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그래픽중국경제] 눈 감고 원서 내는 곳, 중국판 신이 내린 직장 디디추싱

기사입력 : 2018년05월21일 07:08

최종수정 : 2018년05월21일 09: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앱 O2O 공유차량 취업 선호, BAT 제쳐
뉴스정보앱 진르터우탸오 2017년 최고 직장
BAT 중에선 텐센트 선호도 가장 높아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18일 오후 4시1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과거 중국 IT 인재 최고 ‘꿈의 직장’은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였지만, 최근 시장이 성숙하고 다양한 인터넷 세부 업종이 출현하면서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메이퇀뎬핑(美團點評), 디디추싱(滴滴出行) 등 신흥 유망 기업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중국 유력 매체 제몐(界面)에서 발표한 ‘2017년 IT 이직 지도’를 통해 최근 중국에서 뜨는 가장 핫한 IT 업종과 기업을 살펴본다.

◆ 인기 뉴스 앱 진르터우탸오, 이직 매력도 급상승

지난해 중국 IT 인재가 가장 이직하고 싶은 3대 IT 신흥 기업은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메이퇀뎬핑(美團點評), 디디추싱(滴滴出行)이었다. 이 중에서도 진르터우탸오는 인터넷 기반 차별화된 뉴스 콘텐츠를 제공, 업계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며 단기간 내 가장 매력적인 IT 기업으로 떠올랐다.

2017년 진르터우탸오로 이직한 직원 대부분의 출신지는 현지 메이저 IT 기업이었다. 중국 유력 매체 제몐(界面)에 따르면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를 비롯해 중국 O2O 플랫폼 메이퇀뎬핑(美團點評), 공유자전거 업체 모바이(摩拜, 모바이크),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시나) 등 인재가 진르터우탸오를 택했다.

중국 ‘O2O 공룡’ 메이퇀뎬핑(美團點評)도 현지 인재가 꼽는 이직 1순위 기업 중 하나다. 특히 메이퇀뎬핑은 IT 외에도 부동산, 통신, 유통, 방송 등 다양한 업종으로부터 유입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메이퇀뎬핑으로 이직한 인력의 주요 출신 기업을 보면 BAT, 씨트립, 진르터우탸오 등 IT 기업 외에도 중국 국영 이동통신업체 중국이둥(中國移動, 차이나모바일)과 중국롄퉁(中國聯通, 차이나유니콤), 부동산 재벌 그룹 완다(萬達), 후난TV, 월마트 등 다양하다.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滴滴出行)은 최근 1~2년간 중국 IT 인재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해 디디추싱의 인기는 2016년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순 유입 인력 수가 3032명에 육박, 중국 IT 기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 텐센트, BAT 경쟁사 중 이직 선호도 최고

중국 IT 업계 BAT 열풍이 다소 사그라들었다고는 하나, BAT는 여전히 현지 IT 인재가 꼽는 최고 선망의 직장이다.

특히 텐센트는 알리바바, 바이두 등 경쟁사로부터의 이직 현상이 뚜렷하다. 중국 유력 매체 제몐(界面)에 따르면 텐센트는 최근 몇 년간 바이두와 알리바바 경쟁사 직원 모두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았다. 이 중 알리바바 출신 인력의 텐센트 이직 비중이 높았다.

반면 바이두는 인재 유출 현상이 상대적으로 뚜렷했다. 현지 유력 매체 제몐에 따르면 인력 100명 유입 시 바이두의 평균 유출 인력 수는 91명으로 중국 주요 IT 기업 중 가장 많았다. 중국 최대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 치후360(奇虎360), 포털·게임 업체 왕이(網易, 넷이즈)는 각각 82명, 7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바이두는 경쟁사 대비 단일화된 수익 구조 등의 이유로 현지 IT 인재의 외면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AI)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향후 3년간 10만 명 AI 인재 양성 목표를 제시한 만큼 향후 해당 분야 인력 추가 유입이 기대된다.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