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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尹대통령, 해외 순방 징크스…두 번째 순방도 논란 속 지지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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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권 '지지율 효자' 해외 순방, 尹정부는 반대
첫 순방 때는 김건희 여사 지인 동행 논란
英 여왕 조문 논란부터 비속어 논란까지 갈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이 논란 속에 끝이 났다. 지난 6월 나토 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순방이었던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났지만, 거듭된 논란 속에 성과가 묻히는 아쉬움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우방국 정상들과 만났다. 이후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통해 자유 연대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을 늘리겠다는 취지의 연설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2.09.24 dedanhi@newspim.com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약 30분간 짧은 회담을 했으며 캐나다에서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공급망 협력과 첨단기술 협력 등을 논의했다.

그러나 이번 순방에서도 윤 대통령은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런던에서는 첫날 당초 예정됐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이 취소돼 홀대 논란이 일었고, 당초 계획했던 한미 정상회담이 미국 측 사정 때문에 불과 48초 환담으로 바뀌었다.

어렵게 성사된 한일 정상회담 역시 양국 국기와 현수막 등이 보이지 않고 양국 기자회견이 없었다는 점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일본 언론은 정상회담이 아닌 '간담회'라는 분석으로 한국이 거듭 요청해서 어쩔 수 없이 이뤄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컨퍼런스 빌딩에서 한-일 정상 약식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9.22 photo@newspim.com

논란의 백미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난 직후 윤 대통령의 입에서 불거졌다. 윤 대통령이 "국회 이 XX들이 승인 안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떻게 하나"라고 말한 듯한 영상이 퍼지면서 폄훼 논란이 이어졌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지만, 지지율은 하락세를 그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3주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2%p 높아진 34.6%이었지만 일간 지표에서 순방 기간 하락세가 뚜렷한 모습이었다.

해당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된 것으로 통계보정은 2022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2.09.26 dedanhi@newspim.com

특히 논란의 핵심인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 간 만남, 비속어 논란을 거치면서 지지율 하락이 뚜렷해 향후 추가 하락도 예상됐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28%로 전 주 대비 5%p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2%p 상승했다. 추석 전후 민생 행보로 다소 오른 지지율이 다시 하락한 것이다.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 대통령의 순방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말 나토 정상회의 당시에도 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승희 복지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인사 논란이 커졌고, 김건희 여사의 민간인 수행원 동행 문제가 커지면서 첫 순방의 성과를 잊게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9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로이터]

인사 논란은 여전히 윤석열 대통령의 부정평가 중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고, 김건희 여사 문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순방에서는 김 여사의 논란은 없었지만, 외교 관련 문제가 발목을 잡은 것이다.

첫 순방에서 하락세를 그린 윤 대통령은 향후 30%를 지키지 못하고 20%대까지 추락하면서 취임 초반임에도 위기설이 이어졌다.

해외 순방은 대통령이 국내 정치에서 벗어나 국익을 위해 노력하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역대 대통령은 해외 순방 때마다 지지율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논란 속에 지지율 하락이 거듭됐다.

윤 대통령이 이같은 징크스에서 벗어나 다시 해외 순방 때 지지율 상승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철저한 준비 뿐이다. 대통령실의 대응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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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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