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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은행·자동차주 강세에 일제 상승...佛총선·美 물가 지표 주목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03:42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00:53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자동차와 은행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3.76포인트(0.73%) 오른 518.87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범유럽 지수는 근 2주 만에 최고치 근방까지 올랐으나 장중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2.06포인트(0.89%) 오른 1만8325.5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8.32포인트(1.03%) 상승한 7706.89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43.83포인트(0.53%) 전진한 8281.55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14 mj72284@newspim.com

섹터별로는 은행과 자동차 섹터가 각각 1.7%, 2.5%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두고 공식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중국의 보복 대응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오늘 30일 프랑스에서의 1차 조기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국민연합(RN)이 이끄는 우파 연합이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RN의 우파 연합이 승리할 경우 포퓰리스트 경제 정책을 펼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 같은 우려가 줄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주 시장은 스웨덴과 터키 등 일부 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과 스페인, 이탈리아의 국내총생산(GDP) 수치 등 경제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불어 오는 28일 나올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근원 PCE 물가지수도 둔화세를 이어간 것이 확인되면,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전망에도 더욱 힘이 실리며 주식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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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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