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기타

속보

더보기

[숏폼 커머스] 중국 여성 고객 지갑 여는 마법 열쇠 샤오훙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설립초부터 젊은 여성에 특화된 숏폼 플랫폼
인스타+유튜브 쇼츠+블로그+쿠팡=샤오훙수
유저수 3억명에 막강한 제품 구매 결정 영향력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샤오훙수(小紅書, 영문명 레드노트)는 더우인(抖音, 중국판 틱톡)과 함께 대표적인 중국의 숏폼 SNS 플랫폼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 달 이용자 수는 3억 명에 달했다. 샤오훙수는 SNS 기능과 함께 온라인 쇼핑몰 기능이 합해져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쇼츠, 블로그, 쿠팡의 기능이 결합된 형태다.

샤오훙수는 '작은 빨간색 수첩'이라는 뜻으로 2013년 출범 당시부터 소녀들의 감성을 겨냥했다. 아직도 주요 사용자는 젊은 여성층이다. 더우인이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는 SNS 플랫폼이라면, 샤오훙수는 젊은 여성층에 특화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숏폼 커머스] 글싣는 순서

1. "20초의 승부"…이커머스 판도 흔든다
2. 거대한 트렌드, 글로벌 빅테크 수직 통합 전략
3. 숏폼은 콘텐츠로 끝나지 않는다…유튜브·틱톡, '커머스'로 진격
4. 네이버·카카오도 가세…AI 기술 결합한 숏폼 전략
5. "新 실크로드 열렸다"…숏폼 타고 세계로 뻗는 K-스타트업
6. 디오비스튜디오 "AI가 만든 숏폼 영상이 더 잘 팔린다"
7. 질주하는 유튜브·인스타, 네카오는 '눈치'…글로벌 빅테크에 느슨한 규제
8. 중국 여성 고객 지갑 여는 마법 열쇠 '샤오훙수'

주요 콘텐츠 역시 여성들이 좋아하는 뷰티, 패션, 여행, 음식, 육아, 다이어트, 헬스, 가구 등이다. 플랫폼 출범 초기에는 사진으로 구성된 포스트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짤막한 분량의 숏폼 영상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샤오훙수는 알고리즘 기반 추천 시스템을 채택해 개인 특성에 맞는 추천 영상을 제공한다. 개성이 넘치는 숏폼을 보고 흥미로운 댓글들을 읽어본 후 체험을 공유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의견 교환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샤오훙수 플랫폼 내에서 제품 구매까지도 한꺼번에 가능하다.

샤오훙수의 여성들에 대한 영향력은 중국 내에서 독보적이다. 샤오훙수는 단순한 SNS를 넘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끼치고,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결정적인 영향력까지 행사한다.

샤오훙수에서 한국을 키워드로 검색하자 노출되는 숏폼(왼쪽)들과 제주도를 키워드로 검색한 숏폼들 [사진=샤오훙수 캡처]

◆샤오훙수 마케팅으로 색조 화장품 1위 올라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인 완메이르지(完美日記, 퍼펙트다이어리)가 외국 브랜드들을 제치고 중국 수위의 화장품 업체로 등극한 것도, 음료 브랜드인 시차(喜茶, 헤이티)가 단기간에 유명 브랜드로 떠오른 것도 모두 샤오훙수 마케팅에 주효했다.

완메이르지는 2017년 설립된 화장품 업체다. 젊은 여성들을 겨냥해 색조 화장품을 개발해 출시했다. 벤처기업이었던 만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TV 광고와 미디어 광고는 지양했다. 대신 샤오훙수에 마케팅을 집중했다.

타깃 고객층인 10대 후반의 여학생들을 대거 모집해 화장품 샘플을 제공하고 샤오훙수에 후기를 올리도록 유도했다. 또한 샤오훙수에서 팔로워 수 수천 명의 일반 소비자 수준의 유저들에게 공짜로 제품을 체험시키고 사용 리뷰 숏폼 혹은 포스트를 올리도록 했다.

또한 완메이르지는 샤오훙수 플랫폼 내에 여러 커뮤니티를 운영해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제품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설립 초반 충성도 높은 유저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

완메이르지는 또한 샤오훙수 내에서 자사 제품 관련 인기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화제거리를 제공했다. 판다 보호센터, 중국 국가박물관 등과의 콜라보 제품을 지속 개발해 한정판 제품으로 내놓았다. 콜라보 제품이 나올 때마다 언박싱 영상 숏폼이 인기를 끌었다.

완메이르지는 샤오훙수 마케팅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출시 3년 만에 중국 내 색조 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2024년 기준으로 완메이르지의 샤오훙수 공식 계정 팔로워 수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샤오훙수에서 올리브영을 키워드로 검색하자 노출되는 숏폼(왼쪽)들과 한국 화장품을 키워드로 검색한 숏폼들 [사진=샤오훙수 캡처]

◆밀크티 체인 시차, 점포 수 4477곳 기염

밀크티 체인인 시차 역시 샤오훙수 마케팅으로 성공한 업체다. 시차는 2012년 창업자인 녜윈천(聶雲宸)이 광둥(廣東)성 장먼시(江門市)의 작은 골목에 오픈한 작은 밀크티 점포에서 시작됐다.

2018년 중국 전역 점포 수 100곳을 돌파했으며,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구가하며 올해 1월 기준 매장 수는 4477곳에 달했다.

시차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샤오훙수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활용했다. 출시 초기 매장 앞 대기줄 사진과 숏폼들이 게시됐으며, 기다리면서 제작된 숏폼과 신제품을 체험해 본 첫 반응 숏폼들이 인기를 끌었다. 시차는 본사 차원에서 샤오훙수 맞춤형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업로드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여성 유저들이 시차 매장에서 제작한 브이로그 형식의 숏폼도 인기를 끌었다. 이들은 세련된 시차 매장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제작된 숏폼들이 '친구와 데이트 방문', '시험 끝나고 힐링'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되는 경우가 많다.

숏폼 캠페인도 진행했다. 2023년에는 '시차와 함께한 여름'을 주제로 숏폼을 제작해 샤오훙수에 올린 유저들을 대상으로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업체들 역시 샤오훙수에서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농심, 삼양식품을 비롯해 색조 화장품 브랜드인 로먼드, 아이 메이크업 브랜드인 어니클럽, 제주도관광청 등이 대표적이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