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석태·김기영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시작
19일 유은혜 부총리로 대미 장식..여야 격돌 예고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번주부터 국회에서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여부와 함께 9월 국회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특히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내정자를 향해 야당이 '현역 의원 불패' 신화를 깨겠다며 벼르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10일 이석태·김기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이번 주에는 이은애·이영진 헌법재판관 후보자(11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12일) 등 총 5명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됐다.
다음 주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17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보자(19일)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다음 주 진행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추천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추천이 이뤄지는 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진행되는 이석태 후보자의 경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회장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거쳤다. 야당은 이념 편향성 논란과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 등을 집요하게 파고들겠다며 벼르고 있다.
이번 인사청문회 시즌의 대미는 유은혜 후보자가 장식할 예정이다. 유 후보자와 관련해선 자녀 위장전입 의혹, 교육공무직원의 교사채용 법안 발의, 피감기관 시설사용 논란 등이 불거져 있다.
유 후보자의 해명에도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의 지명철회 요구는 끊이지 않고 있어 야당은 유 후보자 낙마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현역의원이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한 사례가 없어 유 후보자 첫 사례가 될지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오늘의 국회 주요 일정>
09:00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
10:00 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10:00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10:00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
10:00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10:00 환경노동위원회 환경소위원회
10:30 김기영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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