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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5대 감독' 손혁 취임… "데이터 기반으로 좋은 팀 만들 것"

기사입력 : 2019년11월18일 11:57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11:58

손혁 감독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서 차근차근 풀어나갈 것"

[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 5대 사령탑 손혁 감독의 취임식이 열렸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제5대 사령탑 손혁 감독의 공식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손혁 신임 감독을 비롯해 하송 키움 대표이사, 1군 코칭스태프,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혁 감독은 "프로야구에서 감독직은 맡는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키움은 지난 2년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강팀이며, 올해에는 한국시리즈까지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장정석 전 감독이 잘 만들어놓은 팀을 맡게돼 설렌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손혁 키움 히어로즈 신임 감독이 18일 오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제5대 신임 감독 취임식에서 유니폼을 착용하고하고 있다. 2019.11.18 mironj19@newspim.com

그는 키움으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았을 당시를 회상하며 "감독제의가 왔을 때 너무나 영광스러운 자리이기 때문에 기분 좋게 수락했다. 사실 부담감으로 인해 고민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빨리 나누려고 하는 스타일인데, 이런 것을 봤을 때 부담감은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좋은 팀을 맡은 만큼 이전 상황은 제외하고, 선수들과 함께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키움을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한국시리즈까지 올랐다. 그러나 두산 베어스에게 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남겼다.

손혁 감독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제가 강한 부분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투수쪽에 최대한 포커스를 맞춰 조금 더 강한 투수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키움 타선은 SK 와이번스에서 투수코치시절 당시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다. 그만큼 틀을 깨기보다 타격코치, 수석코치와의 상의를 통해 더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에 관해서는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 모두 10승 이상을 거둔 투수다. 제리 샌즈 역시 좋은 타자다. 구단쪽에서 재계약을 잘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정석 전 감독에 대한 감사인사도 전했다. 손혁 감독은 "감독을 수락한 이후 장정석 전 감독님과 통화를 했다. 축하한다고 해주시더라. 나중에 식사를 하면서 얘기를 나누자고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손혁 키움 히어로즈 신임 감독이 18일 오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제5대 신임 감독 취임식에서 하송 대표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18 mironj19@newspim.com

손혁 감독은 공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1996년 2차 1라운드로 LG 트윈스에서 데뷔한 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를 거쳐 2004년에 은퇴했다. 8년 동안 107경기에 출전해 36승31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은퇴 이후 본격적인 지도자 과정을 밟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코칭 및 재활 트레이닝 교육을 받았다. 2009년 한화 이글스 투수 인스트럭터를 시작으로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 인스트러거로 활약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2017년부터 올해까지는 SK 와이번스에서 투수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지도자 생활은 오래했지만, 감독은 처음이다. 손혁 감독은 롤모델에 대해 "선수시절부터 코치를 맡았던 지금까지 모든 코칭스태프 분들이 훌륭했다.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님은 항상 긍정적인면을 강조하셨고, 염경엽 SK 감독 역시 미리미리 감독을 준비하고 있으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이 두 분이 가장 큰 롤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손 감독은 내년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들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좌완 영건 이승호가 가장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어린 나이부터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올랐다. 또 프리미어12 대표팀에 선발됐고, 비록 투구내용은 좋지 않았지만 어린 나이에 배짱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이어 "타자쪽에서는 김웅빈이다. 상무를 전역한 뒤 적응기간도 없이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내년에 더 기대되는 선수"라고 귀뜸했다.

손혁 감독은 19일부터 키움의 마무리훈련에 참가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이번 마무리훈련에서는 훈련 내용보다 선수들과 개인적은 대화를 나누는 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 선수들이 원하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 등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며 차근차근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2년 전에 봐왔던 선수들의 기량이 늘고 있다는 것을 계속 지켜봤다. 그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손혁 키움 히어로즈 신임 감독이 18일 오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제5대 신임 감독 취임식에서 코치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18 mironj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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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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