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연구진 세계 최초 전자피부 개발...인간 촉각과 유사

기사입력 : 2024년06월05일 10:34

최종수정 : 2024년06월05일 10:34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칭화(淸華)대학교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생체모방 3차원 전자피부를 개발해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5일 전했다.

칭화대 항공우주학원 유연전자기술실험실의 연구팀은 압력, 마찰, 변형 등 세가지 신호를 감지해낼 수 있으며, 감지해상도는 0.1mm로 실제 피부의 감지능력과 유사한 전자피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에 발표됐다.

전자피부는 인간과 유사하게 촉각 감각을 인식해 낼 수 있어서 휴머노이드 로봇, 스마트 의류, 유해물질 탐지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생체 신호 모니터링이나 재활치료, 인공기관 등 의료분야에도 사용될 수 있는 미래 혁신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팀은 "인간의 피부는 내부에 3차원 공간 분포를 가진 촉각감각세포가 고밀도로 배열돼 있어서 외부 자극을 정확히 감지해낸다"며 "마찬가지로 전자피부는 2~300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한 240개의 금속 센서를 갖춰 인간의 촉각을 구현해 낸다"고 설명했다.

센서가 수집한 신호는 딥러닝 알고리즘과 결합해 외부 물체의 부드러움과 딱딱함은 물론 모양까지 정확하게 감지하게 된다.

연구팀은 "의료로봇 손끝에 전자피부를 장착해 조기 진료를 할 수 있고, 피부에 부착함으로서 혈중산소, 심박수 등 건강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산업용 로봇,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한 응용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피부 자료 이미지[사진=바이두 캡쳐]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