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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회서비스원 개원…아동·노인·장애인 돌봄 통합 관리

기사입력 : 2021년01월27일 11:33

최종수정 : 2021년01월27일 11:33

2025년까지 민간위탁 국공립어린이집 등 52개소 공공이 맡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지역 아동·노인·장애인 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이 27일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은 대전시청 시민홀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인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유미 대전사회서비스원 원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애초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건복지부 직원의 확진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양 차관이 장관 권한 대행을 맡아 박 실장이 자리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27일 대전시청 2층 시민홀에서 열린 대전사회서비스원 개원식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1.27 rai@newspim.com

사회서비스원은 고령화, 여성경제활동으로 아동·노인 돌봄 등 사회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민간중심 공급으로 열악한 종사자 처우와 운영 투명성이 저하되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설립됐다.

공공부문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서비스의 환경개선, 돌봄의 확대에 따른 연계강화 등의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사회서비스원은 본부와 직영(산하)시설로 운영한다. 본부는 1실 4부, 직영시설은 2020년 12개 시설에서 2025년까지 52개 시설로 확대 운영된다.

본부의 경우 다음 달 감사평가실을 신설해 2실 4부로 확대한다. 직영시설은 연말까지 국공립어린이집 7개소, 종합재가센터 3개소, 공공센터 13개소 등 총 23개소로 늘린다.

주요사업은 2025년까지 노인요양시설 3개소, 국공립어린이집 21개소, 공공센터 20개소 등 총 44개소의 국공립 복지시설을 운영한다.

2025년까지 5개 자치구에 종합재가센터 8개소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장기요양(방문요양), 바우처사업(노인맞춤돌봄, 장애인활동보조, 가사간병) 등 재가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전시 복지정책 및 사회서비스 표준모델개발, 사회서비스 품질관리(시설컨설팅, 대체인력지원, 시설안전점검, 종사자 교육)의 강화, 지역복지 전달체계 구축으로 민관협력네트워크 강화, 대전시 특수시책 추진, 복지 플랫폼 마련으로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회복지 정책과 사회서비스 제공의 중추적 역할을 할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본격 출범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전시의 돌봄 수요와 서비스 제공의 연계체계 구축, 대전시의 중장기 복지정책 로드맵 수립, 국공립시설 및 종합재가센터 운영의 체계화, 품질향상, 종사자 처우개선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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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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