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종합]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1.50% 동결..."10월 인하 유력"

기사입력 : 2019년08월30일 10:01

최종수정 : 2019년08월30일 10:04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7월 이어 인하는 부담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1.50%로 30일 동결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은 확대됐으나, 지난 7월 금리 인하한 뒤 연속해서 금리를 인하하기엔 부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앞서 주요 기관과 전문가들 역시 금리 동결을 예상해 왔다. 28일 금융투자협회는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중 78명이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22명은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지난 7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금통위원들은 성장물가 둔화가 지속하면서 경기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성장률 전망치는 2.5%에서 2.2%로,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1.1%에서 0.7%로 크게 낮췄다. 7명의 금통위원 중에서 이일형 의원만 금리동결 소수의견을 냈다.

당시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리인하 결정이 경제성장률 및 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제상황에 대한 대응여력이 있다"고 밝혀 연내 추가금리 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30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사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통위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민경 기자]

대체로 시장 전문가들은 8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하며, 10월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해 왔다. 7월에 이어 연속해서 금리를 낮추기엔 부담일 것이란 의견이다.

이미선 부국증권 연구원은 "(금리인하) 소수의견을 동반한 금리동결이 전망된다. 이달을 넘겨 다음 금리결정 금통위인 10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앞서 이주열 총재가 외환시장 안정을 강조한데다, 지난 금융위기 이후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사례도 없다"고 설명했다.

김지나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미국이 9월에 50bp 수준의 빠른 인하를 단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본 화이트리스트 규제 영향도 지켜봐야 하는 만큼 8월 인하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 10월 경제전망 발표와 함께 금리를 내릴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금리를 동결한 대신, 오는 10월 금리인하는 확실하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앞서 국제금융센터는 "경기 하방 리스크를 고려하면 연내 추가 금리인하는 필요하나, 8월은 이르다는 의견이 우세하다"면서도 "일부 기관들은 성장 둔화, 낮은 인플레이션,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갈등 등을 고려해 선제적 인하도 가능하다"고 전망해 왔다.

29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167%, 30년물 금리는 1.256%를 기록했다. 현행 기준금리(1.50%)를 앞으로도 두 차례는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수준이다.

금리 동결을 전망한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금리 동결시 채권금리가 일시적으로 반등할 수 있으나, 그럴 경우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금리를 결정한 국가들은 금리 동결과 금리 인하로 방향이 나뉘고 있다. 호주(6일) 영국(2일) 일본(7월 30일)은 금리를 동결한 반면, 브라질(7월 31일) 터키(7월 25일) 등은 금리를 인하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