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이 10일 사우디·튀르키예·파키스탄 협정을 평가했다.
- 이란은 3국이 외세 의존 한계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 이란은 협력 가능성을 열었지만 갈등은 깊다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란이 10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파키스탄의 3국 공동방위협정(메카 협정) 체결에 대해 "이들 국가들이 외국 세력에 의존해서는 자신들의 안보를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을 깨닫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람 수니파 국가인 이들 3국은 지난 7일 사우디 메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방위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은 세 국가 중 어느 한 국가에 대한 무력 공격은 세 국가 모두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란의 반관영통신 타스팀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메카 협정은 중동 지역 국가들의 안보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그같이 말했다.
그는 "이란은 역내 국가들이 외부 행위자들에게 의존하지 말고 협력해 자체적인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일관되게 촉구해 왔다"며 "최근 (3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의 레바논·팔레스타인·시리아에 대한 공격 등을 언급하며 "이러한 상황은 역내 국가들이 더 이상 미국이 주장하는 안보 제공에 의존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시아파 국가인 이란이 수니파가 중심이 된 '메카 협정' 체제와도 대화 또는 협력에 열려있다는 취지의 입장도 밝혔다.
그는 "메카 협정이 이란을 겨냥한 것이라는 우려를 할 이유가 없다"며 "역내 지정학적·역사적 현실에 기반하고, 포괄적이며 배제하지 않고, 적과 위협을 올바르게 규정하는 어떠한 구상도 안보를 강화하고 시온주의 적과 그 동맹국들의 불안정 조성 및 위법 행위를 막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수니파와 시아파의 갈등이 632년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 사망 때로 거슬러 올라갈 만큼 역사와 뿌리가 깊고, 현재까지도 이란과 중동 수니파 국가들이 첨예하게 대립·갈등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실제로 양측간 우호적인 관계가 만들어지기는 쉽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