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지구를 살리는 식탁…지속 가능한 한우 산업의 방향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우자조금-이학교 교수, 지속 가능한 한우 산업 조명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지속 가능한 먹거리와 생태 순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우 산업이 지닌 본래의 생태적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인류 역사와 함께해 온 한우의 역할과 지역 생태계 회복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면서, 한우를 지구 환경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순환의 축'으로 재해석하려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 명예홍보대사인 이학교 전북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교수와 함께, 한우가 만들어 온 생태·사회·문화적 순환 구조를 조명하고, 탄소저감과 지속 가능한 한우 산업의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 오랜 공존의 역사, 지속 가능한 가치로 확장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한우는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오랜 시간 인간과 생태환경을 함께해 온 존재다. 농경 사회 이후에는 경작을 돕는 노동력이자, 분뇨를 활용해 토양 비옥화로 농업 순환 구조의 핵심 요소로 기능해 왔다.

방목해 키우고 있는 한우 [사진=한우자조금] 2025.12.18 plum@newspim.com

이러한 선순환 구조는 자연과 공존하는 농업 체계로 발전하며, 오늘날에는 'ESG의 원형'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환경과 지속가능성이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한우 산업이 지닌 이러한 전통적 가치가 현대적 지속가능성 전략으로 어떻게 확장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도 중요해지고 있다.

◆ 한우, 식재료를 넘어 지구 순환 생태계의 핵심 고리

농산 부산물과 거친 풀을 섭취하고 이를 양질의 퇴비로 전환해 토양을 살리는 구조는 지속 가능한 농업의 근간으로 작용해 왔다. 이러한 순환 구조를 체계화한 개념이 바로 경축순환(耕畜循環)이다.

한우 사육 과정에서 발생한 분뇨가 토양 비옥도를 높이고, 그 토양에서 재배된 작물이 다시 한우의 사료로 활용되는 순환 고리는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병충해를 완화하는 동시에 토양 생태계 회복에 기여한다.

특히 가축 분뇨의 퇴비·액비 자원화는 폐기물을 최소화하면서 자원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산업으로, 한우 산업이 탄소저감과 지속 가능한 농업 체계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 기술 기반 혁신, 탄소저감 통해 소비의 선택까지

최근 한우 산업은 분뇨 자원화 고도화, 메탄 발생을 줄이기 위한 사양 관리, 사료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 등 다양한 환경 기술을 도입하며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노력은 축산업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부담을 완화하고,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본점 지하1층 식품관에서 저탄소 한우를 고르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아울러 국내에서 생산·소비되는 한우는 장거리 운송이 필요한 수입 소고기와 비교해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어, 식생활 차원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저감 대안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변화는 생산 현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친환경적 방식으로 생산된 한우를 선택하는 소비자의 판단 역시 중요한 기후행동으로 작동한다.

저탄소 한우에 대한 선택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저감 행동이자,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를 지지하는 의사 표현이다.

소비자의 선택은 생산 방식을 변화시키고, 이는 다시 산업 구조와 환경 성과로 이어진다. 정책과 기술, 생산자의 노력이 소비자의 선택과 맞물릴 때 한우 산업의 탄소저감 순환 구조는 완성된다.

이학교 전북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교수는 "한우 산업은 경축순환과 기술 혁신을 통해 탄소저감과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생산과 소비, 지역과 생태를 하나의 순환 구조로 연결해 나갈 때 한우는 환경과 공존하는 미래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