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영국 통계청이 22일 6월 CPI가 전년비 2.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 휘발유·식품·의류 가격 하락으로 물가상승률이 예측치보다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 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향후 물가 재상승과 영란은행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2개월 연속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 유가가 오름세로 전환함에 따라 이 같은 물가 진정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영국 통계청(ONS)은 22일(현지 시각)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수치 2.8%에서 0.2%포인트 낮아진 것이며 로이터 통신이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예측치 2.7%를 0.1%포인트 하회한 것이다. 지난달 수치도 전문가들의 예상치(3.0%)를 밑돌았다.
ONS는 이 같은 물가상승률 하락이 휘발유 가격 인하와 식품 및 의류 가격 내림세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랜트 피츠너 ON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초콜릿과 마가린, 쇠고기 등을 포함한 식품 가격이 하락했고, 의류 가격도 여름 세일 시작과 함께 낮아졌으며 할인 폭은 작년보다 컸다"고 말했다. 또 원자재 비용은 주로 원유 가격 하락에 힘입어 1월 이후 처음으로 내림세를 기록했으며 공장에서 출고되는 제품의 가격 상승세도 다시 둔화됐다고 했다.
존 힐리 신임 재무장관은 "이번 물가상승률 하락은 가정들이 듣고 싶어하는 소식"이라며 "국민들이 숨을 돌릴 틈을 만들어주기 위해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고 했다.
기조적인 물가 압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지는 서비스 물가상승률은 지난 5월 3.7%에서 3.6%로 0.1%포인트 낮아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은 2.6%로 전달과 같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소강 상태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란 전쟁이 다시 치열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 달러 이상으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슈로더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조지 브라운은 "6월에는 연료 가격 하락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역할을 했지만, 이는 과거를 비춰보는 '백미러'와 같은 모습일 뿐 앞으로의 상황을 말해주지는 않는다고 했다.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금리 스와프 계약에 반영된 시장 전망에 따르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씩 한 차례 또는 두 차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다음주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3.75%로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날 물가 지표 발표 이후 파운드화는 1.338 달러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