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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포럼] [전문] 앙킷 제인 미래에셋 인도 주식운용본부장 "인도 경제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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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규희 기자] 어려운 발표자리지만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께 인도에 어떤 일이 있는지 말씀드리겠다. 먼저 뉴스핌 측에 저를 초청해주신 점 감사드린다.

인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고 금융시장에 무슨 영향을 미치는지 말씀드리겠다.

먼저 미래에셋 인도에 대해 설명을 한 뒤, 구조적 성장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이후, 인도의 금융시장 전망, 구조적 기회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앙킷 제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인도) 주식운용본부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뉴스핌 인도포럼'에서 '달궈진 인도 증시, 어떻게 투자할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미래에셋은 현재 1100억달러 이상을 운용하고 있다. 75% 이상 주식투자는 신흥시장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 인도는 10년 전 만들기 시작해 지금은 20억 달러 이상을 운영하고 있고, 인도의 내츄럴 펀드 산업은 3100억달러 규모다. 이 중 주식투자는 1100억달러 정도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일부 다국적 기업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미래에셋은 자산 운용 규모를 보면 16위 수준이다. 하지만 다국적 기업 순서를 보면 2위를 달리고 있다. 잘 알려진 미래에셋의 실적을 보면 지난 5년 동안 매년 25~32% 성장하고 있다. 2년 전부터 펀드 상품을 한국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매년 3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인도의 구조적 성장 동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인도는 56년 걸려서 GDP 1조달러를 달성했는데 2조 달성까지 8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앞으로 6년 밖에 안 걸려 3조 달러를 달성할 것이고, 이후 4조달러까지는 4년 정도만 걸릴 전망이다. 아주 좋은 일이 인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 주요 성장 동인은 구조적 개혁이라고 생각한다. 무디 정부가 들어선 이후 2014년 출범 이후 많은 개혁이 있었다. 투자자에게도 우호적이고, 성장주도적인 개혁이었다. 개혁에 단일간접세 도입 등이 포함된다. 인프라 등 투자 촉진, 경제 성장 촉진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도 경제성장이 아주 빨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단기적으로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는 상태다.

화폐개혁 등 약간의 삐걱거림이 있었으나 인도는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이런 성장을 우리가 한번 살펴보면, 서비스산업이 GDP 중 차지하는 비중이 50%까지 성장했다고 말씀드린다. 농업부분이 51%에서 10%로 줄어들었다. 제조업은 20%에서 30%로 증가했다. 가장 강력한 인도 GDP를 살펴봐야 할 요소 중에 하나가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브릭스 국가들을 보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변동하고 있었지만 GDP는 계속해서 흑자를 보이고 있다. 하락한 적은 없다. 이것이 인도가 수요 주도 경제라는 특성 때문에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구조적인 성장동인을 살펴보면 인구통계학적 수치가 아주 좋다. 인구는 13억명의 인구, 젊은 국가다. 나이의 중간값은 27세, 47%의 인구는 50세 이하, 인구의 반 이상이 25세 이하다. 이런 것을 고려하면 인도가 어디로 향하는가를 생각해볼 수 있다. 인도는 매달 100만명 정도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전체 인구 대비 부양가족 수를 보여주는 수치인 부양률을 살펴보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이런 인구통계학적 수치가 저희 인도 성장의 동인이라 생각한다. 1년 동안이 아니라 수십년 지속될 트렌드로, 인도 경제는 성장할 것이다.

브라질과 멕시코 같은 경우가, 인도는 29개 주가 있고 각각의 주는 자체적으로 하나의 나라와 같다. 언어도 다르다. 하지만 비입주는 인구 2억명이다. 브라질 인구와 맞먹는 수치다. 멕시코는 비하르 주와 1억1000만명과 비슷하다. 이 두 주를 1인당 GDP와 비교하면 네팔 등 저소득 국가와 맞먹는다. 전체 인구의 1/6이 있는데 1인당 GDP가 국가 평균에 못미치고 있다. 중앙정부와 주정부 동일 정당이 득세하고 있어 정책 안정성이 뛰어나 성장이 더욱 잘 될 것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면 전반적인 국가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볼 수 있다.

JAM은 아주 강력한 툴이다.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정부가 이를 통해 경제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UDAY 메커니즘을 연결하고 있다. 이로인해 생산성 향상되고 있다. 시스템에서 손실되는 부분을 줄이고 있다. GST는 정부가 의회를 통해 통과한 가장 강력한 개혁이다. 올해 7월부터 발효됐다. GDP의 반 정도는 지하경제로부터 나온다. 인도는 비공식적인 사업체들이 아주 많다. 그래서 조세 중간값이 아주 높다. 정부는 재정적 지원을 넓히고 투자를 인프라에 할 수 있게 되는 기반이 되고 있다. 또 다른 개혁은 국책은행의 자본 증자다. 정부는 350억 달러를 들여 자본증자 하고자 한다. 인도의 은행 시스템을 보면 70%의 시장점유율이 PSU 국책은행에 의한 것이다. 수익성은 별로 좋지 않다. NPA 등을 볼때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다. PSU 은행이 대출을 하고자 하는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고 있다. 투자를 해서 밸런스를 개선하고자 하는 개혁이다. 기업하기 쉬운 나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업환경평가, 국가경쟁력평가 등에서 아주 잘 나타난다. 신투자모델 창출과 관련해서 모든 국민에게 주택 등을 공급하겠다는 정책이다. 이런 개혁들이 어떻게 금융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주는가를 보면, 60억달러 절감이 이뤄질 것이다. 신분증 제도를 실시해 2억2000만개 은행계좌가 개설될 것이고, 현금 속도가 상승하게 된다. 새로 은행계좌를 개설함으로써 금융적으로 포용하게 된다. 국가적인 금융사업, 보험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GST는 아주 의미있는 수치라고 생각한다. 준법감시가 더 나아지고 조세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GST는 최소 17개 중앙은행 개혁으로 이뤄진다. 그동안은 인도에 많은 기업들이 각각의 주에서 창구를 유지했어야 하는데 GST를 통해 창구를 통합할 수 있게 된다. 그로인해 많은 절감이 일어날 수 있다. 150bp 정도의 마진 개선이 일어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인도 비공식 경제가 50%라고 말했는데, 이를 공식적인 기업으로 이끌어내면 소비자들이 공식 기업으로 옮겨가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효율적인 기업들이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앙킷 제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인도) 주식운용본부장이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뉴스핌 인도포럼'에서 '달궈진 인도 증시, 어떻게 투자할까'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또 우리가 많은 주들이 경쟁해서 외국 기업을 유치하고자 하고 있다. 투자가 상당히 많이 증가했다. FDI의 순 증가로 이어졌다. 인프라는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항만, 철도, 도로 등에 투자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트럭이 평균적으로 하루에 250km밖에 움직이지 않는다. 미국은 650km를 하루에 이동한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도로 인프라가 좋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검문소가 주 별로 너무 많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GST 덕분에 이런 주 검문소가 많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도로 운송시간이 많이 절감될 것이라 생각한다. 정부도 고속도로 개선을 하고자 한다. 화물통행료가 많이 높은데 이를 해결하려 한다. 미국의 4배 중국의 2배다. 정부가 생각해보면 250억달러를 투자해서 생산성을 개선하고자 한다. 항만도 마찬가지다. 인도 항만으로 들어오게 되면 다른 항만보다 3배정도 더욱 오랜 기간이 걸린다. 정부는 민간기업들을 유치해서 투자를 많이 하도록 하고 처리 시간을 줄이도록 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구상을 말씀드리겠다. 장기적인 투자인데, 정부가 아주 많은 돈을 들여서 투자하고자 하는 분야다. 인도의 거시경제와 시장전망을 살펴보겠다. 글로벌 전망은 많이 개선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인도와 관련해 거시경제적 지표들, 경상수지, 재정적자 등이 긍정적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국내정책도 인도정부가 성장 중심으로 바뀌었다. 이런 모든 것들을 시장에서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을까 생각해봐야 한다. 화폐개혁이 작년에 있었고, 아주 많은 돈이 은행으로 들어왔다. 이것이 시장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로 살펴보면 주식시장으로 유입된 자본은 35억달러 정도가 매달 들어왔다.

물가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유가상승으로 잠깐 증가했으나 4~6% 권장수치보다 낮은걸 볼 수 있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기업의 수익성도 좋아지고 있다. 재정적자 등 데이터도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어떤 것들이 금융시장에서 수입을 증대시킬 것인가를 살펴보면, 지난 3년 동안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화폐개혁,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낮아져서 수익성이 나아졌다. 은행자본 확충과 생각해보면 많은 기업들 NPL이 증가하고 있다. 금융시장이 많은 영향을 받았다. 방해가 됐던 역풍은 다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가격을 보면 글로벌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데, 수요증가 때문이다. 금융쪽을 살펴보면 은행 자본확충으로 성장세다.

마지막으로 인도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말씀드리겠다. 인도의 자동차 보급률은 1000명 당 28대다. 한국을 1998년에 보면 1000명 당 27대였으나 매년 15% 평균 성장률을 보였다. 중국도 마찬가지 2006년 28대였으나 그 후부터 10년 동안 15% 연간 성장률을 보였다. 인도는 2017년 28대 정도인데 지금 현재 자동차 370만대다. 상관관계를 보면 어느정도로 성장할지 예측할 수 있다.

또 한가지, 아까 비공식기업에서 공식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는데, 건설, 비금속 분야들이 gst로 한계화돼 공식기업들만 남게 될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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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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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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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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