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주한미군 "사드 추가 배치, 한·미 합의로 결정"

기사입력 : 2022년03월17일 08:17

최종수정 : 2022년03월17일 08:22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선 공약 관련
VOA 논평요청에 尹측 문의 전제 답변
"적으로부터 한국 보호하는 방어시스템"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주한미군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추가 배치 공약과 관련해 "향후 사드 배치에 관한 어떠한 결정도 한·미 두 나라 간 합의에 따른 결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올해 들어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성능시험을 비롯해 다종의 미사일 시험과 무력 시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주한미군의 향후 사드 배치 언급이 주목된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윤 당선인의 사드 관련 공약에 대한 논평 요청에 윤 당선인에게 문의하라고 전제한 뒤 이같이 말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미군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실전 요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미군]

또 주한미군은 "사드는 주한미군이 어떤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고 방어할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어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번 대선 기간 중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이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다층 미사일 방어 차원에서 사드 추가 배치를 강하게 공약했었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윤 당선인의 사드 추가 배치 공약과 관련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에 맞서 한국·일본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VOA에 밝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대응 방안과 관련해 "중국의 협조와 대북제재 동참을 반드시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중국 역할론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 센터장은 "중국이 북한의 ICBM 시험발사에 대해 계속 묵인하는 태도를 취한다면 오는 5월 10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해 사드의 추가 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더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드는 적의 미사일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오다 낙하하는 종말 단계에서 요격하는 무기체계다. 현재 한국에는 경북 성주에 1개 포대가 배치돼 있다.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에 따르면 사드체계는 전 세계 수송과 신속한 배치를 할 수 있다. 마지막 또는 최종단계의 비행 중 대기권 안팎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한다. 방어적인 무기체계이며 직격파괴 기술을 이용해 운동에너지로 날아드는 표적을 타격한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