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칭화대, 세계 최초 뉴로모픽 이미지 반도체 개발

기사입력 : 2024년05월31일 08:29

최종수정 : 2024년05월31일 08:3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칭화(靑華)대학교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뉴로모픽(Neuromorphic, 신경구조 모방) 이미지 반도체를 개발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칭화대 정밀기계학과 뉴로컴퓨팅 연구팀은 '톈머우신(天眸芯)'이라고 명명된 이미지칩을 개발해 냈으며, 해당 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등재돼 커버스토리로 선정됐다고 중국 과기일보가 31일 전했다. 매체는 이를 두고 "중국이 뉴모로픽 컴퓨팅과 뉴로모픽 인식 등 두가지 방향에서 모두 기초적인 혁신성과를 이뤄 냈다"고 평가했다.

연구팀은 뇌의 시각감지가 이뤄지는 기본 원리를 모방해 세계의 시각정보를 시각원어에 기반한 정보로 분해하고, 이를 조합하는 알고리즘을 반도체로 구현해 냈다.

뇌의 신경망 구조를 모방하는 방식은 기존의 시스템에 비해 더욱 효율적이고 빠른 시각정보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해당 칩은 초저대역폭에서 작동해 저전력소모의 특징을 지니면서도, 초당 1만프레임의 고속 이미지 처리와 10bit의 고정밀 분석을 해낸다. 이를 통해 극한의 시나리오에서도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톈머우신 칩에 맞춰 고성능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을 자체적으로 개발해냈으며, 차량용 플랫폼에서 성능을 검증했다. 검증 결과 극한의 환경에서도 해당 시스템은 저지연, 고성능의 실시간 감지 추론을 실현해냈다.

뉴로모픽 이미지칩은 인공지능(AI), 컴퓨터 비전,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칭화대 연구팀은 뉴로모픽 컴퓨팅 칩인 '톈지신(天机芯)'을 개발해냈으며, 해당 성과는 2019년 8월 네이처 커버스토리로 선정됐었다.

칭화대 연구팀의 뉴로모픽 이미지 칩 관련 연구성과가 네이처 커버스토리로 선정됐다. [사진=중국 과기일보 캡쳐]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