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어린이 백신 11종만 권고했다.
- 행정명령은 MMR 백신을 분리 접종하도록 했다.
- 의학계는 예방 가능 질병 확산을 우려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어린이 예방접종 축소 기조를 행정명령으로 못 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서명식에서 "즉시 효력을 발휘하는 이번 조치로 우리 행정부는 가장 심각하고 위험한 질병에 대한 핵심 예방접종 11종만을 최고 수준의 어린이 백신 권고로 인정한다"며 "여기에 MMR이 더해지는데, 이는 분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접종 권고 항목을 11종으로 제한하고, 홍역과 볼거리, 풍진을 한 번에 예방하는 MMR 백신은 세 차례로 나눠 각각 다른 날 병원을 방문해 맞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지난 1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어린이 백신 일정을 개편해 모든 어린이 대상 권고를 11종으로 줄인 바 있다. 종전에는 18개 질환에 대한 접종을 권고했다. 미국소아과학회(AAP)는 CDC 일정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기존 18개 질환 권고를 유지하고 있으며, 12개 보건단체와 28개 주가 이에 동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그 어떤 선진국보다 많은 어린이 백신을 권고해 왔으며, 일부 유럽 국가의 두 배에 달하는 접종 횟수를 권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현행 예방접종 일정은 백신이 중증 질환과 사망을 막을 수 있다는 수십 년간의 근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접종 횟수 역시 미국인의 구체적인 보건 수요를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들은 권고 백신을 줄이면 더 많은 어린이가 예방 가능한 질병에 노출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번 조치는 오랜 기간 백신에 회의적 입장을 보여온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기조와 맞닿아 있다.
케네디 장관은 앞서 어린이 대상 B형간염 백신의 보편 권고를 폐지하고 권고 백신 목록을 축소하는 작업을 주도한 바 있다. 그는 그 근거로 자폐증과의 연관성을 들었으나, 과학계는 이 주장을 반복적으로 반박해 왔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