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40대 기수 대표주자…대선 캠프서 활약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주호영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2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희용 의원이 주호영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정희용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08.23 kilroy023@newspim.com |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초선인 전용기 의원이 박홍근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수행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역시 주 원내대표의 파트너로 정 의원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 의원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주 전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주 전 비대위원장이 직을 상실해 정 의원도 비서실장직을 잃었다.
초선인 정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대구·경북(TK) 40대 기수의 대표 주자다.
칠곡·성주·고령을 지역구로 하고 있으며 1976년생, 보좌관 출신이라는 이력이 말해주듯 참신함과 특유의 스킨십이 강점인 인물이다. 정 비서실장은 왜관초, 왜관중, 김천고, 경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주진우 전 의원 비서와 나경원·송언석 의원 보좌관,이철우 경북도지사 민생·경제특별보좌관을 지내며 중앙정치와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의원은 지난 대선 기간 동안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황부실장을 맡아 대선을 승리로 이끈 바 있으며,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비서실 정무1팀장으로 임명돼 실무 담당자로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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