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올림픽대로가 김포시 소유?" 버스전용차로 도입, 김포 교통난 해소 가능할까

기사입력 : 2024년01월30일 06:01

최종수정 : 2024년01월30일 06:01

올림픽대로 전용차로 도입…병목구간 3차로로 확장
확장 공사 시작도 못한 상황 "8개월~1년 소요 예상"
자차 이용 시 병목현상 여전할 것…"출근시간 불편 있지만 다른 시간대 통행 원활해질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고 출근시간대 광역버스를 집중 배치키로 했지만 김포 일대 교통난 해소가 실제 효과가 클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전용차로 설치, 셔틀버스 확대 등으로 버스로 일부 수요 전환은 있었지만 여전히 골드라인 혼잡도가 높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가 생기면 기존 지하철이나 자차로 출퇴근 하던 수요가 버스로 몰리면서 혼잡도가 높아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발표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 단기대책이 실제 큰 효과를 주기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정부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고 출근시간대 광역버스를 집중 배치하기로 하면서 김포 교통난 해소가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포골드라인 고촌역 내 줄을 선 승객들이 다 탑승하지 못한 채 밀려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올림픽대로 전용차로 도입…병목구간 3차로로 확장

정부는 지난 25일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을 내놨다. 광역·시내버스 확대와 버스전용차로 추가 설치를 통해 김포골드라인 이용 수요를 분담하는 방안이다.

대책의 핵심은 올림픽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 시점이다. 광역버스 차량 증편과 기·종점 다양화로 수요를 분산하겠다는 목표지만 결국 도로가 꽉 막힌 상태라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김포와 서울을 잇는 주 간선도로인 올림픽대로 김포~당산역 구간에 대해 버스전용차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중 1단계로 김포 한강시네폴리스IC부터 가양나들목 구간에 전용차로가 만들어지고, 하반기엔 가양나들목부터 당산역 구간에 전용차로가 추가될 예정이다. 전용차로는 오전 6~8시 김포에서 서울 한 방향으로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포시 자체 용역 결과에 따르면 개화IC 부근 확장 공사 자체는 8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사하는 동안 다른 승용차량이라던지 버스 전용차로를 도입했을 때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서울시·김포시와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시통행 같은 경우는 현재 3.5~3.6m로 설정된 차로 폭을 조금 축소해 차로 갯수를 늘려 3차로로 차선을 만드는 방법등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우회로라던지, 차로폭을 줄여 임시통행이 가능케 하는 방법들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확정된게 아니라 지금 단계에선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신설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다. 우선 김포시 거주자들의 철도(김포골드라인) 의존율은 타시도 대비 매우 높다. 김포시 등에 따르면 김포 도시철도의 수송인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승차인원 142만4175명 하차인원 134만5568명으로 서울 및 경기도 경전철 가운데 가장 많은 수송인원을 기록했다. 같은 '지옥철'로 꼽히는 용인 경전철, 우이신설선, 신림선, 의정부 경전철보다 최대 20만명에서 10만명 이상 많은 수송인원이다. 게다가 김포골드라인의 대중교통 분담율은 12%로 역시 경기도내 경전철인 의정부 경전철, 용인 경전철을 훨씬 능가한다. 

결국 광역버스를 김포시민들이 외면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1편성에 230명 가까이 탈 수 있는 경전철 대신 비슷한 배차간격에 45명 밖에 타지 못하기 때문이다.

광역버스 운행에도 문제점은 있다. 병목구간인 개화 IC 부근을 기존 편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공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직 공사는 시작도 못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 내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정작 공사기간이 1년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자차 이용자는 임시통행 또는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강서구를 비롯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타 시도 주민들의 반발도 불가피하다. 당장 강서구는 정부 발표 이후 추가 차로 확보 선행 후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해야 한다는 구의 의견은 전혀 수렴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관내에 올림필대로가 지나지 않아 논평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에서 김포시보다 낮은 성과를 보인 인천시 역시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 자차 이용 시 병목현상 여전할 것…"출근시간 불편 있지만 다른 시간대 통행 원활해질 것"

3차로로 확장을 하더라도 버스전용차로가 있어 출근시 자차 이용자들은 여전히 2차로를 이용하는 만큼 병목현상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통행 관련해선 운영하면서 추이를 좀 더 살펴봐야 될 것 같다"면서 "지금도 2차로로 다니고 있는 구간이고 추후 3차로로 만들어서 버스 전용차도로 둔다고 하면 최소한 더 악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근시간대) 2시간만 놓고보면 좀 불편할 순 있겠지만 하루 전체, 혹은 주말까지 생각하면 편익도 충분히 있는 상태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발표한 기존 대책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당시 행주대교 남단~김포공항 2km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광역·시내버스 등 통행시간을 9분 정도 단축하고 김포골드라인과 동일 경로인 70A·B노선 32회 증차, 고촌·풍무 아파트단지→김포공항 직행버스(C~F) 48회 운행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하지만 224%(정원 대비 탑승 인원)였던 김포골드라인 최대 혼잡도가 9~10월 210%로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가 다시 226% 수준으로 늘었다. 혼잡도가 완화된 뒤 버스 이용자들이 다시 철도를 이용하게 된 것이다. 

일각에선 버스전용차로가 생길 경우 출근 수요가 버스로 몰려 혼잡도가 높아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기·종점이 다양화될 경우 기존에 버스를 안타던 지역 주민들까지 버스 이용률이 높아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단기 대책으로 급한 불은 끌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지하화나 올림픽대로를 1차선 확장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면서 "당장 3월 날이 풀리고 개학시즌이 도래하는 시점이 중요 포인트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욕을 뒤흔든 맘다니 돌풍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빨리 뉴욕에 파트타임 일자리라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지난 주말 뉴욕 인근에 사는 지인들과의 모임 도중 나온 얘기다. 이날 저녁 자리 화제의 중심은 단연 '민주당 뉴욕 시장 후보 조란 맘다니'였다.'뉴욕 파트타임' 얘기도 맘다니 덕분에 나온 농담이다. 맘다니는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면 뉴욕의 최저 임금을 시간당 30달러로 올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금 환율로 따지면 4만 600원 정도다. 현재 뉴욕의 최저 임금 시급은 16.50달러다. 이미 미국 내 최고 수준이다. 그런 뉴욕 최저 임금을 2배로 올리겠다는 얘기다. 물론 2030년까지라는 전제는 달렸다. 그렇다 하더라도 귀가 솔깃해질 만한 공약임은 분명하다. 비단 이날 모임뿐 아니다. 요즘 '뉴요커'들 사이에서 맘다니는 최고의 뉴스메이커다. 어디서든, 누구와든 맘다니 얘기를 꺼내면 10분~20분은 쉽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그만큼 맘다니의 등장 자체가 뉴욕 사람들에게도 충격이자 파격이다. 조란 맘다니 미국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 시장 자리는 한국으로 치면 거의 서울 시장급이다. 뉴욕은 미국의 최대 도시이자, 전 세계에서 사람과 돈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중심지다.  이런 뉴욕의 유력한 차기 시장 후보가 불과 33세라니. 그것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태어나 7세 때 뉴욕으로 이민 온 인도계 무슬림이다. 더구나 그는 26살이 되던 2018년에야 뒤늦게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투표권을 받았다. 맘다니가 하버드 같은 아이비리그의 명문대를 졸업한 것도 아니다.  그는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 졸업 후 저소득층 주택 압류 방지 상담사로 활동했다. 그러다가 2020년 뉴욕 주의회 하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서 선출된 것이 사회 경력의 전부다. 시쳇말로 '듣보잡' 수준이다. 예전 같았으면 뉴욕 시장 후보에 명함도 못 내밀 커리어다. 그런 맘다니가 불과 몇 개월의 선거 운동으로 민주당의 뉴욕 시장 후보가 됐다는 것은 믿기지 않는 스토리다.  그것도 뉴욕 주지사 3선에, 한때 차기 대선 후보 물망에 올랐고, 당내 유력 인사와 후원 그룹의 지원을 받는 '거물' 앤드루 쿠오모를 꺾었다. 그야말로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민주당 전략가 트립 양은 뉴욕타임스(NYT)에 "현대 뉴욕시 역사에서 가장 큰 반전이 일어났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맘다니는 1일 발표된 민주당 3차 경선 결과 과반이 넘는 56%를 득표했다. 이로써 그는 당당히 민주당의 뉴욕 시장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뉴욕은 아직도 민주당의 아성으로 불린다. 민주당 후보 공천은 뉴욕 시장 당선의 보증수표처럼 여겨진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의 관심은 이제 '맘다니 돌풍'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모아진다. 숱한 전문가들은 아직 맘다니의 본선 경쟁력에 의문을 거두지 못하는 분위기다. 맘다니의 민주당 경선 승리의 발판이 됐던 급진적인 공약들이 결국 부메랑이 돼서 발목을 잡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맘다니가 내세운 핵심 공약은 실제로 급진 좌파 성향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불릴 만하다. 시내버스 무임승차, 0세부터 5세까지 무료 보육 및 유치원 교육 실시, 뉴욕시 관리 아파트 임대료 동결, 값싼 시립 식료품점 설립, 부자 증세 등이 그것이다. 구체적 재정 대책이 없다는 질타와 비판이 나올 만하다. 게다가 맘다니는 학창 시절부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운동에 가담했다. 뉴욕과 민주당의 돈줄을 쥔 유대인들의 거부감도 크다.  민주당 주류와 온건그룹에선 벌써 부담스러운 티를 낸다. 너무 과격해서 중도층 이탈을 야기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그래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월가의 큰손들은 이미 온건 성향의 대항마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던 쿠오모 전지사나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이 독립 출마 형태로 시장 선거에 나서려는 것과도 이와 연결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일찌감치 맘다니를 '100% 공산주의자 미친 놈'이라고 부르며 파상 공세를 퍼붓는 중이다.  급진 좌파 프레임을 씌워 민주당 전체를 싸잡아 비판하려는 의도도 깔려있다. 트럼프와 공화당은 색깔론 공세에 더해 민주당 측 후보 난립을 잘 이용하면 뉴욕 시장까지 손에 쥘 수 있겠다는 기대도 하고 있는 눈치다.  지하철에 탑승한 조란 맘다니 미국 민주당 뉴욕 시장 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런 정치판의 셈법과 보도를 따라가다 보면 '맘다니가 11월 4일 선거에서 뉴욕 시장에 당선되기는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최근에 월가 금융기관에서 오래 기간 일했던 지인을 만난 자리에서도 '만다니의 한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하지만 그의 견해는 좀 달랐다. 자신의 사무실에 근무하는 한 직원 때문에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 직원은 줄곧 보수 성향을 보여왔고 지난 대선에서도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했다고 한다. 그런 사람이 이번에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맘다니에게 표를 던졌다. 이유를 물으니, "뉴욕에서 사는 게 너무 힘들다. 물가가 미쳤다. 부자들은 상관없겠지만 우리 같은 단순 사무직은 열심히 일해도 렌트비, 교통비, 식료품비 내기에도 너무 벅차다. 내게 이념은 크게 상관없고, 누구라도 이 힘든 생활에 도움을 준다면 표를 안 찍을 이유가 없다"라는 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 말을 들으니 맘다니의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큼직하게 적힌 슬로건이 새삼 머릿속에 다시 선명히 떠올랐다. "조란 맘다니는 뉴욕의 근로자들의 생활비를 낮추기 위해 시장직에 도전하고 있습니다"였다. 맘다니는 얼마전 NBC 방송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자신을 공산주의자라고 공격한 트럼프의 언급에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리고는 "나는 트럼프가 힘을 실어주겠다고 대선 운동 기간 약속했던 바로 그 노동자들을 위해 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그들을 배신해왔다"라고 말했다. '빨갱이 프레임'을 씌우는 트럼프에게 시원하게 한 방 먹이면서 자신이 노동자들을 위한 진짜 일꾼임을 드러내는 패기와 영리함이 번뜩이는 발언이다. 그래서 맘다니가 이념 프레임의 덫에 갇히지 않고, 뉴욕 시민의 민생과 민심을 파고드는데 성공한다면 '정말 큰일을 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건 그가 뉴욕 시장에 당선된다는 의미만이 아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롭다는 21세기에도 팍팍안 일상을 견뎌내야 하는 노동자 계층과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과거의 이념과 정치적 문법의 약발이 먹히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시켜줄 '사건'이 될 수 있다.  맘다니 열풍과 논란이 뉴욕의 일회성 정치 이벤트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증폭되고 변모하면서 확산될 것이란 예감이 드는 이유다.   kckim100@newspim.com 2025-07-03 04:16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