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인사] 대전시

기사입력 : 2021년01월25일 16:57

최종수정 : 2021년01월25일 16:57

◇ 6급 승진·전보

▲인사혁신담당관 박상수 ▲기획조정실 유은진, 박승규, 정헌학 ▲문화체육관광국 김지안 ▲보건복지국 지소아 ▲청년가족국 주진원 ▲환경녹지국 권오설 ▲교통건설국 임정혁 ▲도시주택국 박보영, 조남경 ▲감사위원회 남미숙 ▲보건환경연구원 김광현 ▲상수도사업본부 박준배, 정현진 ▲건설관리본부 정윤업 ▲공원관리사업소 송인태 ▲대외협력본부 임승혁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여운천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원상영, 맹진모 ▲차량등록사업소 박병원, 한명희 ▲동구 김원산, 한승호, 문희정, 배순옥, 이희만, 홍석진, 김성구, 이재정 ▲중구 성낙구 ▲서구 김은영, 김대열, 김은정, 박윤경, 김남미, 이용순, 전현진, 임재덕, 이영광 ▲유성구 김인옥, 정진희, 유도현 ▲대덕구 김은미, 최숙희, 이민영, 김태완, 김택정, 안병철

◇ 7급 승진·전보

▲자치분권국 이웅열 ▲교통건설국 김주완, 민재홍 ▲트램도시광역본부 안상열 ▲의회사무처 조대희 ▲건설관리본부 박종락 ▲공원관리사업소 송길용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황윤희, 유창우 ▲차량등록사업소 박지협 ▲동구 송종덕, 윤태경, 이상화, 최두희, 김영웅, 김미진, 이재욱, 이인성, 김선미, 박종현, 조용현, 민찬규 ▲중구 염미애, 현재원, 김영석, 육서희, 박지은, 김지영, 나기중, 정효진, 김수진, 조원주, 정아임, 서성찬, 정동민, 김광신, 홍수빈 ▲서구 김건영, 한종화, 서슬기, 최승묵, 임정운, 이택근, 김규리 ▲유성구 김은혜, 이창기, 이수용, 최청빈, 노수정, 김민지, 이성용, 홍강덕 ▲대덕구 김현아, 김민경, 송슬아, 한혜선, 최혜영, 김동후, 신재선, 강지윤, 최영민, 안강식, 정도영

◇ 8급 승진·전보

▲기획조정실 강신혜 ▲일자리경제국 김진경 ▲교통건설국 장호용 ▲상수도사업본부 김준, 박진아, 천기범, 노현수, 손제욱 ▲건설관리본부 허진, 백나래 ▲한밭도서관 주병규 ▲여성가족원 황가현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박형준 ▲차량등록사업소 김용정 ▲동구 손정희, 김서라, 조성필, 조성수, 박한영, 정현철 ▲중구 이연규, 김준홍, 여인재, 정윤순, 김정민, 최동의 ▲서구 안유빈, 김태미, 박지수, 이예솔, 허민영, 남혜지, 이제인 ▲유성구 임인섭, 권순준, 이제하, 나준호, 김진현 ▲대덕구 윤다영, 유철웅, 정찬영, 류혜진, 홍종우, 박세희, 박정희

◇ 신규

▲기획조정실 이우석, 이은홍, 변지영 ▲시민안전실 백송이, 김을구 ▲일자리경제국 김해인, 문수인 ▲과학산업국 소정민, 채영환, 이태훈 ▲자치분권국 홍사연 ▲시민공동체국 김선미, 이원경, 조정선 ▲문화체육관광국 김승지, 우기만, 이찬미 ▲보건복지국 이관수, 최전미, 임미정, 조희원, 김소미 ▲청년가족국 이단비 ▲환경녹지국 김연경, 박혜은 ▲교통건설국 손민정 ▲도시주택국 김민정, 이주영, 정인배 ▲인재개발원 김수진, 류자경, 김지현 ▲보건환경연구원 유미림, 박서진, 남소연, 장예지 ▲농업기술센터 박수연 ▲상수도사업본부 강혜지, 서정아, 원윤재, 이승희, 이현석, 장영규, 허미리, 김세훈, 성호태, 최석문, 김은수, 유수현, 김정현, 이윤형, 김선윤, 정윤서 ▲건설관리본부 길민규, 김혜환, 서정민, 심규락, 이윤승, 신혜원, 강찬구, 송준화, 염다경, 한충희, 김미현, 박꽃처럼, 정태룡 ▲시립미술관 김예진, 이혜민 ▲한밭도서관 한승주 ▲여성가족원 김명현, 김정민, 김하은 ▲공원관리사업소 오학균, 이재정, 박재범, 윤석경, 안현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한명열, 최연희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김규리, 이상준 ▲차량등록사업소 김우정, 박병문, 유화정, 전채리, 조은영, 한송이, 조형주, 최승열, 박지은(2.1.자) ▲하천관리사업소 박해인 ▲한밭수목원 조시아

◇ 6급 이하 전보

▲대변인 박미현, 신웅교 ▲홍보담당관 유기선, 김정훈, 박인천, 조샘이 ▲인사혁신담당관 윤희숙, 김현아, 류소정 ▲기획조정실 김근순, 김유진, 이은혜, 김선희, 박형순, 궉미현, 이재영, 임창선, 김수진, 이창훈, 백윤수, 정병택, 박규림, 오현석, 심창섭, 이동은, 심지은, 이나리, 신윤선, 김대진, 송창기, 이현철, 이민규, 이윤정, 이재인, 주현, 이양학, 윤현진 ▲시민안전실 한영구, 허세권, 임수정, 김정아, 송현지, 조지호, 최은진, 이정미, 김윤선, 정재익, 공종오, 김영호, 이선호, 김태순, 차윤증, 송대훈 ▲일자리경제국 노화정, 복연희, 박영주, 조진숙, 최영미, 박재현, 이흥규, 이예솔, 박양일, 윤여운, 장순, 최길용 ▲과학산업국 소미란, 박인옥, 유숙영, 양영란, 강옥영, 최동민, 이은숙, 유선영, 심은우, 유성윤, 정신, 김경수, 이미라, 박순영, 조영화, 박지현, 김재홍, 서원중 ▲자치분권국 정진, 김은아, 이미화, 이종하, 신경숙, 박효은, 조중연, 장철순, 양승주, 박한별, 박새미, 박순영, 이옥란, 황금순, 강형준, 김동환, 김고운, 윤여원, 차은영, 홍서준, 송민진, 이경민, 이한순, 최형준, 김강식, 최지웅, 최동근, 이용성, 류지홍 ▲시민공동체국 한정원, 정인찬, 신세라, 이현종, 김준배, 윤선혜, 이연희, 황지영, 임채연, 한충희, 류현주, 김현정, 한선영, 성혜정, 임용석, 이민정, 오종필, 오진세 ▲문화체육관광국 김일현, 이수영, 김경혜, 박미영, 박미란, 김혜영, 이성미, 이용석, 최희성, 류충희, 김우순, 백장현, 장래국, 김광우, 김태섭, 이병훈, 한은진 ▲보건복지국 임근빈, 김형미, 박성배, 김현진, 박샛별, 구경서, 정상은, 박미란, 김은일, 이병일, 백유민, 김현숙, 최수미, 이가현, 이순태, 최나영, 이기승, 문혜련 ▲청년가족국 오우택, 하인숙, 장영수, 박순희, 이영종, 이민호, 이종영, 고성현, 전유경, 이령화, 주소정, 임미정 ▲환경녹지국 심창헌, 조정희, 최은예, 김성식, 최은숙, 윤인수, 이중섭, 송재용, 조능연, 이재만, 윤석광, 천관훈, 류현정, 박진호, 김동진, 고재섭, 김용석, 임정열, 김정기, 이재환, 최문정, 고영복(2.11.자) ▲교통건설국 우은경, 이혜영, 남경임, 김진희, 신선미, 고창수, 차경진, 이나라, 조다영, 박관수, 권해림, 이진화, 최기태, 이윤정, 강경석, 천경호, 김현중, 김인종, 김정규, 김용원, 박종화, 김지석, 임택수, 류제훈, 노희장, 원종상, 최두리, 명제석, 김철기(2.11.자) ▲트램도시광역본부 김은희, 이경진, 최돈묵, 김국태, 이기백, 박영호, 박찬규, 이근경, 여중현, 김호섭, 유홍진, 성종현, 구은자 ▲도시주택국 김현정, 길훈, 윤지연, 구본숙, 주동선, 박승혁, 나한수, 송선아, 신현모, 육관수, 김동성, 노태화, 서병규, 박춘익, 조주현, 윤정, 장인진 ▲의회사무처 권종만, 안효일, 김상훈, 송치영, 장성민, 박재철, 김영천, 이태희, 장선익, 김용문, 윤정식 ▲감사위원회 이희진, 김준환, 이상윤, 이영숙, 이회권, 박조영, 이석기, 이병학, 이은재, 양희성, 임승재(2.1.자) ▲인재개발원 최윤정, 박희영, 김현정, 이미영, 박동은, 주형건 ▲보건환경연구원 이남순, 전현선, 강수빈, 이봉철, 한광열 ▲농업기술센터 김인근, 이종후, 최수용 ▲상수도사업본부 최미호, 강경희, 김경숙, 이효중, 박연아, 전명숙, 김미경, 이태훈, 이기운, 김병선, 박현경, 오태환, 현성준, 양다솜, 김현임, 박호현, 윤숭호, 이성규, 최보현, 유영진, 최성우, 강병구, 조용일, 장시덕, 김윤정, 우다희, 백은솔, 신원호, 이수진, 이문종, 김선기, 이동현, 김은희, 박신영, 이상표, 오혜은, 이미경, 유현주, 이성종, 이경수, 라이경, 조종태, 신서현, 이찬 ▲건설관리본부 오윤희, 김나연, 서지혜, 양성모, 박소연, 최은석, 송선빈, 김유석, 이정은, 이흠대, 손장배, 윤상범, 성찬희, 전진만, 박노웅, 한진희, 장지훈, 안광진, 안세환, 전한석, 김용현, 김흥주, 김기성, 김명국, 김준환, 김재형, 김하은, 유성희, 이창용, 이진일, 전병훈, 김채언 ▲시립미술관 차용경, 전재호, 성진모, 김태현, 김광수 ▲한밭도서관 이용수, 이수진, 양창국, 박창희, 한옥희, 이용순, 류종국, 신상우 ▲여성가족원 윤준호, 이성훈, 윤희순, 조철연, 박현아, 진완종, 배보경, 권성호, 최혜원, 이정일, 김천일 ▲공원관리사업소 윤정욱, 이은우, 임종호, 김경탁, 정희철, 호병인, 이천재, 백소연 ▲대외협력본부 조형원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송민호 ▲차량등록사업소 한성아, 이수강, 노만수, 문희원 ▲대전예술의전당 이진욱, 오수근, 최종태, 한나래 ▲하천관리사업소 김현주, 김현옥, 김현수, 박선영, 신경석, 박건양, 오경진(2.12.자) ▲한밭수목원 정해원, 김응대, 정승희, 김현준, 김승호, 윤인아, 전유나, 송연화, 천강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신혜주, 김명자, 이국래 ▲대전시립박물관 송진영, 유수진, 김선구, 홍순천, 이유진 ▲동구 길선근, 윤승상, 이지현, 김소희, 김정아, 박준희, 김선무, 류혜영, 조민지, 김수경, 장정임, 박성준 ▲중구 이경준, 장혜식, 이소연 ▲서구 배은희, 장신영, 장하나, 장예선, 임록근, 이성걸 ▲유성구 김성찬, 양인영, 강형석, 신대호, 지영환, 이흥주, 김영준 ▲대덕구 이연주, 양윤정, 김지수, 조현명, 강덕희, 박세하, 이원우, 장현정, 조형태, 김휘근

◇ 6급 이하 교육·파견 등

▲교육 이애희, 오병남, 김은경, 도병희, 박찬진, 박훈숙, 오은덕, 유영순, 윤명근, 이현경, 장은정, 조애리, 최봉석, 허미경, 황난순, 조은희, 이경양, 전부자, 변옥진, 이지만, 윤여채, 김문희, 임향진, 윤태호, 석주현, 김선구, 김희정, 임창선, 남충희, 유동규, 양재희, 최국환, 채현철, 김기범, 서원덕, 곽미애, 조윤주 ▲파견 김은아, 임수진, 조해주, 김태광, 박정민(2.1.자), 임종성(2.11.자), 서현철(2.12.자)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병원성 AI 발생 30회 돌파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설 명절 직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3건 연이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모드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발생 사례는 총 32번이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일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고,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큰 이달 집중 방역관리를 시행하기로 했다. 먼저 중수본은 이달 한 달간 '산란계 및 오리농장 집중 방역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31일 충남 논산시청 가축방역상황실과 논산시 관내 거점소독시설, 식용란선별포장업체를 찾아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1.31 plum@newspim.com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 27개 시군을 지정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방역 추진 상황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집중 소독 주간을 지정해 산란계와 오리농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산란계 특별관리 위험 19개 시군을 지정해 해당 지역 내 모든 산란계 농장(418호)에 대해 지자체에서 일제 검사도 시행한다. 이어 오리 특별관리 위험 9개 시군을 지정 해당 지역 내 과거 발생농장(63호)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방역당국은 최근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전북도 전체 오리농장과 발생 오리계열사에 대해 일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중수본은 발생 오리계열사와 계약한 전국의 오리농장에 대해 특별 점검도 추진 중이다.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한 계란 및 축산물 수급관리도 실시한다. 고병원성 AI 긴급방역 모습. [사진= 뉴스핌 DB]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육용오리와 종오리 누적 살처분 마릿수 비중은 전체 육용오리와 종오리 사육 마릿수의 각각 6.0%, 2.5%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오리고기 냉동 재고물량(350만마리)과 소비감소 등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가금 계열사는 계약 사육 농장에 대해 자체 방역 점검을 하고, 농축협과 축산농가는 농장 내외부와 진입로 등을 꼼꼼하게 소독해달라"고 당부했다. plum@newspim.com 2025-02-02 20:50
사진
美 트럼프, 관세전쟁 첫 포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며 관세전쟁(tarrif war)의 첫 포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월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관세명령에 서명했다. 발효 시점은 오는 2월4일 0시1분으로, 실제 적용까지는 이틀의 시간이 남았다. 4개 당사국(미국 캐나다 멕시코 중국)이 이틀 간의 협상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명령은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 등으로 맞대응할 경우 미국 정부가 관세율을 인상할 수 있는 보복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캐나다 등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보복조치로 응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 이를 실행에 옮길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더 묵직한 보복 관세(25%를 넘는 관세율)로 응징에 나설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월1일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예고했던 관세부과를 명령했다 [사진=블룸버그] ◆ 관세부과 대상 7년전의 4배 육박 캐나다산 석유 등 에너지 수입 품목에는 예고한 대로 10% 관세만 부과된다. 백악관 관리들은 블룸버그에 "이는 미국내 가솔린과 난방유 가격의 상승 압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예외 조치"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2월1일) 자산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불법 이주민, 그리고 펜타닐을 비롯해 우리 시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치명적인 약물이라는 주요 위협 때문에 국제경제긴급권한법(IEEPA, 일종의 비상 경제 권한)을 발동해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우리는 미국인을 보호해야 하며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나의 책무"라고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이 수입한 캐나다산 재화는 4186억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1060억달러어치는 캐나다산 원유와 천연가스, 전기 등 에너지 관련 품목이다. 같은 해 미국이 멕시코에서 수입한 재화는 4752억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다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제품까지 보태면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수입품은 (2023년기준) 1조3000억달러에 이른다. 트럼프 1기 행정부가 2018~2019년 중국산 수입품에 4차례 관세를 부과했을 당시 적용 대상이었던 수입품은 약 3600억달러어치였다.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수입품은 금액기준으로 7년전의 4배에 육박한다. ◆ 높은 협상 문턱? 앞서 지난해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그리고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로도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의 허술한 국경 경비 탓에 불법 이민자와 카르텔(범죄조직), 마약이 미국으로 유입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불법 펜타닐 문제에 있어서는 중국이 그 온상"이라고 지적하며 "이들 나라가 문제를 바로잡지 않으면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거듭 공언해 왔다. 비경제적 목적, 즉 정치·사회적 목적으로 두 동맹국에 단행된 이날의 관세조치는 목표한 바가 이뤄질 때까지 유지된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미국과 다자무역협정, 즉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맺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미국으로 유입되던 불법적인 펜타닐이 제거됐다고 확신이 설 때까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관세 조치의 실제 발효까지는 이틀의 말미가 남았다. 앞서 콜롬비아 정부는 미국내 불법 체류자 인수를 거부했다가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25%의 관세 폭탄을 맞은 뒤 9시간 만에 백기를 들었다. 백악관도 불법 이민자 추방조건을 콜롬비아가 수용하자 관세 등의 제재 조치를 유보하기로 했다. 그런만큼 캐나다와 멕시코 등에 대한 이번 관세조치 역시 협상의 여지는 열려 있다. 일종의 '선(先) 관세 선포-후(後) 협상'의 수순인데, 다만 미국 고위 관리들의 발언을 전한 외신들에서는 협상의 문턱이 제법 높아 보인다는 관측이 뒤따랐다. WSJ는 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캐나다 및 멕시코와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관세 인하의 기준이 높게 설정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진전의 최고 척도는 미국인들이 불법 펜타닐로 사망하는 사건이 멈추고 미국 국경에서의 (불법) 이주와 광범위한 범죄 활동이 '극적으로 감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멕시코, 보복 예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에 캐나다와 멕시코는 즉각 맞대응을 예고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미국이 4일부터 대부분의 캐나다 제품에 25%, 에너지에 10% 관세를 부과하기로 확정했다"며 "이런 것을 원하지는 않았지만, 캐나다는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더그 포트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이제 캐나다는 반격하고, 더 강하게 반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경제부 장관에게 멕시코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관세 및 비관세 조치를 포함, 플랜B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 미국 내부에서도 불만..."자동차·정유·전자상거래 등 타격 불가피" 트럼프의 이번 관세 부과조치는 그간 면세 혜택을 받던 캐나다산 소액 수입품에도 적용된다. 이는 800달러 미만의 소액 캐나다산 수입품이 통관 과정에서 적절한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WSJ는 이러한 최저한 면세(de minimis exemption)조항이 사실상 제거됨에 따라 이번 조치는 실질적으로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반응을 전했다. 더구나 블룸버그는 이번 명령은 캐나다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소형 소포에 대한 면세 축소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잠재적으로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쇼핑물 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번 조치의 적용 범위가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미국 관리는 기자들에게 "미국은 이러한 면세(de minimis exemption) 조치로 막대한 관세 수입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 공급망은 캐나다와 멕시코의 부품 및 조립 공장과 긴밀히 연계돼 있다. 그런만큼 이번 관세로 미국 자동차업계가 겪게될 충격도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오토스 드라이브 아메리카(Autos Drive America)의 제니퍼 사파비안 대표는 이메일 성명에서 "관세 부과는 미국의 일자리와 투자, 그리고 소비자 모두에게 해로울 것"이라며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에게는 장벽을 줄이고, 생산을 방해하는 규제를 완화하고, 더 큰 수출 기회를 창출하는 정책이 더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자산시장 충격파 예고...스태그플레이션 그늘 미국 태평양 북서부와 북동부 지역은 캐나다산 천연가스와 전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캐나다산 에너지 품목은 관세율이 상대적으로 낮게(10%) 적용되지만 가계와 기업들의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 정유업계도 마찬가지다. 당장 미국 내 원유 생산과 송유관 설비를 크게 늘릴 수 없는 상황에서는 그간 지리적 조건으로 캐나다산 원유에 의존했던 정유사들의 경우 정제 마진 압박을 겪게 된다. 캐나다산 원유에 10% 관세가 부과될 경우 원재료 비용 상승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비용을 판매가격에 전가하면 물가상승률이 꿈틀대게 된다. 예고했던 관세가 단행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다시 들썩일 위험, 그리고 이를 선반영해 미국의 시장금리(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가 덩달아 고도를 높일 가능성은 글로벌 자산시장을 흔들어 놓을 위험 변수다.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 등의 경우 통화 가치 급락으로 자산시장이 한바탕 휘청댈 수 있다. 앞서 국제결제은행(BIS)은 관세를 장착한 달러 강세가 글로벌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늘을 짙게 드리울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 "관세 장착한 강달러,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야기한다"   osy75@newspim.com 2025-02-02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