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올림픽대로가 김포시 소유?" 버스전용차로 도입, 김포 교통난 해소 가능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림픽대로 전용차로 도입…병목구간 3차로로 확장
확장 공사 시작도 못한 상황 "8개월~1년 소요 예상"
자차 이용 시 병목현상 여전할 것…"출근시간 불편 있지만 다른 시간대 통행 원활해질 것"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고 출근시간대 광역버스를 집중 배치키로 했지만 김포 일대 교통난 해소가 실제 효과가 클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전용차로 설치, 셔틀버스 확대 등으로 버스로 일부 수요 전환은 있었지만 여전히 골드라인 혼잡도가 높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가 생기면 기존 지하철이나 자차로 출퇴근 하던 수요가 버스로 몰리면서 혼잡도가 높아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발표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 단기대책이 실제 큰 효과를 주기 어려울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정부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올림픽대로에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하고 출근시간대 광역버스를 집중 배치하기로 하면서 김포 교통난 해소가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포골드라인 고촌역 내 줄을 선 승객들이 다 탑승하지 못한 채 밀려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올림픽대로 전용차로 도입…병목구간 3차로로 확장

정부는 지난 25일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을 내놨다. 광역·시내버스 확대와 버스전용차로 추가 설치를 통해 김포골드라인 이용 수요를 분담하는 방안이다.

대책의 핵심은 올림픽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 시점이다. 광역버스 차량 증편과 기·종점 다양화로 수요를 분산하겠다는 목표지만 결국 도로가 꽉 막힌 상태라면 큰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김포와 서울을 잇는 주 간선도로인 올림픽대로 김포~당산역 구간에 대해 버스전용차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중 1단계로 김포 한강시네폴리스IC부터 가양나들목 구간에 전용차로가 만들어지고, 하반기엔 가양나들목부터 당산역 구간에 전용차로가 추가될 예정이다. 전용차로는 오전 6~8시 김포에서 서울 한 방향으로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포시 자체 용역 결과에 따르면 개화IC 부근 확장 공사 자체는 8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사하는 동안 다른 승용차량이라던지 버스 전용차로를 도입했을 때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서울시·김포시와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시통행 같은 경우는 현재 3.5~3.6m로 설정된 차로 폭을 조금 축소해 차로 갯수를 늘려 3차로로 차선을 만드는 방법등이 검토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로선 우회로라던지, 차로폭을 줄여 임시통행이 가능케 하는 방법들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고 확정된게 아니라 지금 단계에선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신설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다. 우선 김포시 거주자들의 철도(김포골드라인) 의존율은 타시도 대비 매우 높다. 김포시 등에 따르면 김포 도시철도의 수송인원은 지난해 12월 기준 승차인원 142만4175명 하차인원 134만5568명으로 서울 및 경기도 경전철 가운데 가장 많은 수송인원을 기록했다. 같은 '지옥철'로 꼽히는 용인 경전철, 우이신설선, 신림선, 의정부 경전철보다 최대 20만명에서 10만명 이상 많은 수송인원이다. 게다가 김포골드라인의 대중교통 분담율은 12%로 역시 경기도내 경전철인 의정부 경전철, 용인 경전철을 훨씬 능가한다. 

결국 광역버스를 김포시민들이 외면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1편성에 230명 가까이 탈 수 있는 경전철 대신 비슷한 배차간격에 45명 밖에 타지 못하기 때문이다.

광역버스 운행에도 문제점은 있다. 병목구간인 개화 IC 부근을 기존 편도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공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아직 공사는 시작도 못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 내 중앙버스전용차로 도입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정작 공사기간이 1년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자차 이용자는 임시통행 또는 우회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강서구를 비롯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는 타 시도 주민들의 반발도 불가피하다. 당장 강서구는 정부 발표 이후 추가 차로 확보 선행 후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해야 한다는 구의 의견은 전혀 수렴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관내에 올림필대로가 지나지 않아 논평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에서 김포시보다 낮은 성과를 보인 인천시 역시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 자차 이용 시 병목현상 여전할 것…"출근시간 불편 있지만 다른 시간대 통행 원활해질 것"

3차로로 확장을 하더라도 버스전용차로가 있어 출근시 자차 이용자들은 여전히 2차로를 이용하는 만큼 병목현상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통행 관련해선 운영하면서 추이를 좀 더 살펴봐야 될 것 같다"면서 "지금도 2차로로 다니고 있는 구간이고 추후 3차로로 만들어서 버스 전용차도로 둔다고 하면 최소한 더 악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근시간대) 2시간만 놓고보면 좀 불편할 순 있겠지만 하루 전체, 혹은 주말까지 생각하면 편익도 충분히 있는 상태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발표한 기존 대책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당시 행주대교 남단~김포공항 2km 구간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광역·시내버스 등 통행시간을 9분 정도 단축하고 김포골드라인과 동일 경로인 70A·B노선 32회 증차, 고촌·풍무 아파트단지→김포공항 직행버스(C~F) 48회 운행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하지만 224%(정원 대비 탑승 인원)였던 김포골드라인 최대 혼잡도가 9~10월 210%로 일시적으로 낮아졌다가 다시 226% 수준으로 늘었다. 혼잡도가 완화된 뒤 버스 이용자들이 다시 철도를 이용하게 된 것이다. 

일각에선 버스전용차로가 생길 경우 출근 수요가 버스로 몰려 혼잡도가 높아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기·종점이 다양화될 경우 기존에 버스를 안타던 지역 주민들까지 버스 이용률이 높아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단기 대책으로 급한 불은 끌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지하화나 올림픽대로를 1차선 확장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면서 "당장 3월 날이 풀리고 개학시즌이 도래하는 시점이 중요 포인트 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