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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첨단뇌과학 4000억 투입…2026년까지 1780억 투자 바이오데이터 허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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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바이오산업·공통기반기술 확보
데이터 허브 구축·디지털 전환 박차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내년부터 10년동안 첨단뇌과학 연구·개발(R&D)에 4000억원이 투입된다. 2026년까지 178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데이터 허브플랫폼도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바이오 분야 기술혁신을 가속하는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을 7일 발표했다. 2030년 바이오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디지털바이오 신기술‧신산업 창출 ▲디지털바이오 기반기술 확보 ▲데이터 기반 바이오 연구 확산 ▲디지털바이오 육성 생태계 조성 등에 초점을 맞춘다.

디지털바이오산업 신먹거리 발굴…바이오 공통기반기술 확보

과기부는 IT기술을 활용해 신개념 바이오 연구‧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10년간 4000억원 규모의 첨단뇌과학 분야 R&D투자를 통해 뇌-기계 인터페이스, 뇌기능·질환 시각화, 뇌신호 측정‧해석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등 IT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치료제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생체에 적용할 수 있는 바이오칩이나 전자인공장기 같은 바이오닉스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 비전 및 추진과제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12.07 biggerthanseoul@newspim.com

바이오 기술로 의약품‧소재‧제품 등 제조산업 혁신에도 나선다. 지난 9월 추진된 미국의 바이오행정명령에서 중요 기술로 언급한 합성생물학의 핵심 인프라이면서,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봇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 연구와 제조공정을 자동화‧고속화 할 수 있는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과기부와 산업부의 공동 기획을 통해 3000억원 규모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유효물질 발굴 및 식물을 활용한 유효물질 대량생산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새로운 기전과 접근방식의 신기술로 질병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기존 화합물 기반의 약물 발굴이 유효물질의 고갈과 작용기작의 제약으로 한계에 다다른 만큼, 디지털 분석기술과 신기전‧신물질을 활용한 신약개발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프로테아좀‧오토파지 등 생체 내 단백질 분해시스템을 활용한 신약, 유전자를 조작한 면역세포를 활용한 신약,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small interfering RNA), 펩타이드 신약 등 최근 활발히 개발되고 있거나 해외 성공사례가 있는 분야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바이오의 공통기반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데이터 기반 분석‧제어기술 확보로 정밀의료 실현을 앞당길 계획이다.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유전자 편집‧제어‧복원 기술의 효율을 2배이상 높인다. 줄기세포 분야에서는 조직별‧세포기원별 정보를 체계화한 줄기세포 유전체 지도(Atlas)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 같은 줄기세포의 재생능력을 제어하는 기술도 확보한다.

가상화‧모델링 기술로 바이오 연구개발 속도를 단축하고 성공확률을 높인다.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기술을 높여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생명체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유전정보, 생체기능 및 생명기작을 설계‧예측할 수 있는 모델링 기술인 휴먼디지털트윈 기술 개발과 활용도 지원한다. 

유효물질 발굴과 평가‧검증을 최적화‧고속화하는 토대도 마련한다.

인체유래물, 해양생물, 종자, 천연물 등 14대 바이오 소재에 대한 통합 정보 포털시스템을 구축해 유효물질 발굴과 활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존 화합물은행을 고도화한 'DNA 바코드 화합물 은행' 핵심기술 확보와 공공은행을 구축해 유효물질 발굴을 고속화한다. 발굴된 유효물질 성능평가를 위해 이용되는 기존 동물실험을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기술로 대체하는 연구도 지원한다.

◆ 데이터 중심 바이오 혁신생태계 구축…디지털 바이오 전환 '속도'

국가 차원 바이오 데이터를 공유하는 허브플랫폼도 마련한다. 바이오 전 분야의 연구데이터를 통합 수집‧관리‧공유하는 '국가 바이오데이터 스테이션(K-BDS)'을 구축한다. 지난 10월 기준 약 146만건의 데이터가 확보돼 있는 가운데 오는 2026년까지 총 17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데이터 관리 체계를 향상할 예정이다.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생산‧축적‧관리 체계도 마련한다. 임무 지향적 신규 R&D사업을 기획해 고품질의 바이오 데이터를 확보하고, 국제 수준의 데이터 등록 표준양식을 마련해 표준화된 데이터 축적을 지원한다. 또한 연구자 개개인이 데이터 관리계획(DMP)을 수립해 '국가 바이오데이터 스테이션'에 연구 데이터를 등록하도록 촉진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진단 및 치료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바이오 시장이 연평균 7.7%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2.06.09 biggerthanseoul@newspim.com

데이터에 기반한 바이오 연구도 활성화한다. 축적된 바이오 데이터에 대해 클라우드 기반 AI 분석환경을 제공하고, 데이터 생산자와 연구자, 분석 전문가와 활용 기업 간 수요 맞춤형 데이터 중개를 활성화한다. 바이오 난제 해결에 중점을 둔 디지털바이오 선도사업도 내년부터 신규 추진한다.

디지털바이오 우수R&D성과를 사업화로 이어나간다.

바이오 R&D 우수성과 중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유망성과를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학‧연‧벤처 교육컨설팅과 전임상시험, 기획창업 프로그램 및 투자 파트너링과 네트워킹을 위한 포럼 등을 확대해 나간다.

디지털바이오 분야에 대한 국내‧외 협력도 키워나간다. 기술발전과 정책‧사회‧경제‧안보 변화를 반영해 바이오 혁신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민관 합동 협의회를 구성한다. 해외 주요 연구기관과 합성생물학, 감염병 등 국가필수전략기술에 대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뇌연구, 합성생물학 관련 국제 표준 및 윤리적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융합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교육‧연구‧산업 현장 간 유기적 연계가 가능하도록 프로젝트 중심의 융합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바이오 데이터 분석·활용 전문역량을 갖춘 바이오데이터 코디네이터 양성도 추진한다. 디지털 융복합 미래 의료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융합형 의사과학자(MD-Ph.D.) 양성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디지털바이오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규제도 개선한다. 합성생물학 등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기술별로 법적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관련 법령을 제‧개정한다. R&D전략 수립부터 제품화까지 과정에서 규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민관합동 바이오 규제개선반도 본격 운영한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은 바이오 분야와 우리나라가 앞서있는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바이오 연구와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바이오 선진국 진입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글로벌 기술 패권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바이오 행정명령, 중국의 바이오경제 5개년 계획 등 세계 각국의 바이오 기술혁신 정책에 맞서 우리나라의 기술경쟁력과 자립도를 높이는 생명공학 기술혁신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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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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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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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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