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504 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 칩 개발

기사입력 : 2024년04월26일 13:41

최종수정 : 2024년04월26일 13:41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504개의 규비트로 이뤄진 초전도 양자컴퓨터 칩을 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과학원 산하 양자정보 및 양자과기 혁신연구원(양자혁신원)이 '샤오훙(驍鴻)'이라는 이름의 504 큐비트 양자 칩을 개발했으며, 해당 칩이 양자기술 개발업체인 궈둔량쯔(國盾量子)에 납품됐다고 중국 과기일보가 26일 전했다.

샤오훙 칩은 중국내 큐비트 수가 가장 많은 양자 칩으로 기록됐다. 향후 해당 칩은 차이나텔레콤의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인 톈옌(天衍)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샤오훙 칩은 큐비트의 수명, 게이트 충실도, 게이트 깊이, 판독 충실도 등의 주요 지표에서 IBM의 양자 칩의 성능에 버금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양자혁신원은 이에 더해 현재 1000 큐비트 이상의 양자 칩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연산단위다. 큐비트가 높을 수록 빠른 정보처리가 가능하다. 큐비트는 상당히 불안정한 특성을 지닌 탓에,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구동하게 하는 기술 역시 함께 개발돼야 한다.

때문에 양자컴퓨터의 핵심 부품으로는 양자 컴퓨팅 칩과 함께 계측제어시스템이 꼽힌다. 양자 칩은 계측제어시스템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호를 정확히 처리해서 전달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궈둔량쯔는 양자 컴퓨팅 칩의 계측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다. 궈둔량쯔는 "오는 8월까지 샤오훙 칩의 성능을 궈둔량쯔의 계측제어시스템을 통해 테스트할 예정"이며 "앞으로 1만 큐비트 규모의 양자 칩에 적용할 수 있는 계측제어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BM은 지난해 12월 1121개의 큐비트로 구성된 양자칩 '콘도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IBM은 133 큐비트로 이뤄진 양자칩 '헤론'을 동시에 발표했다. 헤론은 큐비트가 적지만 기존 양자칩에 비해 오류 발생 가능성을 1/5로 낮췄다.

504개의 큐비트로 이뤄진 중국의 초전도 양자 칩 샤호웅 이미지. [사진=과기일보 캡쳐]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