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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2030년까지 바이오헬스에 5443억 투자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10:06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10:06

바이오테크 투자촉진 등 5+2전략 21개 과제 추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오는 2030년까지 10년 동안 바이오헬스산업에 5443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바이오산업을 대전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대표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2030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마스터플랜(2021~2030년)'을 26일 발표했다.

시의 바이오헬스 마스터플랜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추진과 시스템 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신산업 육성 전략에 발맞춘 것이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이번 기본계획은 '대전바이오클러스터'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을 설정해 대전이 글로벌 바이오창업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가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시는 계획 수립을 위해 인천의 송도, 충북 오송 등 타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대전이 보유한 장점과 특성을 점검했다.

대전은 대덕연구단지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분야 연구개발, 연구장비, 인력 등이 타 클러스터에 비해 우위에 있는 R&D 주도형 클러스터로서 바이오창업의 잠재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2000년대 전후로 LG생명과학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연구자들이 벤처창업 붐을 일으키며 오랜 기간 성장한 기업들이 최근 해외 기술수출, 대규모 투자유치, 코스닥 상장 등 성공신화를 만들며 글로벌 도약을 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특성들을 바탕으로 1세대 바이오 벤처기업들의 성공을 이어받아 차세대 바이오테크 기업이 화수분처럼 생성되는 바이오창업성장 선순환 생태계 및 기업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통해 '글로벌 지향 바이오창업 허브 클러스터'로 도약할 계획이다.

시는 '기술기반 바이오 벤처 허브 대전!' 및 '글로벌, 바이오헬스 창업허브 클러스터 조성'을 비전과 목표로 제시하고 향후 10년간 5443억원을 투자한다.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바이오 창업·성장 선순환 선진인프라 구축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및 우수인력 유치 △바이오테크 투자촉진 △글로벌 진출 촉진기반 조성 △산·학·연·병(기업·대학·연구소·병원) 네트워크 활성화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바이오헬스 기술 전략적 육성 등 2개를 더해 5+2전략 및 21개 과제를 추진한다.

올해 선도과제로 △한국형 바이오랩센트럴 건립 △병원체자원 공용연구시설 구축 △유전자기반 의약품 신속제조 플랫폼 구축사업을 선정하고 바이오창업과 성장이 선순환 되는 선진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벤처창업 및 기업유치 300개사, 글로벌 진출기업 100개사를 육성할 방침이다.

신규 일자리 창출 6000명, 바이오전문인력 및 우수인재 유치 1000명, 바이오혁신기술 개발 100건의 효과를 기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전의 진단키트 기업이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신속한 검체 확보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k-바이오를 선도하고 있으며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세계적 글로벌 회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전 바이오클러스터의 위상이 한창 높아졌다"며 "이러한 성과를 발판삼아 대전이 바이오벤처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병과 협력 하에 2030 글로벌 허브도약 전략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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