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말 이슈+] 민주당서 제기된 '세대교체론', 현실화 가능성 낮은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선 간담회서 '7080 중심 새로운 리더십' 제기
여전한 586 영향력, 7080 교체 명분 부족
초재선 의원도 "인위적 물갈이 성공 어렵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기자 = 대선과 지방선거의 연이은 패배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혁신'을 화두로 내놓은 가운데 재선 의원 그룹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론이 일고 있지만 현실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지난 9일 민주당 재선 의원들은 간담회를 갖고 차기 지도부에서 1970년대생과 1980년대생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재선의원 간사격인 강병원 의원은 "7080년대 출생 의원들이 당의 중심이 되고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자는 다수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우상호 의원, 박주민, 조응천, 박정, 김종민, 김두관 의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06.09 kilroy023@newspim.com

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세대교체론이 제기된 것이다. 세대교체론은 그동안 당의 중심이었던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들이 2선으로 물러나고 70년대·80년대생들이 차기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논리다.

그러나 586세대들은 여전히 당의 다수로 큰 영향력을 행사할 뿐 아니라 이들 세대가 당 문제의 원인이라는 근거도 명확하지 않아 세대교체론은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반면 7080세대 정치인들은 586 세대를 넘어설 만큼의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박용진 의원이 당내 소신파로 유치원 3법 등을 통해 눈길을 끌고 이를 바탕으로 대선주자로 발돋움했지만, 이재명 의원과 이낙연 전 대표의 격전 속에서 차별성을 보이지는 못했다.

박주민·김용민 의원, 강병원 의원 등이 그동안 최고위원, 당 대표 후보, 서울시장 후보로 활동했지만, 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부상하지 못한 점도 뼈 아픈 대목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대표적인 7080 정치인 중 한 명인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leehs@newspim.com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이 제기한 '40대 기수론', 천정배·신기남·정동영 전 의원이 주도한 '정풍운동'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투쟁에 의하지 않은 세대 교체론 성공은 없었다.  

또 특정 세대를 겨냥한 인위적인 물갈이는 성공하기 어렵고, 설사 성공하더라도 당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는 인식을 초재선 의원 중에서도 상당수가 갖고 있다.

서울지역의 한 재선 의원은 "특정세대를 겨냥한 용퇴론이 성공한 적이 있나"라며 "586 중에는 현재 사회의 변화에도 부합하는 뛰어난 생각을 갖고 있는 인사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운 교체가 될 것인데,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야 하는 정치인으로서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주장했다.

전당대회 출마를 고려 중인 서울 지역의 한 초선 의원은 "86세대 전체에게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86세대라고 전부 잘못했고 물러서야 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이 의원은 "다만 세대교체에 앞서 당 전체의 시스템 정비는 필요한 것 같다"라며 "기본적으로 좋은 분들을 모셔오거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같은 0선이 당 대표가 되기 어려운 구조다. 이를 바꿔 자연스럽게 도전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풍운동의 주역이었던 정동영 전 민주평화당 대표alwaysame@newspim.com

한 서울 지역의 중진 의원은 "흠결 사항이 있다면 교체해야 하지만 세대 간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오히려 당내 동지에 대한 적대적 감정을 녹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계파 간 갈등이 현재 민주당 문제의 근원이라고 분석했다.

세대교체론의 방법으로 재선 의원들이 제안한 통합형 집단지도체제 도입도 쉽지 않다는 평가다.

집단지도체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구분하지 않고 순위대로 선출하는 것이다.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되지 못해도 차점자 순으로 최고위원이 돼 지도부에 입성할 수 있게 되는데 이 경우 전당대회가 계파별 이전투구의 장이 될 수 있다. 전당대회 이후에도 계파별 전면전이 이어져 사실상 당무가 정지됐던 사례도 있다.

이 모두가 과거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했던 민주당에서 제기됐던 문제다.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당의 전면 혁신에 나서야 할 민주당 차기 지도부 내에서 계파별 전면전이 벌어진다면 당의 절대 과제인 변화와 쇄신은 사실상 물 건너갈 수밖에 없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