 대부분을 치료하는 약 85개 육종 전문 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출시 시점에서 90%를 넘는 보험 적용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지난 12월 1일 트루이스트 증권의 카리나 라바예바 애널리스트는 기존 치료법에 비해 바레가세스타트의 잠재적인 우월한 효능을 강조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36달러 목표주가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현재 이뮤놈을 커버하는 월가의 13개 투자은행이 일제히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현 주가 대비 45% 이상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4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26달러로, 목표주가 평균은 현재 주가보다 45.87% 높은 34.25달러다.

◆ 다각화된 파이프라인으로 성장 동력 확보

이뮤놈은 바레가세스타트 외에도 다각화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임상 단계의 표적 항암제 개발 기업으로, 혁신적인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및 '베스트인클래스(best-in-class)'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뮤놈의 다각화된 파이프라인 [사진 = 업체 홈페이지]

현재 파이프라인에는 후기 임상 단계의 바레가세스타트 외에도 임상 단계의 ROR1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물질 IM-1021, 최근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FAP 표적 방사선 치료제 IM-3050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아직 공개되지 않은 고형암 표적을 겨냥한 초기 단계 ADC 포트폴리오도 개발 중이다.

최근 이뮤놈은 분자 표적 및 암 치료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에서 ADC 페이로드 HC74가 암 약물 내성 메커니즘을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전임상 데이터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회사가 ADC 등 최첨단 치료제의 설계, 개발, 상업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투자 포인트 및 전망

이뮤놈에 대한 투자 매력은 여러 측면에서 두드러진다. 첫째, RINGSIDE 임상시험의 압도적인 성공으로 2026년 상반기 FDA 승인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구겐하임이 제시한 95%의 승인 확률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바레가세스타트 출시 전략 [자료 = 이뮤놈 홈페이지]

둘째,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 프로필로 시장에서 빠르게 지배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억~2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시장에서 50% 점유율을 달성할 경우 상당한 매출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셋째, 다각화된 파이프라인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바레가세스타트의 성공은 회사의 약물 개발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로, 다른 파이프라인 프로그램들의 성공 가능성도 높인다.

넷째, 4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로 상업화 준비와 추가 개발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 이는 향후 2~3년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다만 투자자들은 바이오테크 특성상 임상 및 규제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현재 주가가 이미 상당히 상승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일관된 긍정적 전망과 압도적인 임상 데이터를 고려할 때, 이뮤놈은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향후 FDA 승인 과정과 상업화 준비 상황, 그리고 추가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의 진전 상황이 주가 향방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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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 5G 요금제 나온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대표가 첫 공식 회동에서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AI 서비스 공동 개발에 합의하며, 통신 산업의 민생 기여와 AI시대 선도를 위한 민관협력의 출발점을 공식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배경훈 부총리가 9일 오후 2시 과총회관에서 이동통신 3사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통신 요금 체계 개편과 AI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SK텔레콤과 KT의 신임 대표 공식 취임 후 부총리와 이통3사 대표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국민 신뢰 회복과 미래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09 gdlee@newspim.com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합의 사항은 통신 요금 체계 개편이다. 이통3사는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서비스 확대와 함께 2만원대 5G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를 신속히 출시하기로 했다.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시대에 기본적인 데이터 이용을 보장하는 정부의 기본통신권 정책에 대해 이통3사 모두 공감을 표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 협력 측면에서는 통신사 플랫폼을 활용한 독자 AI 모델 기반 대국민 서비스를 공동 개발·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AI 네트워크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R&D와 대규모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이통3사도 AIDC 투자뿐만 아니라 차세대 통신네트워크 투자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시대를 뒷받침할 차세대·지능형 네트워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국가 인프라 투자"라고 강조하며, 이통3사의 통신 본연의 투자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배 부총리는 이어 "지난해 해킹 사태를 겪으며 통신사들의 책임과 역할의 무게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이제는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넘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골탈태 수준의 쇄신과 기여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하철 와이파이의 LTE에서 5G로의 고도화, 고속철 품질 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화재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서 소방청 긴급구조 통신이 상용망에서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간담회 직후 이통3사는 국민 신뢰 회복, 민생 기여, 미래 선도를 위한 쇄신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오늘 간담회 의제들이 일회성 논의에 그치지 않도록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가 현장에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국민 생활과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반인 만큼, 통신 산업이 민생 안정과 AI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04-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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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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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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